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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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담배값 인상을 찬성하는 이유(장문, 개인적인 의견) (12) 2014/09/12 PM 03:42
A4 용지 2장이 넘는 이야기인데 어쩌다가 다른 분에게 쪽지를 보내려고 작성했지만 제 마이피에도 남겨 봅니다-_-;






전 일단 담배값 인상에 대해선 찬성합니다. 그리고 또한 국가가 담배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는 것 역시 찬성합니다. 당연히, 담배의 생산 및 판매의 중단과 담배값 인상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전자를 꼽겠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담배가 판매가 중단이 될 일은 요원합니다.


왜냐면 담배 시장에 대한 통제권을 기업이 아니라 국가가 쥐고 있으며 국가가 스스로가 가진 권한을 포기할 확률은 개인, 혹은 기업이 그렇게 할 확률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이유도 있습니다. 당연히 담배로 인해 걷어들이는 세금은 어마어마 하지만 담배가 다른 마약과 차별화된 특징이 하나 있다면 그건 환각증상이 안 나타나는 마약이라는 겁니다. 즉, 국가라는 형태를 지닌 조직이 관성적으로 추구하게 되는 것들 중 대표적인 것 - 국내 총생산 수치를 저해하지 않으면서(담배는 일하면서 필 수 있습니다) 소비를 불러오고(담배를 사게 만들며 흡연으로 인한 부가적인 소비를 불러옵니다) 시민의 의식과 불만을 잠재우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셈이죠.


여기서 우선 제가 담뱃값 인상에 대해 찬성하는 것은 저러한 문제에 대한 변혁을 포기했다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저 역시 투표에 꼬박 나가서 원하는 정치인에게 표를 주고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만 제 개인의 행동으로 '우리나라가 담배 사업으로 인한 이득을 포기하고 나아가 국민건강을 위해 담배 생산 및 개발을 금지시키도록 한다' 는 변화를 불러올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에서 담뱃값이 인상이 되면 그건 필연적으로 세수 확보와 연결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국가가 담배 시장의 통제권을 갖고 있는 가운데 담뱃값을 인상하면서 세수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는 모델을 알고 계시면 진지하게 제게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세수의 증대가 옳냐 그르냐를 두고 보면 이것도 간단히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만 제 입장을 기준으로 아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달갑지 않습니다’. 그런데 담뱃값 인상의 이면에 세수 확보가 제일 큰 목적인건 분명하지만 세수 확보만이 담뱃값 인상의 모든 이유는 아닙니다. 설령 달갑지 않은 목적을 위해 담뱃값 인상이 이루어진다 해도 이로 인해 따라오는 효과는 분명 크다고 보기에 전 세수의 증대를 감안하더라도 담뱃값 인상에 찬성을 하는 입장입니다.





화두가 너무 길었네요. 그러면 담뱃값 인상에 대해 제가 찬성하는 이유가 뭔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담뱃값 인상이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는 당연히 국민 건강의 증대 및 복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담뱃값은 2,500\으로 동결된 상태고 이 가격은 빅맥 셋트 가격의 반도 안됩니다. 전 세계에서 빅백 셋트 사먹을 돈으로 담배 두 갑을 살 수 있는 나라는 매우 적지요.


당연히, 거의 모든 재화와 마찬가지로 제품의 낮은 소비자 가격은 제품 소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담배가 싸니까 피게 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담배를 이미 피고 있는 사람은 제쳐두고(담배를 피던 사람이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곧바로 끊기 힘든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바가 있지만 그건 논지에서 벗어나니 설명은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담배를 아직 피지 않은, 잠재적인 소비자들이 담뱃값이 7$ 이상인 시장과 2,500\ 인 시장 두 시장 가운데 어느 시장에서 담배를 소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후자입니다.


