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석에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음식 안 만드셔도 되는 어무이 모시고 극장 구경이나 가자 싶었고요, 마침 강동원 주연 영화라 보려던 천박사가 추석특선으로 개봉을 했으니
딱 가족끼리 볼만하겠구나 싶어서 예매후 극장을 찾았습니다.
암튼 영화는- 그냥 돈 좀 들인 b급 영화였어요.
쌈마이한 연출과 돈 덜 쓴 cg와~ 적은 배우진과 작은 스케일?
강동원이 한껏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영화여서 그냥 강동원 봐야겠다 싶으시면 당연히 보시면 되겠고요.
영화로는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들겠다 싶으나, 저는 맘에 들었어요.
일단은 가볍게 볼 영화도 필요하고, 혼자 볼게 아닌 영화도 필요했는데 딱 적절했네요.
뭐…물론 어무이는 젊은애들이나 볼 영화다 라고 말씀 하셨지만 말이죠.
영화는 당연히도 후속작을 얘기하며 끝이 나는게 반갑더라고요. 내년이나 내후년 추석에도 봤으명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