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고 나서 처음으로 부산에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전 직장에서도 본사가 부산이라 간간히 왔었는데 그 때도 참 좋아했던 메뉴가 돼지국밥이라 이번에도 가보았습니다.
부산오면 항상 먹는 항정돼지국밥입니다.
메뉴를 잘 못 주문해버린 ㅠ
맛보기 수육을 시켰어야하는데 수육백반(1인메뉴)를 시켜버렸어요.
그래서 국물이 하나 더 나온..ㅋㅋ
뽀얀 국물이지만 양념이 안에 들어가있어서 섞으면 빨갛게 됩니다.
항정살 기름진 지방맛이 좋고 국물도 진하고 아주 좋습니다.
하루의 피로가 날아가는 그런 맛
다음 날은 순대국밥을 한 번 시켜먹어보았습니다.
순대가 큼직하고 아주 맛있더라구요.
국물이나 양념은 항정돼지국밥이랑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다시 항정돼지국밥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하필 그날 폭우주의보로 비가 너무 많이오는 바람에
마무리로 못 먹고 온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