대한민국의 청소년 흡연률은 2013년 세계 1위였습니다(아마 올해도 마찬가지인 걸로 압니다). 청소년 흡연률 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의 흡연률 자체도 매우 높으며 이에 더해서 흡연에 관련된 규제의 미흡함+국민 정서의 미개함은 간접 흡연의 피해 및 꽁초 및 쓰레기 투척으로 인한 사회 비용 증대에 대한 문제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오직 저렴한 담뱃값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담뱃값의 인상이 흡연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가가 담배 시장의 통제권을 쥐고 있는 이상 담배로 인한 해악에 대해서도 관리를 할 책임이 있습니다(말로만 국민 복지와 건강 어쩌구 저쩌구 할거면 담배 생산 및 판매의 금지 혹은 담뱃값의 어마어마한 인상 정도의 현실적이지 못한 수준은 아니어도 청소년 및 신규 흡연자 유입에 대한 방지책 및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담뱃값 인상은 필요했습니다) . 하지만 정치인들은 표심을 의식해서 담뱃값을 인상하자는 말은 안하고 눈치만 보고 있었고 국가는 세수 확보의 목적이 아닌 의무로서의 담뱃값 인상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고 있었지요. 지난 10년간 말이죠.





위의 이야기는 낮은 담뱃값이 어떤 악영향을 불러오는 가에 대해 제 생각을 밝힌 거구요,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전 담배를 싫어합니다. 꽤 많이 혐오합니다. 근데 사실 담배 자체가 나쁜 물건이라곤 생각하진 않아요. 마치 강도가 식칼이나 야구 방망이로 누군가를 공격해서 그 피해자가 식칼이나 야구 방망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새겨질 수는 있겠지만 원래 식칼과 야구 방망이의 목적은 조리와 취미를 위한 도구일 뿐이지(야구 선수는 예외) 남을 해치기 위한 도구가 아니잖습니까?


당연히 담배는 기호품이고 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기호품으로서 담배를 피는 것 일뿐, 담배를 피움으로써 주변 사람들에게 간접흡연으로 인한 고통을 주고 꽁초를 무단으로 버려서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초래하기 위해 피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문제는 그렇지가 않아요. 서울 살면서 길바닥에 버려진 수많은 담배 꽁초를 보세요. 하루도 담배 꽁초가 길에 떨어진 걸 못보고 사는 경우가 없습니다. 학교와 회사를 가는 동안 하루에도 몇 번은 넘도록 대로 및 버스 정류장 같은 공공 장소에서 흡연을 하고 심지어 걸어가면서 흡연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당연히 기호품으로 인정받아야 할 담배를 혐오하는 사람이 생기고 담배 피는 사람을 구제불능 보듯이 보는 시선이 사회에 만연합니다.





제가 결국 긴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이겁니다.

“담뱃값 인상이 세수 증대로 인해 서민에게 가져다 주는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뱃값이 인상되는 것을 바라게 만드는 이유도 있다.”
(그리고 담뱃값 인상을 찬성하는 사람을 무조건 한심, 노답, 새누리가 장기 집권하는 이유, 나만 아니면 다 된다는거지 ㅉㅉ 등등으로 몰아가지좀 말자-.-)

제가 담배를 싫어하지만 담배가 절대 악이라고까지 생각하진 않는 것처럼 이번 일로 세수 증대 역시 불가피하게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그걸로 인해 얻어지는 이득이 분명 존재한다 라고 전 생각하고 또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저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상이 제 생각입니다. 뭐 제가 알고 있는 것 중에서도 잘못 알고 있는 것들도 있겠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는건 알고 있고 이에 대해 지적해주시면 참고하려고 합니다.

저도 오늘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다른분의 마이피에 일일히 답글 달아가며 시간을 보낸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저, 혹은 저랑 의견이 비슷한 분들이 받는 오해를 풀고 생각하는 바를 밝히고자 글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개운하고 시원하진 않네요..문제가 해결된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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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olor    친구신청

500원도 아니고 2000원을 올리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미국에서 담뱃값이 7$이상 하는걸 두고 연역적인 추리를 하자면 미국의 담배를 피는 불량청소년은 한국의 불량청소년보다 일반 학생들에게서 갈취하는 금액이 더 크다라는 결론이 나와야 합니다만 그게 타당한지 아닌지는 모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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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댓글을 달던 글이 수정된건지 삭제가 됬네요.

원본글은 대충 이렇습니다.

