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초반엔 그래도 쓸 게 있다고 쓰다가 어느 순간부터.........ㅎㅎ;;;;;;;;;;;
일정이 비슷비슷하다보니 쓸 거리가 없었습니다 ㅠㅠ;;;;;;;;
사실 마지막 4월 한달은 진짜 바쁘게 일만 했네요.
일했던 곳이 2층은 일반자료실, 1층이 어린이자료실인데
제가 일한 곳이 어린이 자료실.
이쪽이 계속 담당자랑 일하는 사람이 바뀌면서 서가 정리가 안 돼서
만화책이 일반 서가에 있다던가, 온갖 책들이 정리가 안 돼서...........
카오스 중의 카오스였죠........... 제가 본 어린이 서가 중에 가장 엉망이었던 곳;;;;
그나마 작년부터 책을 제적하고, 번호 순서대로 정리하고 하니까
조금이나마 찾기가 쉬워지긴 했지만요.......(책먼지는 덤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아동서가로만 썼지만, 그림책 서가로 만든다는 계획이 생기면서
기존에 있던 책들 중에 그림책으로 빼도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청구번호 수정하고
그림책 스티커 붙이고, 보수하다보니........4월 한달이 지나갔네요....
다만, 800번은 원체 많아서 다른 번호들부터 정리하고 하자는 계획으로 해서
절대로 제가 있을 동안은 800번은 다 정리 못한다는 전제를 깔고 했기 때문에
결국 800번 제외한 나머지 번호에 있던 책들은 모두 붙였고
(작업 당시에 대출된 책은 제외하고.)
813.8 중간부분까지 하고 다음 분에게 넘기게 됐지만요.(너무 많아요.....)
어쨌든, 어제도 똑같이 일했는데.............................
사무실 분들이 저한테 고생했다고 롤케이크 주시고, 같이 일한 옆의 선생님이
제가 커피 잘 마셔서 더치커피 메이커를 주시고...........ㅠㅠㅠ;;;;;;;;;;;;
잘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고마웠어요 ㅠㅠ;;;
이제 어떻게 해야할 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 다른 글에 제 스펙이나 그런 거 올려서 고민글 올릴 것 같지만.....
원래 6개월에서 4개월 연장근무해서 10개월한 거...........
나쁘진 않았어요. 1시간 출근 거리 정도는 버틸만했으니까요.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