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져서 마감제를 못 뿌린채 서페이싱겸 도색이 끝난 화이트글린트와 사포질도 안 하고 조립만 끝낸 뱅가드 오버드 부스트의 결합샷입니다.
원래 아머드코어를 좋아하긴 했었지만 기체가 너무 멋있어서 사버린 화이트글린트입니다.
애초에 프라모델 같은거 어려서 SD건담 같은거나 몇 번 해봤지 10년 이상 건드릴 기회도 없었던 프라모델, 그것도 또 잘하는 사람 흉내낸다고 저렴하게나마 기본적인 도구도 써가며 만들었어요. 만들때마다 정말 일반인과 모델러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면서 두번다시 안 해야지, 라는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근데 오길-노블레스 오블리제가 통째로 남았지............
암튼 그래도 병신같이 만들어도 기체는 너무 멋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