"담배값이 인상된다고 청소년 흡연률이 줄진 않을 것이고 다만 불량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에게서 갈취하는 금액이 늘 뿐이다."

0세라비0    친구신청

길고 어렵게 쓰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한번 읽어보시죠.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714

OKiScaRiOt    친구신청

첫째, 부자증세에 소극적인 정부가 담뱃세와 같은 서민 증세부터 시도하는 것은 염치없는 것입니다.
둘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지출 구조조정에 소극적인 정부가 서민 증세를 시도하는 것도 염치없는 것입니다.
셋째, 정부가 OECD 꼴찌수준의 담배 건강‘경고’정책을 유지하면서 담뱃세 증세를 시도하는 것도 염치없는 것입니다.
넷째, 부자증세보다 서민증세에 더 집착하는 현 정부의 조세정책은 일본 아베정부와 많이 닮았습니다.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잘 읽었습니다. 분량이 길고 꼼꼼한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더 시간내서 다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아 위에 다섯 번째를 빼먹으셨네요.

다섯째, 후세대가 현세대보다 더 잘 살 것이기 때문에 국가부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일각의 주장은 매우 위험한 것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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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흥미로운 부분이 보였고 납득이 좀 안가는 부분도 보였는데 흡연률 저하에 대해선 가격 적챙, 비가격 정책 같이 시행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가격 정책에 대해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조세 정책의 소득재분배 효과가 낮다는 것 때문인데 이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일뿐 담뱃값 인상이 잘못된 조세 정책에 맞게 책정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설득력이 그렇게 있다고 보여지지 않네요. 그리고 만약 지니 계수를 예로 들어 설명할 거였다면 같이 사이좋게 설명되는 빅맥 지수 이야기는 왜 안나왔나 싶네요.

서민 증세에 대한 부분은...저 역시 달갑진 않은데 그래도 그것만으론 담뱃값이 대폭 인상되는게 제겐 옳아보이네요 아직은.

그리고 정권, 정치 이야기가 나오길래 미리 예방선을 쳐놓자면 전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에 표를 줬었지만 만약 문재인씨가 당선이 된 후 새정련-_- 친구들이 담뱃값 지지를 한다고 해도 전 역시 찬성했을것 같습니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때도 그랬을 것 같구요.

pians    친구신청

올리는건 맞는 행동이지만
한번에 올리는건 문제의 소지가 있죠

Routebreaker    친구신청

네..사실 사회적으로 이렇게 큰 반향이 나타는건 10년간 조금씩 올라야 했을 담뱃값을 무식하게 한번에 80% 가량 올리는 것 때문이라고 이해가 되긴 해요. 해경이 문제가 되니 해경을 해체한다는 스타일의, 무식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텓이베어    친구신청

점차적으로 흡연율을 낮춰가자는 점에 대해선 대부분의 국민들이 동의하고 있으리라 보입니다. 아마 자신이 흡연자인 분들도 자식들의 잠재적 흡연 여부에 대해선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이 부분에 대해선 그러니 별로 이견이 없을 것 같네요.

문제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국가의 정책이 단지 담배값 2000원 인상 뿐이라는 게 너무 궁색하다는 거죠. 이것에 대한 좀더 발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빨간재떨이    친구신청

글쓴이님 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담배값 인상에 관한 이슈의 포인트는.. "부족한 세원의 충당 방안" 이라는 겁니다.. 나라 살림을 두고 선진국이니 후진국이니 구분하는 것이 조금 맞지 않기는 하지만.. 잘 사는 몇몇 나라들은 보유하고 있는 재산의 정도나 수입의 규모로 세금을 부과합니다.. 이런 것을 '직접세'라고 하죠.. 담배값에 대부분이 세금인데.. 이런 것을 '간접세'라고 하고요..

현 정부는 부족한 세원을 '간접세'를 통해 충당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돈 많은 넘이나 적은 넘이나 똑같이 내야 한다." 는 것이 기본 원리죠. 그 중에 담배값이야말로 얼마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입니까? 그러면서 '기업'에 부과할(수도 있는) 세금을 전 국민에게 나누어 부담시키는 것이죠.. 더구나 '국민 건강'이라는 그럴 듯한 명분도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사실 겉으로는 '국민 건강'을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담배값에 붙어있는 세금 중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사용되는 세금이 5%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담배값이 오르느냐 내리느냐..가 관건이 아닙니다..
국민을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눠놓고 그 들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이기는 편이 우리면 하면 되는.. 이런 방관자적 정부를.. 그리고 그들의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겁니다..

