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보낸 새우 중
반은 받자마자 다듬어서 냉동해두고
나머지 반은 굽고 볶아서 먹었는데요(이전 글 참조)
오늘은 냉동해둔 새우를 꼬치로 구웠습니다.
1. 해동
물을 목욕탕 온탕 정도의 수온에 맞추고 소금을 약간 넣어준 뒤 새우를 넣어 해동합니다.
해동 사진이.... 없네요ㅋㅋㅋㅋㅋ
한 10분 정도 있으니 말랑말랑하게녹았습니다.
2. 밑간
새우의 물기를 잘 닦아준 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서 재워둡니다.
3. 통마늘
통마늘 3개(대략 20알 내외)를 까고 속껍질을 벗깁니다.
냄비에 물 넉넉히, 소금 1스푼을 넣어 팔팔 끓으면
약 1분 정도 데친 뒤 찬물에 헹궈줍니다.
4. 양념장
매실액 5스푼, 올리고당 3스푼, 두반장 2스푼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양념장이 너무 묽고 싱거운 듯 하지만
졸여내면 맛이 훨씬 진해지니 이정도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5. 꽂기
적당한 꼬챙이에 새우 꼬리를 먼저 꽂고, 다음은 마늘, 그리고 새우 상체(?)를 꽂습니다.
마늘을 1분만 데쳤어야 했는데 딴짓하다가 조금 더 익혀서 그랬는지 쉽게 갈라져버리네요ㅠ
갈라진 마늘은 한 쪽에 덜어두고 볶음밥 할 때 넣어 먹었습니다.
6. 굽기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양념 없이 꼬치만 먼저 앞뒤로 구워둡니다.
7. 양념 바르기
약불로 줄인 뒤 양념장을 골고루 뿌리고
양념이 고루 밸 수 있게 수시로 뒤집으며 양념을 졸여줍니다.
8. 완성
꼬치는 건져내서 접시에 담아 내놓습니다.
9. 진짜 완성
팬에 남은 양념에 들기름 약간 넣고 밥 한 공기를 볶은 뒤
생각보다 많이 매워서 치즈 한 장 올리고 전자렌지 1분.
제 몫의 꼬치 얹어서 한 그릇 뚝딱.
10. JMT
...어디서 무슨 소리 안 나요?
......(뒤룩뒤룩뒤룩)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