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도영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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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31일차. 동네 꼬마가 감사합니다. (0) 2022/08/13 PM 05:27

 

 

31일차.

동네 꼬마가 감사합니다.

아빠랑 산책하는 남매를 봤다.

3~4살쯤으로 뵈는 남자애가 골목길을 막는다.

왼팔에 공룡 인형을 끼고 경례한다.

아빠가 비키라 해도 버틴다.

지나가던 순찰차 꼬마를 발견하곤 경례를 받아준다.

그제야 꼬마 길을 터준다.

그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났다.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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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30일차. 팁 받아서 감사합니다. (0) 2022/08/07 PM 01:34

 

30일차. 

팁 받아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손님이 주셨다. 

알바 동생에게 반 나눠주었다. 

동생이 저번에 나눠 준 거 은혜 갚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제일 처음에 누가 먼저 나눠줬더라? 

나였나 동생이었나? 

모르겠다.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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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9일차 감사일기 (0) 2022/08/01 PM 09:25

 

29일차. 

빽다방이 감사합니다. 

카페 알바하고 싶었는데 소원 하나 이뤘다. 

일하면서 신기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 이상한 사람, 예쁜 사람도 봤다. 

음료 만드는 것도 배우고 좋았다. 

그리고 어쩌면, 세상은 가루로 이루어져 있다.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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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8일차 감사일기 (0) 2022/07/22 PM 05:29

 

28일차. 

장어집 선생님이 감사합니다. 

저랑 알바 동생 한 잔씩 사주셔서 일하면서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술 마시고 일하면 허리 아픈 거랑 숨 막히는 거랑 통증이 덜해져서 좋습니다. 

그리고 그냥 자꾸 웃게 됩니다. 

바람이 좋고 알바 동생은 눈이 예뻤습니다.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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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7일차 감사일기 (0) 2022/07/21 AM 11:34

 

27일차.

백예린 선생님이 감사합니다.

청소하면서 노래를 들었다.

처음 듣는 노래였다.

백예린 님의 'Square'였다.

유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멋진 선물을 받았다.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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