OKiScaRiOt    친구신청

ㅜㅜ 진짜 간접세 개짜증

Routebreaker    친구신청

아...정부와 정책의 문제는 있지만 전 다른 정부였어도 담뱃값 상승에 대해선 이견이 없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직/간접세 조세 정책이 서민/부자 간의 균형을 지키는 효력이 없고 있는 사람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극심하다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른 예로 오늘 난리가 난 자동차 소비세나 주민세 인상만 봐도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 많아요.

하지만 담배의 경우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분명 존재하고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발생 역시 무시는 못하잖습니까. 저는 담배로 걷어들인 간접세가 흡연 피해 방지 및 흡연자/비흡연자 모두의 권리를 위해 쓰여야 하며 그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 원천적으로 담뱃값의 인상 자체가 잘못됬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만약 담뱃값이 지금 이대로 동결되면서 흡연의 문제를 개선하려면 관련 예산 재편성이나 시민 의식의 개선이 필요한데 이 두 가지 보단 담배로 세원을 확보해서 거기서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는게 더 현실적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저도 말씀드리는 중에 생각이 많이 정리가 됬는데 여튼 참고가 많이 된 것 같습니다(_ _);

빨간재떨이    친구신청

앞서 말씀 드렸었지만, 흡연자나 비흡연자의 건강.. 그리고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로 인식해야 합니다. (흡연자도 비흡연자도 국민이니까요.)

하지만, 방법론 측면으로 봤을 때는, 과연 '담배값의 인상이 최선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담배값의 인상이 흡연율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 또, '그렇게 증가한 세액을 온전히 흡연에 의한 국민 건강에 사용되는가?' 등과 같은 이슈를 말이죠.

그리고 또 한가지.. 담배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만일, 정말로 백해무익하다면, 담배는 사라져야 마땅하며, 지난 2006년 발의됐던 '담배 생산 및 판매 금지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 시켰어야 겠죠..

정리하자면,
담배가 좋다는 것도 아니고 담배값을 올리는 것이 나쁘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다만, 현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들이 과연 다수의 국민을 위한 것인가에 대해서 만큼은 충분한 공감대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국가는 다수의 국민을 위해 존재할 때 비로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기본] 미쳐야 살아남고 개처럼 일해야 욕안먹네요; (4) 2014/08/03 PM 06:07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참 보면 볼수록 끔찍하네요. 언제부턴지 멀쩡한 사람을 미치라고 하고 개처럼 일해야 한다고 종용하는 세상이 된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흔히 보이는 분란성 마이피 싸이클도 참 지긋지긋한데 꾸준한 것 같습니다.

생각없이 글 작성->비난 받음->글 삭제or비공개--->비난의 가속화->마이피 비공개...

자극적이고 분명 누군가한테 상처나 스트레스를 줄 만한 글을 쓸 작정이라면 글 좀 쓰기 전에 한번, 다시 한번 생각좀 하고나서 쓰면 안될까 싶어요. 말은 못주워담는데다가 심지어 인터넷에서 글 한번 잘못올리면 캡쳐당하고 그게 퍼져나가고 하면서 겉잡을수 없다는걸 다들 알텐데...

말이던 글이던 내뱉기전엔 신중하게 생각하고나서, 그리고 일단 내뱉은건 쉽게 주워담거나 삭제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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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an    친구신청

인터넷의 글은 평생 서버를 떠돌죠. 특히 검색 봇한테 걸리면 빼도박도 못하고요.
옛날의 제 실수도 마찬가지.

하루용돈백원    친구신청

서점에 파는 책들 봐도 다 미치라고 하죠.

나타쿠    친구신청

최소한 글 싸지를때 이 글로인해 어떤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고민하고 글을 싸야되고 막상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원만하게 해결해야함. 그럴 자신이 없으면 그냥 글을 안싸지르는게 불로장생의 지름길.

