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도영 MYPI

게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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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화] 인생 승리법을 아는 빡빡이가 있다?! (0) 2019/03/20 PM 08:34

 

까비스 15화 완성본.jpg

 


 

 

다음에는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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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문장 글쓰기] 당신의 하얀 손가락이 생각난다. (0) 2019/03/20 PM 08:30

 

 

 

주제: 안경



안경을 보면 당신이 생각난다. 


한참 책을 보다가 문득 고개 들어 나와 눈 맞추던 당신의 눈동자가 생각난다. 


나에게 키스할 때 안경을 벗어 살며시 내려놓던 당신의 하얀 손가락이 생각난다.


당신의 품에 안겨 느꼈던 잔잔한 온기가 생각난다.


렌즈 위의 먼지가 닦이듯이, 이제는 당신이 내 삶에서 지워졌는데.


그런데도 안경을 보면 문득 당신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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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로 감상문 쓰기] “강녕전에서 몰골이 끔찍한 괴물을 보았소.” (3) 2019/03/19 PM 06:24

 

 

 

킹덤 시즌 1 ]

 

화수: 6 부작

제작: Astory

연출김성훈

극본김은희

출연주지훈류승룡배두나김상호김성규전석호허준호김혜준

채널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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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녕전에서 몰골이 끔찍한 괴물을 보았소.”

세자 이창 -

 

 

 

줄거리

병든 왕을 둘러싸고 흉흉한 소문이 떠돈다어둠에 뒤덮인 조선기이한 역병에 신음하는 산하정체 모를 악에 맞서 백성을 구원할 희망은 오직 세자뿐이다. <넷플릭스 작품 설명>

 

 

스토리

어떤 욕망이 살아남을 것인가.

 

 

캐릭터

좀비왕자전사힐러모지리스승님사연 있는 전직 특수부대원지능계열 악당금수저 악당피로 목욕하는 악녀어린 희생양.

 

 

세계관-배경설정

지구한반도가상의 조선 시대

약초를 사용해서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





감상문

엄청 웃겨서 좋았던 장면이 있다두 명의 죄인이 같은 칼을 차고 함께 투옥되어 있는데 한쪽이 좀비에 물려서 감염되고 반대쪽에 있는 죄인이 살려달라고 하면서 빙빙 도는 장면이다이게 무서우면서도 웃겨서 참 좋았다내 생각에 촬영할 때 배우들이나 촬영팀이나 웃음 참느라 고생했을 것 같다.


역시 돈이 좋긴 좋은 것 같더라뭔가 세트나 의상이나 잘 만든 거 같은 느낌이 팍팍 나서 멋졌다집게 사장님 말씀이 생각난다. ‘돈은 항상 옳다.’

 

오랜만에 이 드라마를 소재로 가족들이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어서 좋았다동생이랑 다음 시즌의 복선에 대해서 서로 주고받고 토론을 하면서 오랜만에 대화한 것이 좋았다그리고 어머니도 함께 보셨는데 재미있는 말씀을 하셨다이 작품에 정치적 풍자가 들어있다고 말씀하셨다나는 생각 없이 재미있게 보면서 웃긴 장면이나 대사를 찾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래서 어머니 말씀을 더 들어보았다좀비가 된 왕이 한국의 대통령을 풍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근데 어머니가 생각하는 좀비 대통령이랑 내가 생각하는 좀비 대통령의 성씨가 달랐다. 내가 입을 열면 아니 그게 아니고...’라고 따지고 들 것 같아서 입을 다물었다그리고 어머니께 사과를 깎아드렸다하마터면 내 마음속의 정치 충이 튀어나와서 가족 간의 화목한 시간을 망칠 뻔했다그러고 나서 몇 시간 후에 문득 생각해보니까 어머니 세대에는 그게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작품의 해석은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니까이 경우에는 어머니가 옳게 보셨고 시비를 가리려 했던 내가 잘못 본 것이다.

 예전의 나라면 욱하고 정치 충이 튀어나올 때 멈추지 못했을 것이다좋은 책을 읽고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조금 변한 것 같다이 감상문을 읽고 계신 분이 있다면 조너선 하이트의 책 바른 마음을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책 바른 마음은 준비가 된 사람이 읽는다면 단단하게 굳어진 마음을 허물어트릴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석호 배우가 연기한 조범팔 캐릭터가 좋았다작중에 악역인 혜원 조씨 가문의 사람으로 양반인데 어리바리하고 모지리 같은 느낌이 재미있어서 좋았다부디 다음 시즌에도 살아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만약에 작품 속의 등장인물 중에서 되어보고 싶은 캐릭터를 고르자면 좀비 아니면 조범팔이 좋겠다.


좀비 역할 배우들 참 고생했을 것 같다좀비들이 뒤엉켜 있다가 일어나서 사람에게 달려가면서 넘어지고 구르고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더라. CG인지 스턴트인지 나는 눈썰미가 좋지 않은 편이라 구분이 안 되었다전부 CG로 촬영하지는 못했을 테니좀비 중에 여기저기 까지거나 뼈 부러진 사람 몇 명 나왔을 것으로 보였다.

