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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펑 (6) 2020/06/11 PM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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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펑 (3) 2020/06/11 AM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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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아오 서리꾼 극혐ㅠㅠㅠㅠ (21) 2020/06/07 PM 02:34

시골집 바로 뒤, 뒷산 올라가는 구릉에 재테크 개념으로 삼을 조금 심어놨습니다.

 

물이 잘 빠지고 적당히 그늘지는 동북사면에 터를 잡고

2년생 산양삼 모종을 사와서 심었는데

뭐가 안맞았는지 심은 것 중 반, 대충 50개 정도만 뿌리내리고 자라더라구요.

 

그게 벌써 1년 전이라 지금은 삼 잎도 손바닥 모양으로 잘 펴져서 제법 삼 티가 나네요ㅎㅎ

 

다만 다른 동네는 조금 있으면 삼꽃이 빨갛게 핀다던데

이 골짜기는 아직도 쌀쌀해서 그런지

이제서야 꽃망울이 조금 맺히는 거 보니

어째 성장이 늦는가 싶어서 걱정스럽기도 하구요ㅎㅎ

 

 

 

...그랬는데ㅠㅠㅠ

 

아까 낮에 외출했을 때 마침 막내외삼촌이 집 근처 지나가면서 보니까

못 보던 차가 대있고 등산복 입은 사람들이 저희 집 뒤로 다니고 있다더라구요.

 

혹시나 싶어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한 바퀴 돌아봤는데ㅠㅠㅠㅠㅠㅠㅠ

산양삼 싹 털렸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삼 심어놓은 구릉까지는 사유지여도 그 뒤로는 도립공원이라 등산객이 가끔 지나가서 사유지 출입금지 펜스는 안 쳐놨는데

아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등산로가 사유지인지는 모르더라도 삼밭 둘레에 끈으로 둘러놔서

누가 보더라도 '아 이건 '심봤다'각이 아니라 누가 키우던 거 훔치는 거구나' 판단할 수 있었을 텐데ㅠㅠㅠㅠㅠ

 

일단 외삼촌 블랙박스 찍힌거 토대로 경찰 신고해야겠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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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rly    친구신청

서리꾼이라뇨

절도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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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 혼쭐을 내줘야겠어요 ㅂㄷㅂㄷㅂㄷ

Fluffy♥    친구신청

꼭 붙잡혀서 피해 보상 받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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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꼭 정의구현 하겠습니다ㅎㅎ

안긔엽긔    친구신청

아나 도둑놈 새끼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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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ㅠㅠ 이놈들 잡히기만 하면 그냥... ㅂㄷㅂㄷ

루리웹-3696470325    친구신청

개새끼들 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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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미만의 축생들 ㅂㄷㅂㄷㅂㄷ

아싸씨노    친구신청

도둑놈들이네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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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에효ㅠㅠ

홍철오니    친구신청

인실좆 보여주셔요 제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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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의 죽창을 갈고 닦는 중입니다 ㅂㄷㅂㄷㅂㄷ

ΑGITΩ    친구신청

와...진짜 개념 없는 사람들 왜이리 많은건지...진짜 싹다 잡아서 인실좆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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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근처의 감나무는 그냥 '나만의 것이 아니다~' 하는 마음으로 해탈했는데
이번엔 쫌 마상이 크네요 ㅂㄷㅂㄷㅂㄷ

돠군    친구신청

잡히면 주인없는줄알았다 하겠지? 개만도 못한새퀴들....
꼭 잡으시고 싹다 보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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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잡아서 버르장머리에 정의구현의 철퇴를 먹여주겠습니다 ㅂㄷㅂㄷㅂㄷ

당근천국    친구신청

팬스쳐놔도 들어와서 캐갑니다 ㅋㅋㅋ
심지어 주인이 일하고 캐가는 XX들도 본적있음 ㅎㄷㄷ
혹시모르니 팬스꼭 쳐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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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구입한 땅 모서리를 지나는 형태라서
펜스로 둘러치기에는 문제의 여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가능한 곳까지만이라도 펜스를 치기에는
딱히 비싼 작물이 없어서 투자 대비 효용이 적다고 그냥 놔뒀었는데요....

