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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어제 골때녀 경기 후기 (스포있음) (1) 2021/12/23 AM 11:18

이렇게 내가 예능을 기다리며 보던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번 시즌 너무 재미있네요.


사실 우려했던게 FC원더우먼은 전방 투톱 황소윤과 송소희의 팀웍과 결정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피지컬이 부족하고 너무 나머지 수비라인과 골키퍼가 불안해 보였는데 결국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경험 많은 악바리팀과의 싸움에서 초반 기싸움에 밀리며 너무 골을 내줬던것 같아요.


사실 비슷한 피지컬에 보통팀과 붙으면 쌍소 투톱의 무서움이 제대로 나타나지만 피지컬과 근성으로 밀어붙이는

팀과 충돌하니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수비와 골키퍼 라인이 따라와 줘야 할것 같습니다.


뭣보다 그 둘이 흔들리면 뒤에서 좀더 푸시해주거나 미드필더 역할로 다른선수들을 끌어내줘야 하는데 오히려 역습 상황에서

흔들리며 제대로 볼도 컨트롤 못하는 상황을 많이 보여줬네요.


그래도 놀라운 사실은 그 와중에도 제대로 자기 능력을 보여준 송소희가 정말 대단했던것 같아요.

사실 송소희가 신생팀 공격수라 크게 주목받은 부분도 있고, 개밴져스 오나미나 다른 팀에도 비슷한 스타일의 공격수가

있는데 너무 에이스처럼 보이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있었지만


그와중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모습과 자기보다 머리 하나둘은 큰 악바리같은 수비수들을 밀어붙이고 돌파하면서

골 만들어내는 모습 보고는 보통내기가 아니구나 제대로된 공격수구나 싶어서 감탄했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발 근데 저무슨 프리미어 리그도 이렇게 열심히 보면서 분석 안하는데


왜케 재밌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주까지 못기다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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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망    친구신청

편집자들의 힘이죠
[세상 이야기] 아침부터 너무 속상하고 기분 안좋은 일이 있었네요. (15) 2021/12/21 AM 09:55

최근 지역에 재개발 발표가 있어서 추진을 위해 단톡방이 생기고

분위기가 과열된 상태입니다.


며칠뒤면 이제 주민설명회도 시작되고 최종 주민동의를 얻어 진행될 예정인데,

단톡방을 지켜보고 있으면 같은 인간이라고 보기도 창피할 정도로 구역질나는 글들이 보여요.


시공사 선정 시 임대주택쪽은 인테리어 차별화해서 지을 수 있냐..

이런것들 말이에요.


아침에 그 글을 보고 기분이 너무 상하고 불편해서 화가 날정도더라구요.


물론 제가 알기로 임대주택이 포함되면 해당 지자체와, 건설사 등에서 상당부분 내고 입주자가 10~20% 내는걸로 아는데

제가 세상물정모르고 그냥 착한척 구는걸지 모르겠지만 저말 자체가 너무 속상해서 아침부터 기운이 빠지더라구요.


무슨 재개발을 입주민들이 국가고시봐서 합격 후에 진행되는것도 아니고...

임대주택 들어오는분들이 무슨 무임승차하는 가난한 사람처럼 취급되는것 같아서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무섭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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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nyeori    친구신청

저거 소셜믹스라는 괴상한 정책으로 생기는 문제죠...
남의 재산권에 임대주택을 강제로 지어야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
애초에 정책 자체가 잘못됐음... 소셜 믹스를 할거면 정부가 땅을사서 거기다가 지어야함..
저래봤자 소셜믹스도 안되고 서민들끼리 서로 치고박고 싸움밖에 안남..

