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 추근일입니다.
짐은 다 쌌고. 사직서랑받을 서류도 다 받아서 집에 가기만 하면 되는데 사람들이 자리를 떠날 생각을 않네요.
지난 1년 반동안 입사하고 바로 다음달부터 회사가 어려워져서 다음달이면 문닫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며 1년을 넘게 다닌게 참 용합니다.
정든 회사와 동료들이었기데 많이 아쉽고 프로젝트도 아쉽고...
음 이제 백수니까 쉬긴 쉴거지만 계속 쉬게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뭐 실업급여나 그런거 안 받아도 되니까 딴데 취업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거라는 이상한 확신이 드네요 ㅋㅋ
취업 할 수 없을지도, 싶은 그런 느낌이 강하게 와요.
복합적인 일을 하느라 ui디자인이 중심이지만 이래저래 애매하고 나이도 많고 참 모르겠네요.
애초에 계획 없이 사는 삶이라 모든게 즉흥적이고 알 수 있는게 없지만요 껄껄.
흐으 이번 추석연휴만큼은 회사원으로서의 휴가를 즐기고 싶었는데 참 안타깝게 됐습니다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