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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진심은 통한다. (6)
2013/02/02 PM 08:03 |
어제 영화보러 간다고 자랑질 했잖아요...ㅠㅠ
집사람 마치는 시간이 불안정해서 7시 30분영화랑 10시영화 예매를 했었습니다.
인당 18000원이나하는 4DX라서 ㅎㄷㄷ 여하튼 우째 좀 늦게 마쳐서 10시걸 보게되었는데
7시 30분걸 예매 취소한다는게 밥먹고 하다 깜빡..ㅠ.ㅠ)
9시 30분쯤 극장 도착해서 깨달음 흐규흐규;;
마눌님한테 말했다가는 개갈굼 당할거 뻔하고
걍 모른척 쿨하게 넘어갈랬는데 아... 그래도 막 아깝고 ㅠ.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고객센터가서 남자직원한테 설명하니
무.조.건 NO 암쏘쏘리 버달러뷰 다 거짓말
"님이 봤는지 안봤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뜸 ㅇㅇ"
뭐 애원하고 할 생각도 없고 "아..네..." 하고 쿨하게 돌아서서 화장실갔다가
그래도 왠지 아깝고 ..ㅠ.ㅠ)
"휴... 다 내잘못이다." 하고 다시 커피숍에 집사람 한테 갔죠
"몇분 남았어? 데헷~" 하고 웃는 마누라 보니 눙물이 ㅠㅠ
집사람은 오늘 한시간 초과근무하고 수당 1만원 더 채웠다면서 영화는 늦게 보지만 기분 좋다고 했는데
나란놈은 3만6000원을 내 실수로 날리는구나...
라고 생각하니 막 미안해져서 다시 용기내서 고객센터로 ㄱㄱㅆ
이번엔 여직원.
여차저차해서 깜빡하고 예매취소 못했다. 내잘못인건 안다. 하지만 어떻게 방법이 없겠나?..
"일단 시간지난건 예매취소 못해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고갱님"
이때 번뜩!!
"아.. 그럼 죄송하지만 10시표도 예매해 두었는데, 이거 취소하고... 저희가 10시영화를 보면... 염치 없을까요?"
여기서 여직원이 무전기를 켰다.
치익~ "고찌라 스네이크~!"
그리고 윗선에 책임자가 등장 (참고로 이쁜 아가씨 데헷~)
그 선임 아가씨의 표정은 '들어줄 준비가 다되어있으니 무슨상황인지 차분히 설명해 보세요' 라는 표정이였고
내가 설명하는동안 단 한번도 싫은 표정이나 곤란한 표정이나 토를 달지않고 수긍하면서 제 이야기를 들어주었고
이쯤되니 고마워서 환불 안해줘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말이
"문화시민의 한사람으로 진짜 이영화 앞시간에 봐놓고 두번 보려고 하는거 아닙니다."
라고 말하니 아가씨 빵터져섴ㅋㅋㅋㅋㅋ
"물론 예매해놓고 취소안한건 제 잘못인건 인정합니다. 다만.... "
이쯤에서 말흐릴때즈음...
"네 알겠습니다." 라며 호쾌하게 10시 예매영화 취소해주고 ㅠ.ㅠ)/
그분 싸인이 들어간 VIP영화표를 적어주더군요..ㅠ.ㅠ (마치 백지 수표같은데다가)
"영화시작 15분 전까지 취소가 가능해서 다행이네요 ^^"
그때 시간이 시작하기 진짜 딱 15분 전쯤... ㅎㄷㄷ
"이거 순전히 저의 불찰인데 이렇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닙니다. 누가 했더라도 이렇게 대응 했을겁니다. ^^"
와 진짜 개감동..ㅠ.ㅠ
라이프 오브 파이 봤는데 영화도 감동적이였지만
여직원 덕분에 더더욱 감동적인 저녁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
3줄요약
1.예매두개 해놓고 하나 취소안함
2.취소 부탁이염...남자직원:nono 여직원:고찌라스네이크
3.예쁜 선임아가씨등장 "님 진심이 통했음 환불해줌 ㅇㅋ?"
라이프 오브 파이아~~~~!!!!
4DX 3D로 봤는데 3D 효과의 끝을 보여주더군요 와;; 진짜 화면 개쩔
그리고 의자 움직임 완전 개예술.. 초반엔 좀 거슬렸는데
폭풍우칠때 완전 와 개쩔 개쩔;;; 물 부왘ㅋㅋㅋㅋㅋ
호랑이 텨 나올때 집사람 기절할뻔 ㅋㅋㅋㅋㅋ
나중에 공포영화할때 4DX 로 한번 보고싶네요 지릴듯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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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늘 간만의 데이트 (9)
2013/02/01 PM 04:59 |
는 마누라 ㅋ
애들 둘다 할머니집에 맡겨두고 해운대로
"라이프 오브 파이" 보러 갑니다.
4D밖에 없길래 어쩔수 없이...