TPK_109    친구신청

하지면 분리해서 별도로 짓는다고 해결방법은 아닌것 같은게 해외에서는 그런식으로 임대주택이나 국가가 건설하는 주택들
분리하면 영구적으로 그지역은 서민과 빈곤층만 살면서 헤어나올 수 없는 빈민층 할렘가로 되는 사례도 많은데
차라리 지금 방식이 좋지 않나여? 임대주택을 시 외각에 따로 지으면 그것 자체도 그사람들에게 더 경쟁력 약화되고 사회에서 구분될것 같은데요

nabinyeori    친구신청

실제 살아보면 저게 더 문제가 많아요..
몇동부터 몇동은 임대주택이라고 주민들끼리 전부 알고있어서 차별많음.
절대 소셜믹스같은 소설속 일이 발생하진 않아요..
반포 래미안 집주인과 옆집 임대주택 서민이 소셜믹스돼서 서로 이웃처럼 살아가는 일은 드라마속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TPK_109    친구신청

근데 사람들이 차별할거니까 분리하자 보다는 차별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고 보살펴 주는게 정답아닌가요?
그리고 어차피 손가락질 받고 차별당할거면 차라리 역 근처에 똑같이 도서관 이용하고 대중교통 이용할수있는
공간에서 차별받게 하는게더 저사람들에게 이러울것 같은데요...

nabinyeori    친구신청

차별하는걸 옹호하는게 아니라 소셜믹스라는 정책이 잘못됐다는 거에요.
예전에 뉴스보니까 임대아파트를 지었는데 주민들끼리 소통하라고 현관문을 투명하게 만들었단 기사를 봤어요.
딱 그정도 수준의 정책입니다. 부자랑 서민이랑 서로 섞여서 살아봐라. 소셜믹스해라.
그러기위해 니들 집 지을때 옆집은 임대용으로 지어라.. 서로 이웃사촌해라. 딱 그정도 수준의 정책입니다.

JULM    친구신청

설명해 놓으신 컷만 보면, 괜찮은 것 같은데요.
어떤점이 잘못되었는지도 설명해주셔야죠.

TPK_109    친구신청

//JULM
좀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시공사 선전하고 아파트 지을때 공공딤대동과 자가주택동에 인테리어를 다르게 해줄수있냐 타일이나 거실 바닥 이런거를 차별화해서... 거기는 추가옵션없이 기본옵션으로만 할수있냐.. 이런건데
사실 공공임대주택은 지자체랑 건설사에서 만드는거니 알아서 만들 문제인데 그 와중에 자기들이랑 차별된 품질로 살게 하려는게 강하게
느껴져서 그게 거부감이 들었내요.

Minicoopung    친구신청

진짜 부동산 관련해선 사람들이 어디까지 밑바닥인가 보여주는 좋은 예가 재건축 입니다.
인간 말종들 상대하고 싶지도 않아요.
가진거라곤 부동산 밖에 없어서 그런지, 진짜 인간 실격 인 분들 많더라구요.

카르레시틴    친구신청

미친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나중에 분양되는 임대주택살지만 미친사람 진짜 많습니다;
아파트에서 벗어나고싶네요... 독립하게 된다면 왠만하면 아파트는 피하고싶네요 ㅠ

만취ㄴㄴ    친구신청

원래 돈걸리면 사람 밑바닥 나옴

··    친구신청

실제 임대호수하고 매매호수 같이 있는 동은

다른 동 같은 면적, 비슷한 층, 비슷한 조망,일조권

이라도 매매만 있는 동에 비해 5000만원 정도 차이가 있더라구요.

집 알아보려고 몇몇 다녀도 같은 아파트 단지내 임대동은 관리도 잘 안되더라구요.
(아파트 외벽이나 도색, 창문 ...)

청약되고나서 분양권 내놓는걸 봐도 임대,매매 같이 있는 동이

제일 많이 내놓기도 하구요.

파피프페포    친구신청

한심한 인간들이네요
그런 인간들은 똑같이 당해봐야 합니다.

Michale Owen    친구신청

돈과 권력을 줘보면 그사람의 인간성 밑바닥을 볼수있다는게 괜히 나온말이아니죠..

