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변덕으로 뭐 있나 보다가 장고:분노의 추적자가 있길래 한 번 틀어봤는데 뭘 잘못눌렀는지 음성/자막을 건드렸는데 한국어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오호라, 하고 자막도 켜놓고 봤는데 이야 이거 좋더군요.
극중 가장 대사가 많은 크리스토프 왈츠 성우분이 장광님이셔서 연기가 아주 탁월하고 자막판과 번역도 다른게 참 그럴싸하게 되어 있더군요.
자막 : 내가 자네라면 저 죽은 친구의 두툼한 외투를 챙기겠어
더빙 : 내가 자네라면 너그러운 스펙씨가 죽으면서 남긴 저 외투를 입겠어
번역의 아쉬움이라면 욕이 "나쁜놈" 하나로 퉁쳐져 있다는거 정도. 아니 그렇게 피가 튀는데 좀 더 과격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싶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니까 당연히 강수진 님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니더군요?????
엄청 좀 뭔가 그냥 일반 악당같은 목소리라 엄청 아쉬웠네요. 진짜 딱 한 명 아쉬운 캐스팅이었습니다.
암튼 재밌게 다 보고 어제 라프텔에서 심심해서 본 원펀맨을 틀어봤는데 이것도 더빙판이 올라와 있네요!
국내 수입사에서 판매한게 있으니 당연히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거기랑도 계약을 했나봅니다. 신기하네요. 반면 메이드 인 어비스는 더빙 없고...
일단 더 찾아봤더니 익히 알고 있던 디즈니픽사나 드림웍스거는 당연하고...
외화중에 더빙된거 더 있긴 있을거 같은데 하나하나 뒤지자니 내가 뒤질거 같아서 일단 포기합니다.
슬픔
더빙작들만 검색 할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