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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없는 시기 찾는 게 더 힘들다 보니2시간도 안 해본 게임이 늘어만 간다.이번에 더빙된 위쳐3도 해야 하고...또 지난번에 산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도 해야 하는데...이러는 와중에도 스팀 세일이 다가온다.스팀은 내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겠지.나는 스팀 했고, 또 스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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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는 까탈스럽다.
나는 물론이고, 내 친구들도 오타쿠가 많지만막상 모와두면 겹치는게 적다.누구는 고전게임 덕후고또 누구는 밀리터리 덕후고또 누구는 인디밴드 덕후다그리고 흔하다면 흔하고, 대표적이라면 대표적인애니메이션 덕후끼리 만나도 취향이 확고해서
그 해 가장 메이져한 작품 몇 개를 빼면 서로 추천하기 바쁘다.
님 그거 봄? ㄴㄴ님 그거 봄?? ㄴㄴ아니, 그걸 안 봄??
여기에 영화나, 드라마, 예능까지 끼어들면 더 가관이다.
한 발자국만 떨어져서 보면으이구, 저 오타쿠들일 뿐이지만.그런 우리는 서로를 보며 위안을 얻는다.나는 평범한 편이지, 쟤는 완전...으휴...못 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보아도 즐겁다는데.뭐, 그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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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 마신 새벽 감성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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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비가 오면 그렇게 신났는데.
후두둑 쏟아지는 빗줄기에 정신 나간 놈처럼 뛰놀곤 했는데.
홀딱 젖어 매번 혼나면서도 비 오면 또 좋다고 뛰어나가곤 했는데.
머리가 좀 크고 나니 아침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면 짜증부터 난다.
우산 쓰고 가기 귀찮은데,
신발 젖으면 하루 종일 찝찝한데,
웅덩이라도 잘 못 밟았다가 물 튀면 얼룩 다 지는데...
눈도 비슷하게 싫어졌다.
아니, 눈은 군대 영향이 큰가?
아무튼 눈만 봐도 마냥 즐겁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눈 녹고 난 후의 귀찮음만 자꾸 떠오른다.
찌들어간다는 건 참 멋대가리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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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산다면 _ 박창선
겨울에 산다면
너 나 없이 얼싸안아
자그마한 온기라도 나눠 보고
지독한 추위에 산다면
너 나 없이 웅기중기
모닥불 곁에 앉아
낭만을 논하고
또 낭만을 논해도
재가 되어 휘날릴 밤
그 밤이 저물도록 덧없이 이상을 논해도
갸륵하디 갸륵할 숭고함이라 부를 텐데
그러나 영원한 겨울은 없듯
불현듯 봄은 올 텐데
그때 나는 무슨 꽃을 피워야 하나
타들어가는 장작의 마음도 모르고
타오르는 불꽃이 아름답다 말하는
당신이 야속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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