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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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목요일만 일하면 금요일은 휴가네요 (2) 2017/08/24 AM 12:44

 

 

 

전 다행히 주 5일 근무중이고 근무 시간도 야근은 거의 없다보니

아직까진 업무때문에 피로가 누적되서 나가떨어진적은 없었는데

이번주 금요일엔 드디어 지금 회사 들어와서 첫 연차를 써보네요.

 

 

보름 전부터 불면증이 도져서 잠을 잘 못자서 힘든 것도 있지만

사실 이번주에 휴가를 하루라도 써야겠다고 절실히 느낀건

다른게 아니라 정말 지갑에 돈이 한푼도 없는 빈궁한 상황이라

그냥 집에좀 쳐박혀있자는 생각이 간절해서 입니다-_-;

 

 

이렇게까지 빠듯하게 지낸 적은 학생 때 이후론 정말 없었는데

가뜩이나 5월말에 PC+모니터 같이 질러서 300만원 지출에다가

6월달 스팀 여름세일에 게임도 지르면서 매직 더 개더링 쪽에도

지출을 꽤 했기 때문에 7월은 조용히 게임만 하며 돈 아끼자고

생각했건만 갑자기 저번달, 이번달 동안 결혼식, 장례식이 도합

네번이나 생겨서 이번주는 집에서 식사거리까지 챙겨나갔어요;

 

 

가뜩이나 쫄리는 마당인데 결혼식은 어떻게 대충 다녀오더라도

남 힘들때 챙겨주는게 더 중요하다보니 장례식은 도저히 싸게싸게

다녀올 수도 없었고 오며가며 간만에 보는 동생들한테 밥 한끼

대접한게 아주 결정적으로 지갑을 거덜을 내버렸네요.

 

 

금요일 오후에는 월급이 들어올테니 내일 하루만 꾹 참고 일하고

금요일엔 좀 집에서 쉬다가 월급 들어오면 뭐든간에 맛난것좀

먹고 근래들어 못샀던 만화책 같은거나 좀 사러 나가야겠네요.

내일 점심은 오뚜기 콕콕!콕 스파게티 컵라면에 바나나 확정입니다.

금요일이 정말 애타게 기다려지네요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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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처묵처묵    친구신청

치킨 시켜드세욧~~!!

Routebreaker    친구신청

집근처 리얼후라이가 가게 그만두고나서 치킨 사먹을 맛이 안나요 OTL
[기본] 연애가 최우선, 친구들은 그 다음? (10) 2017/08/20 PM 09:56

 

 

 

아마 저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 주변에도 있을테고

혹은 본인이 해당하는 경우일수도 있겠는데..

 

 

 

가끔 연애가 다른 모든 것보다 앞서고 우선시하다보니

친구들 만날때도 뻑하면 여자친구가 갑자기 부른다며

바람맞히거나 파토내고 자리에서도 핸드폰만 붙들면서

이야기도 뭐 하는것도 없이 대충 급하게 가는 친구 보면

어느 정도야 이해해줄수 있어도 만날 마음은 좀 가시더군요.

 

 

 

좀 적당히 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 친구들 정나미 떨어지게

만드는 수준까지 보다보면 저조차 다른 친구들을 달래는 말을

하면서도 좀 짜증나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가뜩이나 모솔이라 더더욱 깐깐하게 안보려해도 말이죠-.-;

 

 

 

요즘은 나이를 먹으면서 저렇게 연애에 맹목적이던 친구들도

저런 감정이 좀 식었거나 아니면 결혼을 한 경우가 많은데도

아직까지 저러고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잘 생기고 결함도 뭐

크게는 없어보이는데도 이성관계가 좀 난잡하고 헤메며 사네요.

 

 

 

뭐 저 놈 천성이겠거니 합니다만 저렇게 지내다 또 헤어지면

친구들 애타게 부르고 살갑게 대하는게 좀 얄미워요ㅋㅋ

이젠 다른 친구들도 다들 저놈 또 여자 만나면 연락 씹거나

바쁜 척하고 불러도 짜증만 나겠거니 합니다. 

 

 

 

뭐 그래도 이런 케이스가 결혼하면 가정적이고

가족에 충실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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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lee    친구신청

그냥 인성문제임

RAPIER    친구신청

2

만두기.    친구신청

ㅇㅇ 저도 오래알고지내던애도 저래서 별로 연락하기싫어져서 안해요

SupremeType    친구신청

3

Ra2ny_Day    친구신청

33

올스네이크드    친구신청

약속 있으면 여친한테 보고하고 오던데

흠...

Routebreaker    친구신청

일부러 친구 만난다는 이야기를 안하고 와요.
왜냐면 친구랑 같이 있다고 하면 여자친구가 좀 피곤해서 태워달라거나 아님 갑자기 보고 싶다고 말하기 어려울까봐요.