간만에 신세경 경험하게 해줘야죠 ^^ (저도 집사람도 4D는 첨임;;)
둘이 영화를 본게... 보자.... 언제가 마지막이였더라... 쩝;;
5시 30분에 마치는데 (집사람이) 데리러 가서
집사람 친구(여자사람) 데리고 저녁 쳐묵쳐묵하고
둘 데리고 해운돼로 고고씽 ㅎㅎ
영화보고 집에오면 새벽 한시것네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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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3테라 하드 지름 (7)
2013/01/22 AM 10:45 |
어제 새벽에 주문했으니까 내일 오겠지? 두근두근
온라인 쇼핑은 역시 삶의 활력인것 같다. 그게 컴퓨터 관련이면 좀더? ^^
야동저장용은 아니고 (야동 거의 안봄)
우리 귀염둥이 딸내미랑 막둥이 동영상보관용~
지금쓰는 1테라 그득그득 차버렸네여ㅋ
3테라는 한 2년 버텨 줄려나? FHD로 막찍어대니 용량이 ㅎㄷㄷ
그나저나 읽고 쓰기 반복안하고 이렇게 자료 보관용이면
굳이 레이드로 묶어서 백업하고 할필요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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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새로운 도전을위한 한걸음. (2)
2013/01/19 AM 01:11 |
쌩판 첨 해보는 밑도끝도 없는 맨땅의 헤딩을 시작합니다.
지금 하는일을 완전히 그만둘수는 없는 상황이라
일단 이일도 하고 저일도 하는 상황이 될듯...
뭐 여하튼 갈팡질팡 이것저것 재고... 고민도 많이했는데...
이번에 박근혜 당선되고 멘붕과함께 결심했습니다.
그림/디자인/손재주 이게 제가 할수있는 전부라고 30평생 생각했었는데.
이거하고 아무 상관없는 '영업'을 시작합니다.
세일즈.
누가그랬던가요? 부자로 가는 지름길은 '세일즈'라고...
모르겠다. 걍 닥치고 뛰어들어 보렵니다.
일부러 글 남겨 봅니다.
다음 대선기간때는 또 어떤상황이 되어있을지 기대해 보며
다시 이 글을 읽을수 있도록 남겨봅니다.
간간히 재밌는 일 있거나 스스로 자랑스러울(?) 일이 생기면 마이피에 자랑하겠습니다.
또는 너무 슬프거나 화나거나 끝이 어딘지 모르게 좌절스러울때도 마이피에 가끔.... 적겠습니다.
왠지 오글거리지만 닥치고 글올리기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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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키에 대한 이야기. (19)
2013/01/17 PM 10:25 |
초/중/고1 때까지 키가 153이 한계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정말 졸업앨범 보면 맨앞에 제가 서있는 사진도 있어요^^ (입학식 풍경이라는 사진에 ㅋ)
근데 딱히 키에대한 컴플렉스 같은것도 없었고 별로 관심도 없었죠. (오직 만화에관심)
그런데 그때부터 아버지는 형과 나의 키를 재서 방에 체크하기 시작했는데,
내 기억에 최고로 찍을땐 1.5cm까지 큰적있음. (한달에)
그대로 쑥쑥 커서 고3때 176으로 졸업했고, 그후로 군대갔다와서 178찍고
최종은 작년말 종합검진할때 179.9찍고 간호사분이 찡긋~ 윙크 해주며 180이라고 적어주심 -_-;;)
근데 사실 양심에 찔리고 캥기는지라 누가 키 물어보면 178이라고 대답...
(왠지 179라고 대답하면 180을 갈망하면서 -1로 구라치는것처럼 느껴지는 자격지심?)
그랬더니 사람들이 "다시 키 재봐라 너 183쯤 되보인다."
라며 176~8 언저리 친구들이 추켜세워줌ㅋㅋㅋㅋㅋㅋㅋ
부작용
어릴때 급격한 성장으로 허리와 무릎관절이 안좋음.... 그리고 치아도 흔들리고
(골격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생기는 후유증이라고 하더군요)
요즘도 비가 오거나 하면 허리 무릎이 지끈지끈 -_-;)
무릎에서는 앉았다 일어나면 소리가 좀 심하게남;;
추리1
어머니 아버지가 그리 키가 크신편이 아닌데...
그렇다고 작은편도 아니고...
중학교부터 고1때까지인가? 집이 고기집을 했었는데..
여하튼 그때 삼겹살이니 불고기니... 정말 질리도록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나 고단백의 식단이 도움이 된걸까나? 싶기도 하고 ^^;)
추리2
고1때부터는 학교시설이 좋아서 사물함이나 학교식당이 잘되어있었음..
그래서 거의 책가방이나 도시락을 안들고 교복에 빈가방에 연습장만 넣어다닌것 같은데
그것도 성장기 뼈성장에 도움이 된듯? (우유는 거의 안먹는 편이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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