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한 5월쯤?에 꿈을 꿨어요. 아주 야한...
마침 한가인 사진으로 공모전 상탄거 보니 그게 다시 생각나서 썰을 풀자면,
뜬금없이 제가 일면식도 없는 연정훈 씨네 집에 초대를 받아 갔습니다.
큰 집이라 방도 많은데 그중 방 하나를 아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로 만들어놨더라구요.
근데 조명이랑 벽지말고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가운데 침대 하나만 덜렁 있는거에요. 그리고 연정훈 씨가 한가인 씨를 데리고 와서 침대에 앉히고는 큼직한 DSRL을 저한테 쥐어주면서 뭐뭐 이렇게 해서 이거 누르면 찍힌다, 하면서 사진찍는 것에 대해 알려줬어요. 그리고 대충 알아 들은거 같으니까 이제 찍으면 된다고 하면서 옷을 벗네요?
헐, 뭐하는 거심?? 했더니 진짜 쩔어주는 마이 와이프와의 쩔어주는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나랑 있는걸 찍으려면 딴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니까 널 부른 것이다, 라는 겁니다. 그러니 잘 찍어야 된다며 저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부인과 뜨거운 사*-_-*랑을 나누기 시작.
몹시 파워풀하고 액티비티하여 사진찍는 것도 잊고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죠. 당연하지 한가인인데.
이윽고 촬영이 끝나고(찍지도 않았는데) 휴식시간을 갖는 도중 연정훈 씨가 피식 웃으면서 왜, 너도 하고 싶냐? 라는 겁니다.
당연하지 한가인인데.
ㅇㅇㅇㅇㅇㅇㅇㅇㅇ맹렬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안 돼 임마ㅋ 하고 부인을 데리고 방을 나가고 저는 그렇게 혼자 덩그러니 남았죠.
그리고 꿈에서 깨어났는데 뭐 달리 할 말이 더 있겠습니까.
연정훈...꿈에서도 개객기!!
"안돼 임마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