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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매직 더 개더링과 하스스톤 둘 다 합니다만.. (6)
2015/06/30 AM 02:36 |
매직 더 개더링은 중학생때부터 깔짝 건드려보면서 친구들끼리 갖고 놀았지만
2011년 즈음부턴가 본격적으로 덱을 만들어서 이벤트에도 많이 참가해보고
친구들도 끌어들여서 캐주얼도 해보고 하면서 꾸준히 플레이를 하고 지냈지요.
근데 작년 말부터 많이 바빠져서 게임을 거의 못하고 지내다가 요즘들어서
모던 덱을 새로 만들어서 가끔씩 노는데 마침 하스스톤을 손을 대본것도 최근이네요.
근데 매직 더 개더링이 제게 있어선 예나 지금이나 매우 재미있는 게임이고
하스스톤은 무과금으로 매직을 못하고 지낼 때에나 대리만족으로 잠깐 하는 게임이지만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차이나는데다 최근은 자주 하질 못하다보니 좀 회의감이 들어요.
덱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최근 만든 모던 어피니티 덱은 통째로 팔면 60만원? 가까이
나오는 덱인데 하스스톤은 그 1/10 인 6만원 정도만 투자해도 목표로 하는 덱 한두개쯤은
맞추기 쉬울거란 생각이 드니 캥기는 기분이 좀 들긴 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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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홍대 쿠자쿠의 쇼유 라멘 시식기 (8)
2015/06/26 AM 06:07 |
위 사진은 부탄츄의 돈코츠 라멘. 사진은 네이버 이미지 검색으로.
아래 사진은 쿠자쿠의 쇼유 라멘.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네요.
어쩌다 일찍 일어나버렸는데 다시 잠도 안오고 해서 핸드폰좀 뒤적거리다 수요일에 홍대 쿠자쿠에 들렀던게 기억나서 시식기를 남겨봅니다. 원래는 홍대에 종종 들러서 일본 라멘을 먹게될땐 멘야산다이메나 하카다분코, 혹은 극동방송 앞의 라멘 포장마차도 가끔씩 들렀지만 주로 부탄츄를 갔었는데 요 부탄츄라는 곳은 대개의 우리나라 라멘집이 그렇듯이 돈코츠 라멘이 주력인 라멘집입니다. 부탄츄는 홍대에선 제일 유명한 라멘집 중 한군데로 식사 시간대엔 항상 줄을 서서 먹는 곳인만큼 아는 분들도 많아 길게 설명할 것도 없지만 부탄츄의 라멘맛을 최근에 본 라노벨에서의 표현을 빌어와 설명하자면 '흉포한 감칠맛' 이라는 표현이 딱 적절한 맛입니다.
그런데 부탄츄의 스프가 상당히 진국이고 또 걸쭉한 느낌의 돼지 육수 맛을 살린 라멘집이 드문데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자주 찾아갔었지만 최근들어 사소하게 눈에 밟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창업 초기와 비교하여 확실히 차슈의 질과 양이 떨어졌다는게 보이고 가게 내 BGM으로 대부분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는 음악을 틀어놓는데다 조리하시는 분들이 이따금씩 소리를 버럭 지르시는것까지 더하면 솔직히 제가 선호하는 조용하고 얌전한 분위기와는 절대 맞지 않더군요. 그런데 마침 열흘전에 아이 언니 님 마이피에 들러서 부탄츄 가까운 곳에 있는 라멘집 '쿠자쿠' 를 본게 기억이 나서 이번 수요일에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6시 좀 넘어 찾아간 쿠자쿠엔 사람이 저뿐이라 상당히 한적했는데 적어도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사람도 적은데다 가게 분위기도 차분한 느낌이라 제겐 인상이 좋았네요. 개인적으론 시오 라멘이나 돈코츠 라멘쪽을 선호하지만 국내에선 쇼유 라멘을 파는 곳이 드물다보니 온김에 쇼유 라멘을 시켰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이제야 맛에 대해 설명을 하게되네요.
