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 T2S → T5 테크로 갈아탔습니다.
T1 쓸 땐 다 좋은데 뚜껑이 없는게 불편해서 T2로 갈아탔고 T1이랑 T2랑 생긴 것도 동일하고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제가 출퇴근할 때 지하철 역 지상으로 나오자마자 이전 블투4.0~4.1 제품들은 혼선이 왔었는데 T1~T2는 그런 증상이 없더군요.
T1 ~ T2는 출퇴근용 음감하기에는 다 좋았는데 통화용도로는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 연결하면 자동으로 통화까지 설정되서 전 일부러 오디오 출력만 하게 하고 통화쪽은 꺼두고 썼습니다.
T5는 에어팟처럼 콩나물 모양으로 나오면서 통화품질이 실용가능 레벨로 확 올랐더군요. 이게 가장 큰 변화인거 같습니다. 음질이야 가성비로 여전히 좋은 느낌이고.. 전화오면 블투 끊고 전화 받던 버릇은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네요.
T3라고 전세대 모델이 있었긴한데 이건 커널형 방식이 아니라 구매 안했었는데, T5는 기본 커널형으로 돌아온 점도 플러스요소입니다. 전 귀가 잘 안맞아서 커널형 아니면 못 쓰거든요. T3도 하프 커널형 이어팁이 있다고는 하던데 그걸 끼면 충전기에 결합이 안된다는 점도 치명적이었습니다.
물리컨트롤방식 역시 T1~T2는 실제로 버튼식 스위치가 양쪽에 있어서 조작할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T5부터는 터치 인식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건 내구성 면에서는 더 튼튼해보이긴하는데 조작면에서는 오히려 직관성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조작이 2초이상 유지하거나 2회 이상 터치하는 방식이라 조작미스가 일어나는 경우는 많이 없네요.
* 요약
- T1~T2 때와 비교하여 극명하게 우수해진 통화품질
- 충전독의 사이즈가 조금 더 휴대가 편하게 아담해짐
- 가격대비 훌륭한 음질
- 터치식 조작 인터페이스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 혼잡지역에서 끊김 현상이 살짝발생 (동일지역 T1~T2는 문제없음)
- T1~T2에 비해 한 유닛씩 쓰기 편해짐 (각각 연결됨)
같은 커널형이어도 요게 좀더 귀가 덜 아픈거같더라고요
만족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