....항상 방심이 문제네요ㅠㅠㅠㅠ

포켓풀    친구신청

인삼밭 하는 분들도 수확시기 다가오면 싹쓸어가는 절도범이 기승이라 미치고 팔딱 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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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밭을 직접 털기에는 뭐하고
인삼밭 근처 구릉에 혹시 퍼져나간 게 있나 훑어보다가
마침 저희 집 근처로 오면서 쓸어간 것 같더라구요.

아니 나이롱 끈으로 둘러놨는데 사람 손 탄 삼이랑 지종삼이랑 구분을 못 하나ㅠㅠㅠㅠㅠ

드류 맥킨타이어    친구신청

후기 궁금하네요 나쁜넘들
[일상잡담] 시골 갱얼쥐 특.jpg (1) 2020/05/31 PM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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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 잡기 힘듦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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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여기 어둠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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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ffy♥    친구신청

ㅎㅎ 둘이 귀여워요.
[일상잡담] [사진無] 인생 첫 알리오올리오 만들기... 대실패!!!!!!!! (18) 2020/05/28 PM 02:01
마늘은 남부 지방의 난지형, 중부 지방의 한지형(흔히 말하는 육쪽 마늘)로 나뉘는데

난지형 마늘은 5월 중후순부터 수확합니다. 요즘이 한창 수확철이죠.

한지형 마늘은 6월 중후순에 수확을 해야 하니 지금은 좀 이르고,

대신 한지형 마늘의 수확 전에 마늘쫑(마늘꽁?)을 빼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저희 집은 중부 지방이라 한지형 마늘을 기르고 있습니다.

마늘쫑도 무지하게 뽑았죠.

이모네서 받아온 난지형 햇마늘도 잔뜩이네요.

파스타 면은 있는데 마침 토마토페이스트가 없고요.

...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어볼까?

 

다진 마늘, 편으로 썬 마늘, 페퍼론치노 대신 잘게 다진 청양고추, 4갈래로 길게 쪼갠 마늘쫑을

올리브유를 넉넉히 부어 약한 불에 향을 우려내듯 튀기고

면을 넣고 면수 약간에 소금간을 더해 부어 중간 불에 은근히 볶아내서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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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맛도, 내맛도 아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맛'을 0점에서 10점으로 표현하자면, NULL점입니다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기름을 줄이거나, 마늘 고추 마늘쫑을 두어 배는 더 넣었어야 했나봐요.

 

급한 대로 고추기름을 두르고 후추 약간 뿌려서 먹기는 했는데

음.... 이제 파스타는 시판소스 맛으로 먹는 걸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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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모드    친구신청

마늘은 역시 서산육쪽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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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쪽마늘 많이 사랑해주세요ㅎㅎ

Routebreaker    친구신청

면 익히실때 소금간을 많이 해보세요. 알리오 올리오는 다른 파스타 조리할때보다 좀 더 소금간을 하는게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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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삶을 때 소금을 넣고 면수 부을 때도 소금 좀 더 넣어서 녹여 부었는데도 밍밍하더라구요.
오일베이스는 간을 더 세게 맞춰야 하나봐요ㅠ

므흣~*    친구신청

면을 삶을때 물에 소금을 넣어야 합니다..조금많이.
이건 모든 파스타에 기본조건입니다.

아틴    친구신청

그쵸 생각보다 많이 넣어야함. 국수랑은 다르다고 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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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자주 해먹어봐서 면수 간 하는 비율은 아는데
시판소스 없이 오일파스타 만든 건 처음이라 잘 몰랐네요ㅠ
소금간도 마늘고추도 두 배는 넣어야 할 것 같아요ㅋㅋㅋ

첩자28호    친구신청

면수는 물 1리터에 소금 9그램~10그램. 올리브유에 편마늘 쓰지 마시고 간 마늘로 하시고.(편마늘은 다른 팬에 미리 구워서 나중에 추가) 팬에 넣을 것은 순서대로 올리브. 마늘. 페페론. 면수. 면 까지 모두이어야 하고 최종에 올리브기름 추가하시고 중국집 주방장 웍질하듯 팬을 마구 돌리며 나무젓가락으로 마구 저으며 마구 공기를 집어넣어 주셔서 올리브 기름을 유화(기름 + 녹말+ 물 + 공기) 해주시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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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다음번엔 편마늘과 간마늘을 나눠서 넣어볼게요.
마지막에 뒤섞기만 했는데 유화시키려면 더 휙휙 돌려야 하는군요. 노하우 감사합니다ㅎㅎ