이전에 저랬었던 결혼한 친구가 해준 말인데 좀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엄청 빠졌었나보다 싶기도 하고 저로선 그냥 잘 이해는 안가더군요.

밥상뒤엎기    친구신청

전 연애도 여자도 관심이 없네요 ㅋㅋ

돈이 제일 관심.. 휴으ㅜ

터프화랑    친구신청

이스핀 일러가 바꼈군요... 처음에 반짝하다 말아서 그런가 금발숏컷에 모자쓴 이스핀만 생각나는..

무한궤도SSX    친구신청

글쎄요.. 제 경험상 저런 분들은 결혼해도 가정에 충실한 걸 본 적이 그닥..

그냥 연애하든 안하든 무덤덤한 애들이 결혼하고 별 문제 없이 잘 삽니다.
[기본] 퇴근합니다. 여러분들도 어서 퇴근 ㄱㄱ! (8) 2017/08/18 PM 05:26

 

 

얼마전부터 출근 시간이 30분 당겨져서 오전 7:30까지 출근하고 

대신 퇴근 시간도 그만큼 당겨져서 오후 5:30이 되버렸네요.

 

아침에 30분 더 일찍 눈을 떠야하는게 고통스럽지만

퇴근할땐 그래도 더 홀가분해서 좋게보려고 생각합니다.

금요일에 30분 더 일찍 퇴근하는건 확실히 좋아요.

 

다들 주말 모두 잘 쉬고 재밌게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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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킴    친구신청

와 덕분에 좋은 곡 알아 갑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 b

첩자28호    친구신청

클리프 리차드가 아직도 살아있네. ㅎㄷㄷㄷ

스어아즈나부루    친구신청

한시간 남음 ㅠㅠ

바닥의 요정    친구신청

이미 퇴근해서 집에 왔네요 ㅎ

체셔토깽이    친구신청

저도 퇴근!! 문제는 월요일에 8시 출근.....

근데 출근이 빠르시군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아침 챙겨먹기 힘든게 아쉬워요 쩝ㅠ

도꼬데모이쇼    친구신청

퇴근중입니다 ㅇㅅㅇ
[기본] 포도를 못먹는 여우가 반드시 불행하다고 볼 순 없다. (4) 2017/08/17 AM 10:15

'내가 못먹는 저 포도는 분명 시고 떫어서 맛이 없을거야'

라고 단정짓는 이에게 한번 포도를 맛보여준 일이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그 사람을 위한 일은 아니었던것 같다.

그는 이제는 근거없이 맘껏 폄하할 수 있는 대상을 잃어버렸고

오히려 전엔 못느끼던 갈증이란 고통까지 겪게 됬으니 말이다.

 

 

돌이켜보면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이란게 반드시 모두를 자유롭고 

풍족하게 만들어주는건 아니었고 행복은 정말 주관적인 가치라서

더 많이 알고 맛볼수록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 있으리란 생각을 하게 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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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DIRT』    친구신청

신 포도 대신 단 레몬을 꼭 쥐고 사는게 우리 모습인 것 같아요.

I루시에드I    친구신청

대신 근거없이 마음껏 폄하하던 한심한 인간에서 벗어났군여

hapines    친구신청

설마 모솔에게 소개팅이라도 시켜주신거?

Routebreaker    친구신청

아뇨 그 경우엔 제가 바로 모솔입니다-_-;
[기본] 약자를 멸시하는 사람들 (17) 2017/08/16 PM 03:35

뭔가 우리 사회에 유독 약자를 멸시하는 풍조가 많이 퍼진것 같습니다.

못된 사람들이 하도 약한 척을 자주 해대서 불신이 뿌리를 내린건지

아님 다들 각박한 삶을 살다보니 남에게 배려를 해주는게 어려워진건지

모르겠지만 가끔 저 스스로나 아님 다른 많은 사람들이 놀라우리만큼

비정해지는 순간이 있다는걸 새삼 느끼고 충격을 받을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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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비    친구신청

저같은 경우는 약자라고 전부 좋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란것을 알아버려서요
열등감에 쪄들어서 고슴도치 마냥 보는 사람 전부에게 욕하고 나쁘게 말하고 혼자 남게 되고 나서는
장애인 무시한다고 지랄지랄 하고...
걍 부대끼고 살 사람 아니면 그다지 참견하고 싶지는 않네요

공허의김설현♥    친구신청

약자라고 착한건 아니죠

게임키드.    친구신청

약자 일수록 삶이 평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심성이 좋아질수가 없는것이죠

랑야방 앓이중...    친구신청

예전에 사람들이 어떤 특정한 대상을 멸시하는 이유가 뭘까라고 곰곰히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그 이면에는 자기가 그렇게 멸시하고 싫어하는 대상이 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한적이 있습니다.
약자를 멸시하는 이유에 대입해봐도 맞아떨어질진 모르겠지만....
분명 본인이 약자가 되는게 두려워 멸시하는 사람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닌텐도4DS    친구신청

유독이 아니라 어느나라든 어떤 계층이든 약자는 무시받아요

랑야방 앓이중...    친구신청

어디든 그렇겠지만 정도는 차이가 있겠죠.
특히나 경쟁이 심한 곳은 그 경쟁에서 탈락했다고 생각하는 자에게 관대하지는 않죠.
관대한 마음을 가진다면 애초에 경쟁이라는게 성립하지는 않으니요.

