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는 길에 보드를 탔습니다.
탄지 얼마 안 돼 앞쪽에 디딘 발의 느낌이 이상해서 내려 봤더니 껌이 진득.
아마도 보드 타기 전에 신발에 붙은 껌이 보드 상판으로 간거겠죠.
상판에 그립테이프(사포)가 붙어 있어서 뭘로 문질러 봤자 깨끗이 제거되지도 않고...
크으 이 기회에 그냥 그립테이프 떼고 탈까 싶기도 하고- 뗀다고 뗐는데 막 접착제 엉겨붙어서 거지꼴이 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떼고 탔더니 별로라 다시 그립테이프 사게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해서 갈팡질팡, 영 심기가 불편합니다.
으아 길에다 뭐 투척하지 마라 지구인들아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