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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양의 노래 재구입 (2) 2019/11/01 PM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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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우메 케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고 팬이 되게 만든 그 양의 노래가 최근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봤더니 전자책은 나오지 않았고 온라인 서점은 전부 절판이라 그냥 중고를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대부분 프리미엄이 붙었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상태 [상] 가격 최저인게 보여서 샀는데 배송을 받으니 겨우겨우 [중]될까 말까 한 정도?

표지에 막 테이프 붙어 있고 책 옆면은 누렇다 못해 갈색이 돼가는 등. 아직 펴보진 않았지만 낙장이나 파손된 페이지도 있을거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아이고 이양반들아 관리좀 잘 해라ㅋㅋㅋ

 

사실 시골 부모님 댁에 학생시절에 사둔 양의 노래가 한 세트 있긴 한데요 그것도 좀 낡고 해서 흠. 전자책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때 같이 본 동 작가의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는 3년쯤 전에 진짜 엄청나게 개떡같은 엔딩으로(내 기준)으로 완결을 내서 아쉬움이 컸는데요, 

이건 그런거 없이 그냥 이 작가 기준으로 칼같이 잘 끝난 유일한...만화 같아서 더 애착이 갑니다. 밑도 끝도 없는 우울하고 어두운 얘기인것도 그렇고.

 

너무 좋아했어서 OVA도 찾아보고 실사판 영화도 봤어요! 2002년? 뭐 그때쯤 나왔던거 같은데(무려 오구리 슌 주연)

만화책, OVA, 영화 셋이 모두 결말이 다른것은 흥미로웠습니다. 뭐 OVA와 영화는 제법! 개판이었지만요.

 

아무튼 이 책 상태를 보고 있자니 다시 사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온라인 중고라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답답하고...전자책 나오긴 이제 너무 늦었나? 싶기도 하면서도 어휴 안타깝네요 정말.

 

혹시 구할 수 있다면,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한 번쯤 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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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Fool    친구신청

저에겐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가 최고이지만
양의 노래도 어마어마하지요

silfer    친구신청

제가 토우메 여사님에게 입문하게된 작품이고 가장 좋아하는 작품 10위안에 드는 작품입니다.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가 역대 모든작품 통틀어 1위인데
마무리는 약간 거시기해도 제 청춘을 같이한 작품이라 좋아하죠
그래도 애니는 우울한 분위기와 음악때문에 좋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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