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주쯤 전에 친구에게 꽤 큰 돈을 빌려주었는데 이후에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는 글을 올렸었지요.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셨고요. 감사합니다.
뭐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3개월간 빌리기로 했던게 일이 잘 풀려서 오늘, 4주만에 이자 1%까지 포함해서 받았습니다.
분명 내 돈이 도로 왔을 뿐인데 갑자기 좀 부자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고(ㅋㅋ) 마음이 풍요로워져서 취미생활에 살짝 지출도 하고 그랬습니다.
사실 돈 빌려주고 얼마간은 혼란스럽고 그랬지만 며칠 안 가더라고요. 쭉 빠진 통장 잔고에 금방 익숙해지고 원래 없었던 느낌도 막 들고..
하지만 당시 상황을 다시 떠올리면 으음.
이제 뭐 누구한테 돈 빌려주고 하지는 않으려고요.
이자를 몇%준다 그런거, 애초에 관심도 없었지만 더더욱 뭐 어쩐다 다 필요 없고 그냥 내안의 안정이 제일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