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주말을 열심히 달려서 엔딩 2개를 봤습니다.
실수로, 습관적으로 서브 퀘스트 받아서 하다보니 노멀엔딩을 또 놓쳐서 얄짤없이 3회차 돌입 하였고요.
아무튼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어려운 것 없이 술술 풀려서 참 상쾌했네요. 월드로 나가면 황무지랑 사막, 둘 다 비슷해서 새롭다는 느낌을 못 받은거 말고는
비주얼 적인 부분에서 대만족 스러웠고요. (+로 블소때부터 본거지만 타이트 하지 않은 스커트도 다리를 따라 움직이는 건 좀 보기 불편함을 느낌)
뭐 그 외엔…이브 얼굴이 릴리였으면 세배는 재밌었을 것 같았습니다. 타키를 비롯 여타 npc의 얼굴중 하나였어도 말이죠.
아무튼 전투가…정말 재밌었습니다. 얼마든지 싸움을 피해 갈 수도 있고…패링 쾌감의 정점을 찍은 세키로 만큼은 아니어도 충분히 재밌는 패링에 세키로처럼 패링 못하면
게임 할 생각 말아야 되는 억지도 없어서 정말 스트레스 없고 좋았습니다.
리뷰에서 스토리를 지적하는게 많았는데, 저는 충분히 좋…았는데요. 암튼 이때까진 왜 평점 90이 안 되느냐 싶었고요.
그래서 혹평을 이해 못하다가 최종전 들어서 이게 뭔가…싶어져서 흠 좀 떨떠름 하더라고요. 아니 뭔ㅋㅋ납득이 되나 그게ㅋㅋㅋ
그래서 팍 식은거 말고는 다 좋았네요. 엔딩 보고 평점 좀 떨어져서 87점쯤 주고 싶습니다ㅋㅋ…
암튼 이제 남은 트로피가 노멀엔딩 보는 것 뿐이라 대충 다 스킵하고 메인만 달려서 엔딩을 봐버려야 겠습니다.
스토리가 조져졌어도 뭐 게임은 훌륭해서 제발 후속작 나와줬으면 좋겠고요,
이런 거 개발한 개발팀원들은 얼마나 뿌듯할지, 좀 부럽고 그렇네요!
아머드타키랑 엑소수트 릴리 피규어 나와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