돌이돌이    친구신청

별걸로 다 자기들 수준 드러내죠 ㅉㅉ

ㅁ토마토ㅁ    친구신청

뭐든지 끼리끼리 살아야 탈이 안남
[게임 이야기] 파판 온라인 하시는분 계신가요? 글로벌 / 한섭 중에 고민인데.. (3) 2021/12/05 PM 12:24

한섭에 사람이 너무 적으면 글로벌 고민 중이고 저처럼 관심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서 시작 아직안하신분 있으면

같이 해보면 좋겠어요.


글로벌쪽으로 마음이 기울긴 하는데 혹시 파판 온라인 하고 계시거나 관심있는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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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庸無道    친구신청

영어 일본어 할 줄안다 그럼 글로벌

뭘 좀 알아야 겠다 국내

유저가 국내가 없는 게 맞죠 신규유입 없다시피 하니까

패치도 3개월인가? 4개월 차이나고

근근웹-174596458    친구신청

14 말씀하시는거면
한섭이 막 적진 않을걸요 예나 지금이나 순위는 비슷한데, 이번에 최대 동접자 돌파니 뭐니 기사도 나고 그랬어서.
플레이어 풀이 문제죠

푸슈    친구신청

일단 글섭에 플레이중입니다 . 한국섭 에서 넘어 온지 3년 정도 되었구요. 스토리는 타타루헬퍼로 어느정도 번역 되니 하는 지장은 없으나 어느정도 영어 및 일본어 할줄은 알아야 합니다 일단은 대화는 번역기로 하면되지만 100프로 완벽한 번역이 아니라서
[영화 리뷰] 랑종 리뷰 (스포없음) (5) 2021/07/14 PM 11:11

친구와 종종 취향에 맞는 영화를 보러가는 편입니다.

 

곡성을 친구와 흥미롭게 봤던 터라 그 감독이 제작한 영화라면 기대할만 하겠다는 생각에

(셔텨 감독의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예매하고 오늘 보고왔습니다.

 

곡성을 이야기해보자면 우리가 아는 익숙한 무속신앙(무당)을 다룬 영화지만 그 안에서

정체모를 기괴함이 오는 미지의 공포가 친구와 저를 흥미롭게 만들었던것 같습니다.

 

다만 랑종은 낮선 풍경에서 익숙한 공포가 전개되는 이야기로 페이크 다큐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생각보다 공포스러운 장면이 많지 않았습니다.

 

후반부 클라이막스에 폭발하는 형태지만, 깜짝 놀라키는 형태의 공포가 있는 편이였어요.

 

영화 자체가 별로였냐 ㄴㄴ 잘만든 공포영화임 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기대하던 기괴함은 많이 없는 느낌입니다.

 

동남아 배경이 너무 촬영이 잘되서 배경 촬영하신 분에게 상주고 싶었내요.

 

그리고 굳이 저걸 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 불쾌한 부분도 조금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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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트리스    친구신청

럭키는 잘 있습니다^^
저는 편집 문제가 좀 있지않나 싶어요. 초반 1시간을 30분으로 잘라내고 후반부를 장면전환없이 쭉 이어주면
와씨 미치겠다 싶을것 같아요
무섭다아아아 하다가 장면이 바뀌어버리니 김이 좀 식는 느낌?
페이크다큐 형태 버리고 일반촬영으로 했으면 유전 급 영화가 나왔을 거 같습니다!
아니 겁내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촬영자가 있어버리니까 중요 장면을 제대로 못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서 답답했어요
나홍진 편집 각본판이 나오면 어떨까 싶으네요

귀로    친구신청

아쉬운부분 정말많았지만 그래도 좀 신경써줬으면하는건.. 분장이 아니였나 싶어요
셔텨에서는 분장이 정말 눈뒤집어질정도로 너무 무서웠는데 랑종은 ㅠㅠ 그냥 눈만돌아가고 ..이렇다할 큰 분장이 없이 연기를 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불어봐지옹그    친구신청

굳이 저걸 넣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같은거 같아요..
청불씬 맞죠??

