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G하면 히트작인 위룰 같은거나 팜빌같은 작물수확-집짓기가 재미없어서
위룰 초기랑 갓핸드에 잠깐 재미붙였다가 이후엔 하질 않고 있었는데 추천받아서 한 요건 참 재밌네요.
덕분에 쓰지도 않는 페이스북을 게임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네요. 친구가 많을 수록 좋지만 없어도 되고 캐쉬질을 해도 좋지만 안 해도 좋은 친구=돈으로서 적절한 유저간의 상호작용은 정말 좋은 구조인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작물수확과 건물 짓는건 갖추고 있고 이 외에 전쟁이란 요소가 있어서침략과 방어가 있고 유닛의 생산과 소모가 있어요. 그로 인한 영토확장까지. 이게 종래의 SNG와의 큰 차별점이자 가장 큰 재미요소입니다.
그래서 대박 히트를 칠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생각외로 부진하네요.
물론 좋아요가 200만건이 넘게 찍힌 히트작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팜빌이나 시티류 게임의 동기간 유저수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축에 속하거든요.
SNG의 주요 유저는 중년의 아줌마 아저씨들이라고 하는데 그것 때문인가 보다 게임다운 SNG에 이렇다할 반응이 별로 없어요. 재미랑 흥행이랑은 별개란 얘기. 대체 어떻게 만들어야 잘 팔리는게임이 되는것인가.
아 저도 SNG게임을 만들게 되는 입장에서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이거-_-
그나마 엠파이어 앤 얼라이즈는 할만하든데, 생각만큼(물론 초히트작임은 분명하지만...) 성적이 나와주질 않는게 확실히 SNG유저는 기존의 게임유저와는 다른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