쳇젠장할    친구신청

뭐 책임지지 못할말은 하지않는편입니다 1인.
[기본] 피자 끄트머리와 해피밀.. (20) 2014/06/16 AM 05:06

이틀 사이의 피자&해피밀 이야기를 가만 지켜보다 생각이 났습니다만..

해피밀 세트를 잔뜩 시켜서 마리오 장난감만 챙기고 음식은 몽땅 버리는 걸 보고 많은 분들이 혀를 차시는데 12시간 전인 어제 낮만 해도 피자 끄트머리를 안먹는걸로 후배를 갈구는 게시글엔 반대로 맛없는 부분을 안먹는게 뭐 어떠냐면서 상당수 분들이 그럴수도 있다고 하던걸 보고 뭔가 모순됬다는 기분이 드네요.

전 어려서부터 음식 남기지 말고 낭비 하지말라고 교육을 받아와서 아무래도 버려지는 해피밀 음식은 물론 피자 끄트머리도 안먹고 버리는걸 보면 마음이 많이 불편한데 과연 어디까지가 허용범위고 어디서부터 눈쌀이 지푸려지는 낭비인지 궁금하네요.

비용대비 원하는 가치를 얻는게 합리적인 소비라면 해피밀 세트를 잔뜩 구입해서 음식은 다 버리고 장난감만 챙겨도 그 구매자가 만족했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소비일 수 있겠고 물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다른 이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그걸 보는 다수의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는건 단순히 '아 저 사람 돈 참 많아서 헤프게 막 쓰고 다니는걸 보니 괜히 배아프구나' 하는 감정에서만 비롯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엔 공중전화로 통화를 하다가도 몇십원만 남아도 수화기를 들고 나왔는데 굳이 다른 사람에겐 충분히 가치있을 음식들을 그렇게 무의미하게 버리는게 옳나 하는 생각..그리고 피자 끄트머리와 해피밀의 음식물은 다른 점이 있겠지만 결국 먹으면 피와 살이 되는건 빵 끝이건 토핑 부분이건 다 같을텐데 그걸 가려서 버릴만큼 배부른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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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心2    친구신청

단순히 피와 살만 만들려고 음식을 먹는건 아니지요.
말씀하시려는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피자빵끝과 해피밀 전체를 버리는 행위는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것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예 저도 피자의 맛없는 빵끝과 따로 팔면 사갈지도 모를 해피밀의 음식물이 가치가 같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둘 다 제 논리로는 다듬어서 표현하기 어려운, 불편한 마음이 있네요.

참이슬~☆    친구신청

윗님 말씀에 공감하네요

우유니사막여우    친구신청

피자빵끝 남기는거랑 멀쩡한 음식 버리는거랑은 완전히 다른대요...
글쓰신분이 생선드실때 생선뼈까지 바싹 구워서 다 드시는 분이시라면 뭐 할말없지만

야자와 니코니코    친구신청

음식집 가서 밥먹고 남길 수는 있죠. 하지만 밥먹으러가서 기념품만 받아오고 음식은 입도 안대고 온다면요?
게다가 아까 마이피에 올라온 글에 나온 인간은 더 심했어요. 자기가 사고 버릴 수도 있죠. 그건 자기 돈낭비지만 자기가 하겠다니까 넘어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청소부가 보는 앞에서 쓰레기 모아둔 위에 줄줄이 버리는 것은 무개념입니다. 쏟아부었다니까요. 청소부 분들 엿먹이는 거고 보는 사람들도 불편하고요.
게다가 피자 도우는 논점이 달라요. 남긴 걸 보고 선배가 군대이야기 꺼내면서 부심 부린 것 때문이에요. 남긴 행위가 아니라 남긴 걸 뭐라 하는 선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아 네 저도 그걸 이야기 안했네요. 확실히 선배가 후배한테 좀 과하게 뭐라고 한 것 같아요.

★★봉봉★★    친구신청

생각이 지나치게 많이 간듯 하시네요. 상식선에서 생각하세요.

