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바로 집어온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2!
집에 오자마자 바로 해봤는데 엄청 실망한, 남들은 다 재밌다는 시간의 오카리나와는 달리 구버전의 젤다같은 게 참 좋았네요.
뭐 오픈월드니 어쩌니, 아이템을 하나하나 얻어가며 성장하는 재미가 없네 그런 소리들을 들었는데 전혀 그런것 같지 않고 그냥 옛날 그 느낌 그대로 발전한게 정말 뇌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거의 밤샘 비슷하게 플레이했네요.
어지간한 게임은 공략집 없으면 진행이 불가능한데 이번 작은 정말 그런거 거의 없이 술술 진행이 풀리는게 참 좋아요.
대신 미니게임류가 빡치는게 좀 많은데...좀 하다보면 손에 무리가 와서 게임기를 개거지같이 만든 닌텐도한테 승질이 무럭무럭^^...진짜 게임기 거지같이 만드는건 다음에 진짜 좋게 나오기 전까진 두고두고 까버릴라니까.
기기만족도 최저 3DSLL
암튼 뭐 시간의 오카리나도 두어시간 하다가 접고, 정말 기대하던 별의 카비 신작도 클리어할 때까지 별 재미를 못 느낀채로 시큰둥하게 클리어해서 이제 닌텐도 게임이랑 안 맞게 됐나...싶었다가 과연 젤다는 젤다구나 싶은게 참 좋네요. 정말 재밌습니다.
살까말까 하시는분은 그냥 일단 사고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