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그걸 제가 하고 있는데요. 도통 살이 안 빠지네욧!
저는 173-4cm의 키에 몸무게가 73-74kg를 왔다갔다 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한건데요 근육량은 보통 이하, 지방량은 보통 이상 ㅠㅠ...으로 그냥 기운없는 돼집니다. 그래서1월부터 지금까지 주 2-3회 씩 헬스장 다니면서 운동도 하고...
식단조절은 딱히 안 하지만 점심만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고 아침굶고 저녁은 두유 한 팩 정도로 가볍게 때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회 정도는 저녁 먹고요. 엄청 급하게 뺄 것도 아니고 한 달에 0.8~1kg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야식같은거 일절 취하지 않고 집에 가는 길에 치킨도 접고 뭐 나름 심각하게 다이어트 하는중인데요...살이 안 빠집니다.
근육운동 3세트씩 4-5종 하고 유산소 30분 하고 씻고 집에 오면 2시간인데(근육운동 힘들어서 좀 많이 쉼ㅋ...) 시간은 꽤 들인다 싶지만 원체 힘없고 그래서 알차냐 하면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아무튼 하긴 하는데요...
첫 한달동안은 살이 300g빠졌고 둘쨋달이 지날 무렵에는 갑자기 확 3kg 이상이 빠져서 70kg를 달성했는데 그 후 셋째달인 지금 한달내내 그 70kg이하로 내려가지를 않네요.
진짜로...매주 체중계 위에 설 때 200g, 300g씩 빠지는게 기분좋았는데 어느날부터 100g빼는것도 어려워지더니 이제 1kg단위로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뭐...화장실 사용의 유무도 영향을 끼치겠지만요. 아무튼 그러다보니 다이어트에 회의감이 옵니다.
뭐 근력이 붙길 하나, 체력이 좋아져서 회사생활이 덜 피곤해지길 하나...먹고 싶은거 참고 놀고 싶은 시간 포기하면서 하는데 딱히 좋아지는거 모르겠고!
하면서 시간을 재봤습니다. 미니멈 월 10회 운동 각 2시간을 잡으니 대충 60시간이네요. 음 60시간이라...
되게 적네요. 운동 계속 하겠읍니다...
아무튼 되게 답답하네요. 아 하기 싫고 되지도 않고 난 돼지고...
감량은 쭉쭉 되는데 58kg 정도 나가니 근력이 후달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