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글을 먼저 봐선지 큰 기대 안 하고 3주차 포스터를 기다려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도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진짜 그게 뭔 대수냐 싶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진짜 너무 좋았어요.
지난주에 장화신은 고양이2를 보고 오랜만에 마스터피스 급 애니메이션이 나왔구나 생각했는데
순수하게 재미면에서 압도하는 애니메이션을 봤다 싶어요.
모르는 이름 들으면서 보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더빙판으로 봤는데
더빙 퀄리티도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강백호는 강수진 성우님이 작중의 강백호마냥 구부정하게 서서 목 내밀고 더빙을 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다른 분들도 뭐 제가 본 sbs판 때 보다 월등히 좋다고 느껴졌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다음 주에 4회차 포스터 증정 이벤트가 있다면 저는 또 봐야겠다 싶습니다.
출국 아니면 더 보러갈텐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