TPK_109    친구신청

넹 청불씬이야 그렇다 쳐도 굳이..사용한 콘돔이..

이지은남편    친구신청

아쉬웠습니다 저도 차라리 페이크다큐보다 일반연출의 구도를 살렸더라면 어땟을까싶네요
잘못만든 페이크다큐의 전형을 보여준거같아요
이이상은 스포가될수있으니 줄이겠습니다
[육아 이야기] 오랜만에 육아 글 (5) 2021/06/16 PM 01:11

큰 아이가 벌써 6살 둘째가 4살입니다.

 

큰애는 유치원에 다니고 둘째는 큰애가 다니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긴 시간동안 우리집 남매를 봐온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무척 아껴주시고 사랑받으며 크고 있습니다.

 

며칠전 비가 왔죠? 항상 아이들을 양손에 잡고 데려가는데 비가 오다보니 우산을 쓰고 작은애만 한손을 잡고 큰애는

혼자 가방을 매고 우산을 쓰고 걸어갔습니다.

 

아장아장걸어가며 저한테 의지하던 녀석이 혼자 우산을 쓰고 가방을 매고 유치원에 간다고 앞장서서 걸어가고 있는

뒷모습을 보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태어난 순간이 얼마 된것같지 않은데 벌써 저렇게 커버려서 금방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친구가 생기고 어른이 되버리겠구나

아직도 나는 내가 철없는 소년같은데 우리 애가 저렇게 훌쩍 크고있구나 하는 생각에 걱정되고 참 이상했습니다.

 

요즘은 뭔가 키우고 싶어하는데 제대로된 책임감없이 집에 뭔가 있고 내가 구경할수있다 정도만 생각하는것 같아서

걱정되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징그러워서 키우고싶지도 않았던 거북이가 집에 있고, 물고기, 사슴벌레까지, 거기다 결혼전부터 키우던

고양이 집이 동물농장이 되고 있습니다. 베란타에 토마토 모종도 심어서 돌보고있죠.

 

저 동물들 관리는 아내랑 제가 하고있는데 신경쓸게 많아지니 은근 스트레스군요.

 

어서 호기심도 중요하지만 생명을 키우는 책임감에 대해서도 느끼고 사랑스럽게 돌봐주는 마음이 생기면 좋겠내요.

거북이가 곤충도 먹는다니까 사슴벌레 먹이로 주자고 할떄 좀 식겁했습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혼냈죠. -> 사슴벌레(어린이날 선물), 거북이(생일 선물)

고양이는 어릴때부터 봐와서 애착이 있는지 우리 집에서 호랑이 키울때 고양이 먹이로 주자고 하면 줄거냐고 하면서 

혼냈더니 조금 이해하는 눈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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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신청

109님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시기인거 같네요.

아이들도 건강히 무럭무럭!!!!

화이팅입니다.!

TPK_109    친구신청

네 예전에 편의점 앞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나는 저시절로 돌아가고싶어 정말 행복했는데" 비슷한 말을 하시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던 행복했던 순간을 그리워하시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Hoonn    친구신청

멋진 아버지시네요 ㅎㅎ 전 이제 갓 태어난 첫째딸 돌보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네요. 선배 아버지들 글 읽다보니 재미도 있고 배울점도 많고 ㅎㅎ

TPK_109    친구신청

첫아이면 모든게 익숙치않고 두렵던 시기죠. 모두 잘될거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아내분이랑 하나씩 해나가세요.
그때 함께 하나 씩 알아가며 아내와 경험하는 모든것들이 정말 재미있는 인생 게임에서 가장 최고의 파트너와 팀플레이를 하던 경험보다 더 짜릿하더라구요. 추억으로 남고 말이죠

류군    친구신청

저희 아이들이랑 나이가 같네요 6살 4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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