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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비겁한 어른들의 나라 (10) 2024/02/15 PM 05:03

비겁한 어른들의 나라



고개 빳빳이 들기는 즐기나,

고개 숙이는 건 싫은

비겁한 어른들의 나라.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다만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고,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것이다.


책임이 극단적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권한 없는 자들만 총알받이처럼 앞세워

포화가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무책임함이 비겁하다.

공은 자신의 것, 과는 모두의 것으로 넘기려 들면

누가 나서서 일을 하려 할까.


비겁한 어른들이

너무 높은 자리에 앉았다

부끄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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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타    친구신청

인격적 어른이 되지 못한 쓰레기들의 전성시대입니다.. 애기들에게 이런 세상을 살아가라 말하기가 애달프네요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미안하고, 부끄럽네요.

도미너스    친구신청

씁쓸하네요...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네, 씁쓸합니다.

LENANZES    친구신청

부끄럽지 않을라면 선거 잘해야죠..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고심하고, 더 고심해서, 잘 골라야겠죠.

돌아온leejh    친구신청

그 비겁한 어른들의 나라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사람들은 모순되게도
젊은 층입니다
지난 대선 때 뭐에 씌였는 지
그런 어른들을 지지해준 게 바로 젊은 층이었죠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모두가 똑같은 한 표였던 만큼,
선거에 대한 책임은 모두가 져야하겠죠.
애석하게도 말이죠.
다만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해봐야죠.

슬픈삶    친구신청

투표는 어른들만 하나?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법"적으로 따지자면, 선거는 어른들만 하긴 하죠. 하하.

적어도, 소히 어른이라 불리는 지도층이 비겁하다는 것만은 말해두고 싶었습니다.
[감상] 그랑블루 리링크 짧평 (2) 2024/02/13 PM 10:38

그랑블루 리링크


스토리 쭈욱 밀고 써보는 짧은 감상.


전투 기술이 조금 단조로운 면은 있지만, 재밌습니다.

링크 어택으로 연계하는게 연출도 시원시원하고 좋습니다.

역시 주인공은 유대(다구리)의 힘이지!

캐릭 육성은 노가다 성이 심해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스토리는 그냥 무난하다면 무난한데, 너무 뻔한 맛이라 아쉽습니다.

굵직굵직한 전투 위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한 것은 좋으나,

중복되는 연출도 잦아서, 몇 개의 이벤트 전투는 컷신으로 넘기는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캐릭터별 개인 스토리도 일러스트 + 텍스트로 넘기는 식으로 구색만 맞췄다는 느낌이 강하구요.


전체적으로 맛은 있으나, 양이 적은 음식 같습니다.

맛은 있어요.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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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감자돌이 감자순이가 귀엽다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이기어감자 귀엽죠?
[잡담] 설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십니까 (3) 2024/02/11 PM 06:18

저는

떡국도

각종 전도

고깃국도

갈비찜도

먹지 못했습니다.

배탈이 나서 어흨.


여러분은 평안한 연휴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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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모쏠아재    친구신청

저는
어제도
그제도
오늘도
내일도 풀타임 + 연장
뛰고 있고 뛸 예정입니다.
몸관리 잘하시길.

binysory    친구신청

전 목요일 저녁 퇴근하고 목이 아프더니 코로나.....

끼야하아!    친구신청

보일러 고장나서 지금 집 안이 12도 입니다.
으허어어어어....
[단편_습작모음] [시] 무슨 걱정 (0) 2024/02/06 PM 05:13

무슨 걱정



밭을 기며

낱알이라도 주우려니

제 땅이라 합니다

도리깨로 내려치며

제 땅이라 합니다

기는 것도 서러워

나는 차라리

둥지 없는 새가 되렵니다


밭에 해충이 가득하고

잡초가 무성하다 아우성치나

새가 된 이에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고단한 날갯짓이 걱정이지

네 땅이 어쩐들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아낌없이 긁어모아

배불리 드셨으니

긴 겨울도 너끈하실 테지요

나는 날갯짓하다 얼어붙어

차디찬 화석이 되렵니다

진득한 봄날이 되면

우수수 떨어져

당신의 생존을 기려보렵니다


어찌 그때는 한 뼘을 내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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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_습작모음] [시] 미봉 (0) 2024/02/05 PM 05:43

미봉



깨진 유리병을

조심스레 붙였다


조각조각들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 떨고 있다


그럼에도

샘물을 담고

꽃을 꽂았다

무엇이라도

피우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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