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비율이 높은건 문제가 있는거지. 마땅한 일자리를 제공해주지 않으니까... 다 자영업으로 내몰리는걸.
그런데 구조를 개혁하는게 얼매나 어려운데... 그냥 이런 현실이 대충 흘러갈꺼같음. 나라 망할때까지.
근데 생각해보면 선진국들 실업율이 높은것도 이해가 되. 자영업 비율이 낮은 나라들인데 그 나라들은 자영업에 엄청난 세금을 물림. 왠만치 성공하지 않는이상 소시민이 자영업에 뛰어들 확률도 낮음. 그래서 직장에서 나오면 실업자로 남는데. 실업급여가 우리보다 쎄고 노동복지가 잘 이루어져 있어서 항상 높은 수준의 실업률이 나오지만 어느정도 다시 직업을 찾고 일하는게 선순환 되 있더군여. 우리는 실업률이 낮은것도 실업자로 남으면 진짜 죽을 수도 있고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자영업이라도 뛰어드는 게 현실이란것.... ㅋㅋㅋ
자영업의 상당수가 요식업인데 이 요식업이란게 단순히 먹고만 사는게 목적이면 생각보다 쉽게 망하지를 않아요. 일단 식당이라 자기 식비가 굳고, 대충 공장제품 사다가 싸게 팔면 은근 장사 잘됩니다. 김천이 여기저기 있는게 괜한게 아니죠. 게다가 식당에 하루종일 있으니 돈 쓸일 자체도 그닥 없고요.
miscar//직장인들은 이렇게 자영업자를 우습게 보는건가요 ㅎㅎ 모든 음식을 재료부터 밭에서부터 재배해서 쓸까요? 많은 재료들이 공장에서 작업해서 나옵니다. 그 물건 보는 것도 눈이 있고 맛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되는 거구요. 게다가 그걸 싸게 제공하는게 쉬워 보입니까? 가격은 이제 하향평준화 되어 있어요. 500원에도 발길 돌아서는게 손님인데 가격이 다른 곳보다 싸다는 거 부터가 굉장한 노력과 경쟁력으로 만들어진거라는걸 아셔야죠
근데 우리나라 자영업이 너무 많긴 많음.. 그리고 자영업을 진짜 의욕이나 목표가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회사다니는게 X같아서 때려치고 할거없어서 하는것도 많은것 같음. 회사다니면서 자기 회사 사장이 그렇게 보이거나 거래처 사장이 그렇게 보이거나 아니면 그냥 근처에 밥먹으러 다니는 식당이 그렇게 보이거나 해서 대충 알바두고 놀면서 일해도 돈벌수 있을거라고 착각하고 뛰어드니까 돈은 못벌고 알바한테 최저시급 주는것거는 아깝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장들이 많은 것 같음.
직장인들은 세월 좀 먹으면서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사람들 많은데 자영업자에게만 왜 프론티어 정신을 강요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 말 그대로 직장인 수가 너무 많은거 같으니 매너리즘 빠져서 월급만 좀 먹는 직장인들은 다 짤려야 정신차리지라는 이야기에 동의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말이 한줄 요약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