지난 주말에 4명이서 여행을 갔습니다. 전부터 알고 지내던 형들이고 제가 막내라 제가 차량 운전을 맡아서 다녀왔죠. 뭐 그런건 딱히 불만은 아니고,
그 중 가장 나이 많은 형이 있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엄청 실망하게되었네요.
자세히 말하자면 끝도 없지만 정말 인간성의 바닥까지 다 본 거 같습니다.
나이도 있고 존중은 당연히 해줘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다른 사람들이 무시당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아닌데 말이죠.
아마 대놓고 얘기는 안했지만 다른 2명의 형들도 얼추 비슷하게 느꼈을 것 같네요. 나중에 따로 한 잔 하면서 물어봐야겠네요.
이렇게 또 인간관계 하나 쳐내게 될 듯.. 뭐 간간히 여럿이서 볼 수는 있어도, 단둘이 본다거나 또 같이 여행간다거나 하는 일은 앞으로는 절대로 없을 것 같네요. 퉤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