세상을 열다    친구신청

음... 해피밀을 버리는 개념이라면

마치 이런거죠 맥시카나에서 치킨 시키면 아이유 달력주는데 달력이 8종류인데 그거 8마리 시켜서 8마리 치킨을 다 버리는거죠

다만 해피밀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보니까 사람들이 버리야 겠다고 생각이 쉽게 드는듯

Routebreaker    친구신청

사실 피자의 빵끝은 누가 모아서 팔아도 사는 사람은 없을 잉여에 가깝지만 해피밀의 음식물들은 완제품으로 각각 돈주고도 파는 물건들이니까 둘의 가치가 확연히 다르죠. 저도 뭐 잘 알긴아는데 낭비라는게 사실 그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서 낭비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거라 딱히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도 아니고 소박, 소심하게 사는 저한텐 남기는 피자 빵끝도 부들부들을 유발하네요 허허- .-;

뭐 그래도 그걸 잘못됬다고 달려들고 참견할 일도 아니고 사실 누군가의 소비가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게 아니면 제가 함부로 옳다 그르다 하는 것도 주제넘는 일인 것 같아요.

버려지는 피자 빵끝과 비교할 예를 차라리 찾자면 부자 양반이 랍스타를 잔뜩 시켜서 제일 육질좋고 맛진 부위만 골라먹고 버리는 경우가 차라리 좋겠네요. 대부분의 사람들 입장에선 '아니 저런 호사스럽고 사치스러운 낭비를 하다니!' 싶겠지만 사실 그럴 돈이 있는 사람 입장에선 피자 빵끝을 남기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요.

구름해    친구신청

과일 껍질, 감자/고구마 껍질, 식빵 껍질, 고추 꼭다리....
먹을 수 있지만 버리는 것은 많습니다.

이해하기 힘드실지 모르겠지만
피자 끄트머리는 이런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인 별로 아깝지 않은 부위인 셈이죠.

자취하는 홍씨    친구신청

전 그런거라고 보네요. 인간은 스스로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죠. 하지만 자신의 자유를 위한 행동이 일정기준을 넘어서면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거나 혹은 법적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서 그 일정기준은 그 해당집단에서 구성원들에 의해 합의된 기준이겠지요.

위의 경우도 크게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둘 다 자신의 의지로 음식을 남기거나 버리는 행동을 한 것은 맞지요. 하지만 두 행동에 대한 반응은 서로 다르지요. 왜냐하면 앞의 행동은 저 기준을 넘어서지 않았지만 뒤의 행동은 저 기준을 넘어섰기 때문이지요.

물론 그 기준이 그 집단 구성원 모두에게 다 공감이 갈 순 없지요. 나는 두 행동 다 괜찮은데? 라고 할 수도 있고 두 행동 다 잘못된거 같은데?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앞의 행동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이라 생각하고 뒤의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할 뿐이지요.

누구에 의해서 이 기준이 정립되었는지는 사실 아는 사람이 없겠지요. 그냥 사람들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고 지내는 시간들이 축적되면서 자연스레 생긴 통념일테니까요.

Routebreaker    친구신청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생각이 간단하게 정리가 되네요. 고맙습니다(_ _)

은빛유리i    친구신청

와.. 논리적으로 잘 써주셨네요
제일 공감가는듯

TOLKIEN    친구신청

좀 논점이 벗어난 얘기인것 같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 밀가루를 꼭 피해야하는 상황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미친듯이 피자가 먹고싶어 일단 피자 주문후 밀가루 부분은 싹 버리고 토핑과 치즈 부분만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 상황을 아는 친구와 가족은 당연히 그때 제 행동을 이해하고 있었구요 .

어딘가에 가치를 둔다는건 그사람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천차 만별로 달라질수 있는거라고 봐요

만약 친구와 제 가족이 저의 상황을 몰랐다면 치즈와 토핑만 먹고 나머질 버리는 절 어떻게 받아 들였을까요... ... 흠 모르겠네요...

물론 저도 장난감만 가지고 음식을 버리는 사람들이 나름의 상황과 어쩔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보진 않아요 그저 '장난감'만을 팔기위한 이유말곤 더 있을것도 없다고 보구요...

