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이번주 까지만이라도 살아서 만난지 7년을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빌었는데, 흰둥이가 소원을 들어줬습니다.
집에서 태어난 녀석이 아니라서 생일은 모르겠고 이 사람 저 사람 거쳐 흘러흘러 들어온지 오늘로 만 7년이 됐네요.
이정도면 노령이고 그전에 여기저기 아픈데가 많아서 수술하는 페릿들도 많다는데 흰둥이는 그런 잔병치레 없이 그간 잘 살아왔습니다.
뭐...지금은 큰 병에 걸려있지만 말예요.
암튼 집에 온지 7년이 채워져서 저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