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한정판은 놓쳤으나 소프트는 예약을 했었는데요...
5월 초에 '배송보내야 될 물건(젤다)이 많아서 연휴 전에 미리 보낼 준비 해놓음^^' 하는 문자도 왔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당연히 오늘 받을 것에 대해 일말의 의심도 하지 않았지 뭡니까.
근데 보통 택배 오는 날은 기사님들이 오전이나 점심시간 즈음엔 택배 몇시에 도착한다~ 하는 문자들을 주시는데 암만 기다려도 안 오는 거예요.
그래서 송장번호로 조회를 해보니 배송중이 아니라 배송 준비중.
ㅋㅋ...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나오고 게임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생겨서 꺼림직한 기분이 있지만 그래도 15살때부터 젤다를 좋아했던 몸이라
슬슬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스위치도 후속기 나올테니 그냥 다음 기계 나올때까지 초기모델 계속 쓸 생각이었고-
진짜 관심도 없던 OLED스위치도...아버지 병원비로 긴축재정인 상황에서 홀린듯이 질러버렸지 뭡니까.
이쁘지도 않은 거 그냥 젤다니까! 하고 덥석 충동구매질.
인터넷에 물어물어 데이터 이사 하고...원래 있던 구형 스위치랑 바꿔서 세팅 다 해놓고 액정보호필름이랑 같이 젤다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 배송 안 오는 것은ㅋㅋ
ㅋㅋㅋㅋ...속이 너무 쓰려요 ㅠㅜ...
아니 예구라도 안 했으면 DL이나 퇴근길에 국전이든 신도림이든 이마트든 가서 사올 수도 있는 건데 말이죠!!
널널하게 플레이하는것도 유튜브에서 팁 뜨는거 보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