 

 작품이 계속 잘 만들어져서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 좋겠다그래서 좀비 배우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다음 시즌까지 촬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작품 제작 중에 과로로 돌아가신 스태프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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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친구신청

잼있게 보긴했는데 허무하게 시즌이 마무리되더라구요
한국식 스토리텔링인데 미국 시즌작보다 짧아서 =ㅂ=;아쉬웠네요
한 시즌이 6부작정도로 짧은건 영드가 많이 그렇던데 아쉽더라구요

케미컬크루즈    친구신청

원래 8부작 기획이었는데 넷플릭스에서 대박조짐을 봤는지 시즌2로 나누자고해서 억지로 늘려놔서 그래요

★봉봉★    친구신청

너무 짧음. ㅠㅠ
[다섯 문장 글쓰기] 내가 기억하기로 예전에는 인디안밥 캐릭터가 남자 추장이었는데... (10) 2019/03/18 PM 09:33


 

주제 : 인디안밥



 인디안밥은 옥수수 맛이 난다. 튀긴 과자고 한 조각이 대략 성인 엄지손톱 정도의 크기이다. 우유랑 같이 먹어도 맛이 좋다.


 인디안밥 주제로 글 쓸 줄 알았다면 먹기 전에 한 봉지에 몇 조각 들었는지 하나씩 세어 봤을 텐데, 다 먹어 버렸네.


 내가 기억하기로 예전에는 인디안밥 캐릭터가 남자 추장이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귀여운 꼬마로 바뀌었더라. 그래서 과자봉지를 들고 귀엽다 생각하다가 뒷면을 보고 웃겨서 사버렸다.


 뒷면에는 빙판 위에서 낚싯대로 랍스터를 낚고 있는 꼬마가 '에스키모밥'을 홍보하고 있었다. 나중에 세월이 가면 우주인밥도 나오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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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아찌    친구신청

추장 아저씨 은퇴하고 딸이 물려받은 설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ㅁ-

게도영    친구신청

오, 정보 감사합니다.

개식기    친구신청

에스키모밥은 예쁜 일러스트 과자봉지 샀다는 기분으로 먹었음.

일러는 짱예쁜데 과자가 개인적으로 맛없었음.

게도영    친구신청

저도 한 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얼마나 맛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morekool    친구신청

주제가 많습니다

게도영    친구신청

네, 감사합니다.

부천사는유부남    친구신청

이게 서양에서는 특히 미국에서는 인종차별적 발언이라 여기저기서 안하다고 하더라고요. mlb 클리브랜드도 그래서 캐릭터가 바뀌었죠

게도영    친구신청

아, 그러면 외국으로 수출할 때는 상품명을 바꿔서 내보내야 겠네요.

미키쿠마    친구신청

예전에 투명한 봉지에 남자추장이였던걸로 기억나네요 맛있게 묵었었습니다, 우유에도 말아먹고 말이죠

게도영    친구신청

맞습니다. 우유랑 같이 먹으면 맛있죠.
[메모로 감상문 쓰기] 책 [카네기 인간관계론] 감상문 (2) 2019/03/16 PM 06:38

 

 

 

카네기 인간관계론 ]

 

저자데일 카네기

번역최염순

발행처: ()씨앗을 뿌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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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이란 쓸데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비판은 인간을 방어적 입장에 서게 하고 

대개 그 사람이 자신을 정당화하도록 안간힘을 쓰게 만들기 때문이다. ”

 

카네기 인간관계론 중에서 -

 

 

 

목차

-1부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원칙

2부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

3부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4부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

 


스토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캐릭터

변화를 원하는 존재들

 

세계관-배경설정

지구미국

개인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고변화한 개인은 상대방도 변화시킬 수 있다.


 


 

감상문

어머니가 평소에 잔소리로 하시던 말씀과 비슷한 말들이 책에 많이 나와서 놀랐다부모님이 가진 삶의 지혜를 그저 구닥다리라고 치부하며 무시했던 나를 반성하게 됐다.

 

신기한 일이 있었다이발소에 가서 머리카락 자르려는데 갑자기 책의 내용이 떠올랐다그래서 책에서 가르쳐준 대로 이발사 아저씨께 진심을 담아서 칭찬했다거의 50년 세월의 경력이 참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처음 보는 이발사 아저씨가 자신의 월남전 파병 이야기박정희 시대 이야기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손자병법현대 교육의 병폐 등에 대해 강연을 해주셨다박정희 시대 이야기를 신나서 하실 때나도 모르게 욱하면서 비판을 하려다가 책에서 배운 대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행동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단점도 있지만장점도 있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신식 교육을 받아서 그런 점을 잘 모르는 거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이발사 아저씨는 젊은이가 상당히 깨어있다며 싱글벙글하시더니 더 신나서 강연을 이어갔다.


 그러더니 나는 수염을 깎고 갔는데 서비스라고 면도를 해주셨다이발사 아저씨는 내가 젊고 정신도 건강하니 아무 기술이라도 배우면 성공할 거라며내 앞날을 응원해주셨다이발을 다 마치고 집에 갈 때 아저씨가 가게 밖으로 나와서 나를 배웅을 해줬다오늘 처음 보는 사이였는데.

 

 집에 오는 길에 이 책의 방법이 효과를 본 건지 아니면이발사 아저씨가 그냥 사람 좋아하는 호인이었던 건지 긴가민가했다그래도 확실한 것은 이 상황이 개 꿀잼 몰카인가?’ 의심들 정도로 웃겼다는 것이다.

 

하루 한 줄 누군가를 진심으로 칭찬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내면의 분노를 다스리는 연습을 하자.

 

이 책의 내용이랑 책 바른 마음’ 이랑 이어지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바른 마음은 통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이 책은 체험담 위주로 설명해주는 차이가 있다.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었다기억에 남는 게 아버지의 편지와 초보 공예 클래스의 소심한 학생에게 희망을 심어준 선생님의 사연이 좋았다사실 이것들 말고도 좋은 체험담들이 많아서 읽는 동안 정말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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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키니    친구신청

참 좋은 책이죠. 읽다보면 다른책들고 읽게 되고.. ㅎㅎ

게도영    친구신청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을 더 어릴 때 읽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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