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 주는 뭐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ㅋㅋㅋㅋ;;;
제가 다니는 도서관은 격주로 월요일이 휴관일인데요.
나머지 월요일은 a,b조로 나뉘어서 근무합니다.
저는 a조로 편성이 됐는데요.
원래는 저랑 공익 분하고 근무하는데 이분이 병가....
사무실에 있는 주사님들은 근무하지 않고 계장님만;;;
그래서, 책 정리할 때만 제외하고 거의 혼자서 척척.
다행히 상호대차 쉬는 날이라서 예약도서만 정리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공무원들을 대하는 게 많이 힘들어요.
왜냐하면 말을 잘못 했다간, 제가 불리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가능한 조심하는 편이지만 실수는 하긴 합니다......
(물론 그분들이 나쁜 분들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월요일 얘기는 여기까지. 사실 쓸 것도 없어요.
나머지 요일은, 정상근무하면서 서가정리도 병행했는데요.
현재 제가 근무하는 종합자료실은, 책이 과포화.
그래서 복본이나 오래된 책은 보존서가 스티커 붙여서 보내고 있죠.
(일정 기준이 있습니다. 그건 다음에 ㅎ)
저희가 보존스티커 붙이고 코드를 메모장에 찍어서 주사님들께 보내고
보존서가로 북카트로 보내면 야간에 근무하는 분들이 그걸 정리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다만, 아직도 뺄 게 많다는 게 함정.............................
그래서, 희망도서 신청할 떄, 판타지랑 로맨스 소설은 아예 제외시키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저런 장르 책은 너무 두껍거나, 권수가 많아서 자리만 잡아먹어서...
(전공서적도 너무 전문적인 건 뺍니다.)
어째, 제가 근무하는 시기엔 도서관이 매우! 바쁘거나, 일이 많거나 등등인데....
일거리를 물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그려 ㅠㅠㅠ;;;;;;;;;;;;;;;;;;;;;;
덕분에 잠을 자도 깊게 잔 것 같지도 않아서 도서관 가는 길에도 잡니다 ㅠㅠ;;;
물론 지각할 일은 없지만요.......................'
그럼 이번주 얘기는 다음에.............
p.s: 저희 도서관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ㅡㅡ;;;;;;
작년 겨울에 길냥이로 왔는데, 당시 계장님이 고양이 키워도 된다고 해서
도서관에서 사료, 물을 챙겨주고, 밤에 어린이 자료실에 넣었던 것 같아요.
(정확하진 않습니다.)
근데 얘가 너무 커진 건 둘째치더라도, 어린이 자료실에 간혹 들어가서
그쪽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고양이를 밖으로 몰아내려고 고생하신다고.
공익 분들이 밖으로 데려다 놓아서 다행인데......
저도 고양인 좀 무서워요 ㅠㅠㅠ;;;;;;;;;;;;;
(근데 지난 주말 근무한 분의 증언에 따르면, 고양이가 2층에도 들어왔다고;;
대체 어떻게 들어온 건지 알 수가 없어서 난리났었던 모양입니다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