쿠자쿠의 쇼유 라멘을 먹어보고서 느낀 것이 이 곳의 맛은 무난하다기보단 장단이 좀 뚜렷한 맛이더군요. 미리 가기전에 알아본 바와 거의 일치했었는데, 우선 맛의 염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산뜻한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부탄츄 스타일의 돼지비계를 잔뜩 갈아서 간을 맞추는 걸쭉하고 진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스프가 밍밍하게 느껴질만합니다. 하지만 홍대의 유명한 라멘집 대부분이 약간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짠 맛이 강한걸 보면 나름 차별화가 잘된 요소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역시나 쿠자쿠에 대해 평하는 분들이 모두 다 칭찬하는 부분인 차슈. 단언컨대, 차슈만큼은 홍대에서 먹어본 라멘집중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식감은 멘야산다이메의 것과 다소 비슷한데 양도 많은데다 맛도 모자람이 없어서 불호가 있기 어려운 차슈가 아닐까 싶었네요. 부탄츄가 최근 실망스러웠던것중 하나가 차슈가 너무 얇고 흐물흐물하게 나오는 것이었고 라멘 스프의 맛이 특히 강하다보니 차슈의 맛이 묻히는 감이 있었는데 쿠자쿠의 차슈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네요.
토핑의 경우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인데, 쿠자쿠의 쇼유라멘의 토핑은 요즘의 라멘집의 숙주나물&파 왕창 스타일과는 좀 다르더군요. 목이버섯과 죽순, 청경채가 들어가고 맛달걀은 반개가 아니라 한개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인상에 깊게 남았던건 면의 식감. 면은 하카타 라멘 스타일의 세면인 호소멘이었는데 식감이 다소 꼬들꼬들..혹은 딱딱하면서도 쫄깃했고 목이버섯과 죽순 토핑과 함께 전반적으로 씹는 맛이 잘 살아있다는 점에서는 홍대의 유명 라멘집인 부탄츄, 멘야산다이메, 하카타분코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되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요약하자면 산뜻하고 낮은 염도의 스프, 훌륭한 차슈, 꼬들꼬들 딱딱하게 씹히는 면과 죽순, 목이버섯, 청경채 등의 조화로 식감이 살아있는 라멘. 다른 라멘과 비교하며 더 맛있다, 맛없다라고 평가하기보단 차별화가 잘 된 특색있는 맛이라고 평하는게 좋다고 보임. 이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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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아직 위기상황은 아닌가봅니다 (1)
2015/06/01 PM 08:34 |
아직 국회의사당이 이륙하지 않은걸 봐선 위기상황은 아닌가봅니다.
이 정도로도 재난대책관리본부가 주말을 쉬는 여유를 보여준다는게
대한민국의 패기가 아닌가 싶군요-_-;
대체 어느 상황이 터져야 국회의사당이랑 청와대가 하늘로 뜰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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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심야 과속주행 단속 행위에 대한 불만? (11)
2015/05/20 AM 01:30 |
아마 보름정도 전에 신문에서 봤던 바로는, 이번 해 들어 특히 심야 시간대의 과속주행 및 교통위반 단속이 엄해져서 새벽 2,3시에도 코너 부근에서 교통경찰이 숨어있다가 딱지를 뗀다고 합니다.그래서 벌금을 문 주행자들이 '아무리 교통위반행위가 있었다 하더라도 새벽 2,3시에 단속하는 것은 너무하다' 고 항의가 빗발치는 중이라고 하네요. 교통위반 행위로 걷어들인 벌금이 1년 사이에 2배가까이 증가했다고도 하구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엄연히 과속주행이나 신호위반도 명백한 법령위반인데 그걸 혼자서 '새벽이니까 괜찮겠지', '사람들이 별로 안다니니까..', '붙잡는 사람도 없을텐데 뭐 어때' 하고 자기합리화나 하는건 상식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_-; 오히려 교통법규 위반을 해놓고서 당당히 찾아가서 따진다는 심리가 이해가 안되네요.
아주 작년들어서부터 주민세, 자동차세, 담뱃세(이건 개인적으론 오르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등등의 간접세 세금 징수로 서민 등골을 뽑아먹으려고 안달이 나신 대한민국 정부가 엄한 증세나 연타하지말고 그냥 교통위반이나 쓰레기 투척,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 등을 엄격히 단속하고 벌금만 제대로 징수해도 세수가 모이지 않을까 싶네요. 하긴 살인을 저질러놓고도 "제가 그땐 술에 취했으며 정신적 병세가 있었고 지금은 깊이 뉘우치고 있는데다 초범입니다아아!" 라고 어필하면 형량이 줄어드는 신기한 나라에서 싱가포르같이 벌금이 제대로 징수되겠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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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부터 쉬다가 올해 오리진부터 복귀할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