하지만 의외로 사람은요 악의 없이 정말 아무 생각없는 상태로 행동할때가 정말 많거든요
제 예상이지만 그사람들도 아마 별생각없이 애초에 장난감이 목표였으므로 나머진 귀찮은 짐같은 존재? 로 이미 인식되어있는 상태니 음식으로도 보여지지 않았을거고 그냥 필요없는 짐 .. 혹은 말그대로 쓰레기로 간주하여 당연하게~ 쓰레기는 쓰레기 통으로 ~ 라는 아주 단순하고 당연한~!!! 본능적으로 해야만 하는 행동을 한거라고 봅니다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 그들다 이해는 못하더라도 존중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런 사람들을 이해 못하고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로 존중 해줘야 하는거니

그냥 세상은 참 넓고 사람은 다양하구나~ 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편합니다

그냥 여담이지만 지금 저랑 같이 일하고있는 동생 녀석이랑 깊게 파고드는 생각의 깊이가 비슷해보여서
오지랖 넓게 떠들었네요

그동생이 아주~ 생각이 깊어서 사람이 진중하고 멋져보이는 하는데
정작 본인은 다른사람은 크게 신경 안쓰는 일도 깊게 파고들어서 스스로 괴로울때가 있다고 종종 말하더라구요

제가 글쓴이 님을 알지 못하니 함부로 단정지으면 안되는거라 조심스러운데 혹시 그러시다면

조금은 생각의 깊이를 내려 놓으셔도 남들보단 애초에 생각의 깊이가 달랐으므로 훨씬 깊게 생각하면서 본인도 좀 편해질거라고 전 확신해요~

물론 깊게 생각하고 부정적인것은 꼭 찝어서 돌아보는것 자체가 즐겁다거나 혹은 즐겁진 않더라도 힘들거나 그러지 않다~ 하시면 전혀~~ 문제 될것이 없구요

누가봐도 아무 생각없이 개념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스트레스 받거나 신경쓰면 누가 손해일진 말안해도 알잖아요 ^^ ;;

전 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오히려 개념없고 별 생각없이 악의 없는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스트레스 받게 하고 신경쓰이게 만들어 결국엔 그들도 긍정적으로 변하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네 저도 괜히 골몰해서 사서 스트레스 받는 타입입니다; 글도 많이 안쓰는데 어쩌다가 주저리를 읊었지만 사실 뭐가 옳다 그르다라던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주장은 못하겠네요 저도 생각이 정리된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다보니..

원더풀마왕    친구신청

난 피자 끝부분도 아까워서 항상 다먹고 남기는 가족들한테 잔소리하는데

남은 부분 동네 고양이나 개들한테 줌

Farplane    친구신청

저도 이럴땐 이렇고 저럴땐 저런데 뭐가 옳은걸까 하고 생각 자주 하는데요. 그냥 단순한 궁금증이기도 하고, 딱히 답을 알고 싶은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기 위한 생각이죠. 어차피 다른 사람 답을 들어도 내 생각이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아니라 각자 자기 생각대로 사는거라 봅니다.

쫄깃한내장    친구신청

근데 기껏 피자 먹으라고 사줬더니 끄트머리 남기면 담부턴 사줄맘 안생김

당근콩    친구신청

저도 피자 끝빵 어떻게든 먹는 타잎인데
같이 피자먹는데 누군 끝까지먹고 누군 안에 토핑만 홀라당먹으면 화딱지남.
머 이게 논점은 아니고 먹기 싫다는데 억지로 먹일 생각은 없지만 같이 먹고 싶진 않음.
해피밀과 비교한다면 사실 무리가 조금 있어요. 누군 새우튀김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는데 누군 몸통만먹는다면 취향의 문제지 강요는 할 수 없지않습니까. 해피밀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의도가 불순함이 그지 없는지라. 머 새 음식을 맛도 안보고 버린다는게 큰듯

KiMa♪    친구신청

저는 끝빵 졸라 좋아하는데;;;
남들 남기면 내놔 하면서 내가 다먹음
[기본] 아버지가 거실의 오디오로 뭔가를 트시길래.. (4) 2014/04/02 PM 09:12
아버지가 거실의 오디오로 뭔가를 트시길래 방에서 나와 이게 뭔가 하고 듣는데..

