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를 꼽으라면 단연 연애시대! 방영한지 좀 있으면 10년인데 지금봐도 너무 재밌어요.
군대 있을때 방영한지라 제대로 못 보고 제대후에 봤는데...거의 매년 한 번씩 보고 있습니다.
암튼 저는 이걸 보고 손예진 연기는 엄청나구나...해서 이후 손예진 나오는 드라마는 챙겨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지금은 tv도 없고. 암튼 지금이나 그때나 그 나이대의 여성연기자 중에선 최고라고 생각할고 있구요.
암튼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두 씬이에요. 12화? 정도에서 전날 일을 듣고 속이 많이 상해서 감우성에게 밥먹고 가라며 호통치는 장면, 15화쯤에서 나오는 왜 나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냐며 술주정 부리다 동생이 다치자 미안하다며 우는 장면. 전 이 두 부분이 너무 좋아요.
아주 캐릭터의 감정이 폭발하는 씬인데...연기도 좋고 상황도 너무 좋고. 어제도 이 두 부분을 보기 위해서 거의 전 화를 헤집었네요.
흐흑 너무 좋아효. 연애시대 너무 좋아효
아 근데 오늘 본 해적은 별로였네요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