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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날씨의 아이 관람 (7) 2019/11/05 PM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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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씨네큐 7시 영화로 봤습니다.

10댓명 남짓한 관객이었는데 저 포함 남자는 둘 뿐이었네요. 현역 여고생!도 있었고. 아무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겠지요.

 

루리웹에서 감상평이나 그런걸 봤을때 애매하다, 뭐 별로다, 싫지 않다 뭐 그런 글들만 잔뜩 봤지만 뭐 영화는 내가 보는거니까 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뭐...근데 그런 평들이 내심 귀에 남았는지 기대가 안 되긴 했는데 의외로 제 맘엔 쏙 들었습니다.

전작인 너의 이름은 과 비교해서 너의 이름은을 날씨의 아이보다 늦게 봤으면 너의 이름은이 더 좋았을거 같지만 날씨의 아이를 늦게 봐서 날씨의 아이가 더 좋은 그런 비슷하면서도 좋은 느낌이네요.

 

배경작화도 뭔가 더 세세한 느낌이 드는게 맘에 들었지만 3D파트는 살짝 애매한 느낌도 없잖아 있었네요.

 

아 그리고 저는 뭐 볼때 작가/감독이 전하고 싶은 내용, 숨겨진 의미 뭐 이딴거 극도로 혐오합니다. 

의도니 그딴거 따지면서 이상한 헛소리를 창작해내는 오타쿠 집단을 몇 년 봐왔더니 질색하게 되었기때문에 뭐 그냥 저는 그렇다고요 헤헤 

암튼 그래서 오롯이 화면상에서 캐릭터들이 진행하는 것만 집중을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에게 이입을 좀 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작중에서 누가 울면 높은 확률로 같이 울고ㅋ...

아무튼 여기저기서 들은 개연성 부족에 대한건 살풋 이해는 가지만 관람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장르가 장르다보니-

아무렴 어때 판타진데! 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거 같고요. 그것보다 캐릭터들의 감정이 더 세게 와 닿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 과잉이다 싶은 전개를 더러 보여주는 것도 개연성 확보에 지장을 주지 않았나, 아님 억지로 끌고가기 위해 그렇게 만들었나 싶지만 저는 딱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뭐 그렇다 해도 감독은 중간중간 계속, 그리고 마무리로도 젊은세대에게 향하는 메시지를- 캐릭터를 빌려 말한다는걸 그냥 대사다, 하고 걸러서 들을 수는 없더라고요. 오히려 숨겨놓지 않아서 더 나은가? 싶은 정도.

좋은 메시지이기도 하고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뭐. 좋지 않나 싶고 그렇습니다.

 

 

제일 충격은 스가 역이 오구리 슌이었다는거네요. 아니 정말 성운줄 알았는데...그리고 아저씨 역 이제 완전 잘 맞네...하 세월 참...어느새 그도 아저씨 나도 아저씨....

 

 

뒤이어 신감독이 샤이니 종현 씨가 날씨의 아이를 봐줬으면 했다는 인터넷 기사를 봤더니 문득 그 친구가 그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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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hachi    친구신청

저는 좀 별로더라구요... 너의이름은이 훨 괜찮앗어요 뜬금없이.권총이나오는것도이상하고

비오네    친구신청

저는 그거 보면서 드는 생각이 총(무력행사)을 들지 않으면 어른이란 자들이 아이의 말을 하나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거였네요. 물론 상황이나 그런것도 있어서 너같으면 말을 들어주겠냐 싶기도 하지만ㅋㅋ

레아틀론    친구신청

저도 얼마전에 봤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타르가리엔    친구신청

사회비판이 굉장히 짙게 들어가있더라구요. 떡밥도 많고..이런 요소 좋아하는 저로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신카이 작품으로서도 기존 모든 스토리 플롯으로봐도 엔딩은 신선한 충격이었고요

북극광    친구신청

비오는 풍경 좋아해서 넘 즐겁게 봄ㅋㅋ.너의 이름은이랑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작품인데다 감독 본인도 호불호 갈리는걸 염두하고 만들었다고 하니까여

타르가리엔    친구신청

근데 너의 이름은과 세계관 공유하고있던데 (너의 이름은은 언어의 정원과 공유) 최신 작들 세계는 공유시키는중인듯.
도쿄가 저렇게됫는데 다음작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ㅎㅎ

이번작 덕분에 너의이름은 주인공들이 엔딩이후 결혼까지 골인했다는게 공식이 되어서 더 좋은 ㅎㅎ

蒲池幸子    친구신청

너의 이름은 하고 똑같이 일본 전통 무속신앙에 연결시키는 게 반감을 주더군요.. 일상적인 생활을 그린 초속5센티미터하고 언어의 정원이 개인적으로 더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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