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가장 큰 힘은 다음 내용,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해서
집중하고 몰입되게 하는 것임
오죽 하면 소설이긴 하지만
천일야화...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사형시키지 못하고 계속 살려두겠음?
특정 장면이 나온다
누가 나온다
이런것도 미리 알고보면 감흥이 떨어질것이고(개인차가 있지만 감흥이 떨어지는건 팩트)
하물며 위와같은 것도 그런데
님 말씀대로
어차피 해피엔딩 아니냐
하지만 그 해피엔딩이라도
누가 죽고 누가 살고
누가 어떤행동을 한다는걸 알고보면 재미가 떨어지는건 당연한거죠.
어차피 안죽을꺼 긴장감도 없고
어차피 죽을꺼 알고 있으면 갑작스럽게 죽었을때의 충격도 없죠
스포의 강약의 수준이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영화나 기타 미디어물을 볼떄
온전히 100프로를 다 느끼고 싶어서
저 같은 경우는 티비에서 나오는 예고편도 최대한 안보는 편입니다.
스포츠로 비유하자면
한국 일본이 축구 경기를 하는데
이미 일본이 이겼다 혹은 한국이 이겼다 라는걸 알고 있으면 재미가 있을까요?
뭐 어차피 해피엔딩이니
그와중에 서로 골넣고 태클하고 그런 멋진 장면들을 보는 재미이지 않냐?라고 하지만
ㅋ스포가 영향이 없을리 없고 개인차가 있을분이지 재미가 떨어지는건 당연한겁니다. ㅋ
삼국지를 보거나 읽을떄
유비 관우 장비 도원결의 장면에서
누가 옆에서 촉나라가 삼국 통일 못하고
관우가 먼저죽고 장비가 그땜에 죽게되고
그다음에 유비가 죽게됨~
저는 스포를 보고 영화를 보는 편이라 스포에 대해서는 무심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