이건...

젤다의 전설 25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CD...;

.....;;;;




어머니랑 아버지가 식탁에서 "저거 게임노래인가?" 이러고 계심.

그래서 결국 오늘은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대한민국의 심각한 자살률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정령의 호수 테마곡을 들으며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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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차오른다자자    친구신청

게임 노래가 정말 좋은게 많죠..
근데 전 그노래를 사실 잘 몰라서..
젤다 해보고 싶은데 엄청 많더군요 시리즈가?

Routebreaker    친구신청

현재 국내에서 한글화된 젤다 작품은
Wii : 황혼의 공주, 스카이워드 소드
DS : 몽환의 모래시계
3DS : 시간의 오카리나 3D
정도가 있네요.

개인적으로 모든 젤다 시리즈 중 단 하나만 추천하긴 어렵고 두 가지를 꼽으라면
주저않고 시간의 오카리나와 스카이워드 소드를 고르겠습니다.
명작이에요.

NISS    친구신청

근데 게임음악이라는걸 알고 들으시는게 신기하네요?

그대의딜레마    친구신청

허... 대정령의 호수!
[기본] 경영학 관련 소논문을 보는 중인데 머리 깨질것 같습니다; (4) 2013/11/25 PM 01:40
1982년에 쓰여진 먼지냄새 나는 소논문을 읽고 있는데 영어 독해가 안되니 이젠 논문의 가설이 뭔지도 파악이 안되네요; 문장 구조 해석을 못하고 있으니 조만간 토플 수업을 다시 들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영어도, 경영학도 너무 어렵네요-_-;

아래는 제가 읽고 있는 Supplier switching costs and vertical integration in the automobile industry(자동차 산업에서의 공급자 전환비용과 수직 통합)라는 논문의 가설입니다;

The greater is the applications engineering effort associated with the develpment of any given automobile component, the higher are the expected appropriable quasirents and, therefore, the greater is the likelihood of vertical integration of production for that component.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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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대강이나마 뜻이 해석이 되시는 분이라도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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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제비츠.    친구신청

크면 클수록 높고 그러므로 크다

중고플스    친구신청

자동차 부품 개발 관련 응용 엔지니어링 비용이 커질수록 기대하는 준지대도 높아져 부품 제작의 수직 통합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 허접 번역입니다. ^^;;;;

하늘~♡    친구신청

주어진(given - 그래프로 주어졌는지?) 어떠한 자동차 부품이든지 간에 그 부품에 대한 개발과 관련되어있는 '활용 공학적 노력'(그 부품을 활용하여 할 수 있는 수많은 활용적인 연구, 노력들)이 많아질수록, 기대되는 적용(그 부품 제작을 적용할수 있는 의미에서의 적용) 가능한 quasirent(준지대 : 공업 부문에서의 내구자본설비에 의해 얻어지는 초과 이윤)들이 상승한다.
[즉 부품 개발과 관련된 노력들이 상승하면, 그 부품을 활용하여 얻을 수 있는 이윤이 상승 - 그런 의미에서의 appropriable quasirents]

그럼에 따라 그(automobile) 부품에 대한 생산의 수직적 합산값들의 likelihood ratio는 더 커지게 된다. [likelihood ratio 라는게 경제쪽의 이야기인듯, 우도함수, 귀무가설 배운거같은데 까먹어서 이 부분은 맞게 해석된건가 모르겠네요.]

이상 호구번역;;;

최후의수    친구신청

음.. 해당 분야 지식이 전무하고, 해석하신 분이 계셔서 구조 위주로 아는거만..

The greater is A, the higher are B, and therefore, the greater is C.
A가 커질수록, B는 높아지며, 그러므로, C는 커진다.

A = the applications engineering effort associated with the develpment of any given automobile component
해당 자동차 부품의 개발과 관련된 [the applications engineering effort]

B = the expected appropriable quasirents
용어를 모르겠네요..

C = the likelihood of vertical integration of production for that component
해당 부품의 제작과 관련된 수직 통합으로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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