공허의김설현♥    친구신청

문화마다 정도가 다르죠

소년 날다    친구신청

약자를 멸시한다기 보다는 멸시받을 사람이 약자층에도 존재하는 거 아닐까요. 그러다보니 어느 새 우리는 사회 전반적으로 누군가를 멸시하는 풍조를 띠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서로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인간 본연의 미덕 따위는 저버린 채 사회 저변의 약자층을 돌보는 것을 등지고 모른 체 하는 모습이 된 거 같습니다.

- 누군가를 단순히 멸시한다는 것과 누군가를 돌보지 않는다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단지 사회적으로 약자, 즉 돈이 없거나- 배우지 못했다고 해서 멸시를 하는 사회적 풍토는 예전에도 있어왔고, 이는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이라고 그 당시도 지적을 하던 문제행동입니다. '멸시'와 '非상생'은 아예 별개의 이야기라는 것을 먼저 생각해봐야할 것입니다.-

약한 사람이라고 멸시를 한다.. 세상에는 약하지 않아도 멸시를 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썩어빠진 정치인들- 돈만 밝히는 건물주와 재벌 3세들- 같은 이들이죠. 다만 우리는 이들을 못본 체 합니다. 그들이 가진 힘이 두려워서, 혹은 그들과 같은 힘을 가지고 싶은 자신의 속물주의적 근성을 숨기기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주인장님이 언급하신 이들에게는 그럴 필요가 없죠. 물론 사람이 같이 살아가는 동안 예의나 범절이 그러면 안된다고 수없이 나 자신을 다그치지만, 이미 그런 것들이 무용지물이 된지는 오래. 지금 세상에서 다른 이를 존중한다는, 그런 당연한 것조차 대단한 것으로 변질되었기에 비단 지금의 이 그릇된 모습들이 다른 이를 질책할 정도의 잘못이 아니게 된 것은 아닐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공허의김설현♥    친구신청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경쟁이 각박해지면서 약자는 공동체의 일원이라기 보다는 도태된 개체로 취급되고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자신보다 권력이 낮다고 판단되면 본능적으로 막대하게 되죠

그카지마    친구신청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게 있는데
갑자기 더 늘었다, 예전에는 안 그랬다, 하는거요.
윌스미스가 말했던 거처럼 예전부터 조용한 똘아이짓들은 넘쳐났었어요.
쉬쉬하고 넘어가거나 정보가 모자라서 그런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요.

알파고 MK-2    친구신청

포인트가 조금 갸웃거리네요.
이글은 그런 예외를 가지고 일반화시키는게 아니라.... 사회전반 풍토의 변화에 대해 말하는것 같은데요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변화같은거 그런 류요.
예를 들어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변한게 사실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대가족시절에도 핵가족은 있었다라고 하시는 느낌이에요.
물론 대가족시절에도 핵가족은 있었지만 사회전반적으로 그리 변했다는걸 말하는게 이글의 포인트구요.

물론 말씀하신대로의 오류를 범하는 사람들이 분명있고 그런 사례에선 맞지만
여기에 적용시키기는 조금 가웃합니다.

그카지마    친구신청

포인트가... 변함없는 약자괴롭힘...입니다.
20여년전 초딩 1학년 신입 부모가 지한테 촌지를 안 준다고 애를 괴롭혀서 그 어린이가 배아파서 학교 가기 싫다고 말하게 만드는 선생들과,
최근 말도 겨우하는 어린이집 애기들을 괴롭히는 선생들이나, 무슨 조건이 걸렸든 약자를 괴롭히는건 변함없어요.
어릴때 선생이 지 스트레스 푸니라 애들 때려서 멍들어도 부모들이 그냥저냥 넘어갔고 지금은 인터넷어 올라오는 차이,
드러남의 차이만 늘었을 뿐.이죠.
항상 느끼는거지만 기술적인 면말고 인간사 별차이 없어요.

알파고 MK-2    친구신청

제 생각은 예전보다 더 그런 풍조가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카지마님의 설명을 들으니 그런 시각도 납득이 갑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pooplauncher    친구신청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서 그래요. 여유가 있어야 더 남에게 관대해 지는데 점점 각박해 지니 사회 전체가 분노와 질시에 가득차 있는거 같네요

코속에여드름    친구신청

약자 멸시는 같은 계층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은근 많죠
수평폭력이랄까

I루시에드I    친구신청

원래 그런 사람이 많은 게 보통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위대한 것 뿐이죠

위대한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그게 이상함

hapines    친구신청

성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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