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제 마이피 건강 게시판 쪽에 글 올리는 게 많아졌네요........
복부 아프다고 했던 곳은 신경통인 것 같다라는 월요일에 받았던 진단에 안심했었지만,
오른쪽 옆구리는 여전히.....괜찮을 때도 있고 아프다가 없어질 떄도 있고 애매한 상황........
식욕도 여전히 떨어져있고, 뭘 먹기가 싫은 그런 상태.
어제 밤에 좀 불안했던 이유로, 좀 덜덜 떨다가 잠을 청했는데
카페인 먹으면 잠을 못 이루는데, 어제는 뭘 먹지 않았는데도 잠이 잘 안오더군요.
결국 잠들긴 했지만 깨어난 건 새벽 5시 30분(평소엔 한시간 뒤에 일어납니다.).
속이 좀 아파서 화장실 갔다왔고, 다시 잠을 청해봤지만 안 되더군요....
불안해서, 대체 왜 이런 건지 모르니까.
잠깐 눈물이 나서(아파서 그런 건 아닙니다) 살짝 눈물 흘리고......
(슬펐던 것 같아요.)
내가 왜 이러는 건가, 싶어서. 불안해서, 몰려있으니까 그런가 싶어서.
이게 건강염려증이라는 건가.........싶어서 말이죠...........................
지금은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 오전에 복부 초음파를 받아볼 생각입니다....
돈이 좀 꺠지지만, 적어도 원인이라도 알 수 있으면 좋겠는데...
별 일 없었다고 하면,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마음을 편히 갖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주변에 친구가 없으니까
이런 식으로 글을 남겨놓고.............................................
인간관계를 잘 가져라는 말이 왜인지 최근들어 깨닫고 있어요.
이럴 때일수록 내가 나를 더 믿어줘야하는데............
내가 나를 토닥여주니까 또 눈물이 날 때가 있어요.
조금도 움직이지도 못할만큼 오른쪽 옆구리가 너무 땡긴적도 있었고
배꼽 주변이 아프기도 하고 갈비뼈 아래가 아프기도 하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요로결석부터 맹장염이던 십이지장염 등 뭐 별게 다 나오더군요.
무서운 마음에 병원을 한 4~5곳 가보고 대학병원까지 가봤습니다.
내시경까진 안했지만 의사들이 배 눌러보기도 하고
피검사 초음파검사 CT 등 해봤는데 별것 아닌것 같다면서
결국 과민성대장증후군인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나아지는데 음식들 소화 잘되게 가능한 많이씹고 익혀드시고
자극적인 음식 조금 피하시면서 (피자, 튀김 등)
덥더라도 배는 따듯하게 해주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전 배를 따듯하게 하는게 제일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내 몸은 괜찮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거에요.
복통은 뇌랑 연결되어있다고 말할만큼 정신적인게 크데요.
별일 아니실겁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