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오버로드 체험판 찍먹때부터 느꼈지만

이게 참 묘하게 타임머신입니다.

전략 시뮬레이션 특유의 몰입감이 있어요.

장비 착용하고, 스킬 설정하고, 부대 배치하고, 전투!

하나 끝나고, 또 부대 배치하고, 전투! 하다보면

뭐 했다고 2시간 3시간.

무서운 게임입니다.

라스트 에포크 후기입니다.

"

완성되지 않은 유망주.

POE 게섯거라!

"

가볍게 즐길만한데

자잘한 버그나 서버 이슈

한글화 문제 등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느껴집니다.

한글화가 되어있기는 하나

기계 번역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

세세한 효과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스킬명도 통일이 안되어 있으니 말 다했죠.

공략이나 빌드도 아직까진 부족한 느낌.

그래도 디아블로2 나 POE에 가까워서

폐지줍기 좋아하시면 꽤 할만합니다.

발라트로 갓겜입니다.

한글은 아직 배타버전이라 번역체 + 오역이 있긴 하나

플레이하는데 심각하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닙니다.

덱빌딩 로그라이크류 좋아하신다면 강추.

슬더슬 망자라 간만에 저격 제대로 당했습니다.

"숨은 명곡" 이란 말은, 그닥 기분 좋은 표현은 아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보가 나오면 하나씩 찾아듣곤 했었는데, 묻히기엔 아쉬운 노래들이 참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노래가 "나만 모르는 노래" 였으면 싶네요.

저는

떡국도

각종 전도

고깃국도

갈비찜도

먹지 못했습니다.

배탈이 나서 어흨.

여러분은 평안한 연휴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