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모든 준비 과정이 끝나고 조립할때 입니다…
도색하고 그러는게 좋아서 만드는게 아니라 오로지 완성했을때 하나만 생각하고 작업합니다.
솔직히 좋아하지 않는다 정도가 아니라 이미 진작에 지쳤고 힘들고 제약도 많아서 싫어요. 사포질도 싫지만 그때 나오는 플라스틱 먼지랑…접합선 지우는 용도로 주로 쓰는
접착제 그만 흡입하고 싶네요. 이제 수명이 깎이는 느낌도 좀 들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완성한게 맘에 들게 나오면 뭐랄까…힐링 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만들려고 사 모은거 만들어야지 어쩌겠습니까.
아무튼 더 추워져서 베란다 도색을 못하게 되기 전에 하나라도 더 만들려고 노력중인데
이 제품의 미사일이 도색 전에도 끼우기 빡빡했는데 도색/마감하고 나니 도저히 들어가지질 않아서!
굉장히 빡이 칩니다. 유일하게 즐거운 파트를 개박살 내버렸어요.
그냥 다시 사포질해서 다 갈아버리고 끼운 뒤에 다시 도색을 해야하나 싶은데 너무 빡빡하여 빠지지도 않는 상황.
몹시 빡이 치고 손가락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