캡틴패럴    친구신청

알리오 올리오는.. 수차례 해먹고.. 가끔 해먹는 자로서 개취적 답변을 드리자면...
기름은 올리브+식용유를 하는게 마늘 향이 잘 빠져 나옵니다.. 면 넣기전에 볶을 때 약불부터 해서 불 올려가면서 갈변? 될 정도로 서서히 볶아주고
여기까지는 누구나 하는건데.. 중요한게 간입니다... 면 삶을 때 생각보다 소금을 많이 쳐넣고 삶아야 하며, 면을 팬에 넣고 면수 추가한 다음 간은 파마산 치즈로 합니다. 이때 계속 먹어보면서 딱 맛 좋은 간보다 약간 싱거우면 합격입니다. 그릇에 담으면 식기 시작하면서 더 짜지거든요..

여기까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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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감사합니다ㅎㅎ
면 삶을 물에 간 세게 하기, 올리브유+식용유에 마늘 약→강 충분히 볶기, 면수 넣고는 파마산 치즈로 살짝 부족할 때까지만 간 하기.
태세를 정비하고 재도저어어언!!!!!!!

캡틴패럴    친구신청

취향이니 안 맞으실 수도 있습니다만.. 간을 약간 싱겁게 하는건 공통일듯 하네요

yugoratio    친구신청

베이컨 같이 넣어서 볶아보세요. 실패 확률이 내려갑니다 ㅎ
올리브유 볶을때 기름을 볶는다는게 아니라 소금맛 소스 만든다 느낌으로 볶으셔야 성공해요

근성펀치    친구신청

가게에서도 은근 조미료 넣는게 알리오올리오죠
정말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액젓 살짝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계속물리학도    친구신청

치킨스톡이라도 첨가했다면 맛이 좀 날 듯하네여

테시마 준타    친구신청

면수는 물 1리터에 2tsp (10g) 더 짜게 먹고 싶다 싶으면 1Tbsp (15g) 정도 넣으시고 올리브 오일은 최대한 신선한 걸로.

팬의 불은 처음부터 끝까지 약불로. 면수와 오일의 유화가 잘 돼야 맛있는 데 높은 온도에서는 유화가 깨집니다.

다진마늘은 너무 빨리 갈변하기 때문에 오일에 맛이 덜 스며드니 얇게 편 마늘로.

오일은 2Tbsp 정도면 전 충분한 것 같더라구요. 팬에 오일과 마늘을 넣고 불을 킵니다. 페페론치노 같은 것은 최대한 뒤에 넣습니다. 오래 익히면 쓴맛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면수는 끓이는 시간이 끝날 때쯤 6Tbsp 정도 덜어놓고요.
마늘이 익기 시작 할 것 같을 때 쯔음 팬에 면 넣기전 면수 좀 넣어주고 면 투하 한 후 면수 추가해주면서 씐나게 볶아주시면 완성. 면수는 상태 봐서 다 않넣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중간에 취향에 맞게 블랙 올리브나 엔초비, 후추 같은 거 넣어주시고요.
마지막에 면 위에 건바질이나 건파슬리를 뿌리는 데 되도록이면 생으로 된 것을 추천합니다. 향이 달라요.

LatrellSprewell    친구신청

파스타 좋아해서 알리오 올리오 이따금씩 해먹는데요.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파스타면 삶으실때는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조금 넣어주시고 면끼리 들러붙지 않게 2~3분에 한번꼴로 계속 풀어주세요.
8~9분 정도만 삶으세요.

마늘 삶으실때는 올리브유가 없다면 식용유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올리브유를 추천드립니다.
알리오올리오 자체가 올리브향과 마늘향을 같이 즐기는 음식입니다.
기름을 넉넉하게 넣으셔서 마늘은 얇게 세로로 2~3등분 써셔서 최대한 많이 볶으세요.
볶으시다가 마늘이 갈색으로 변하면 불을 끄세요. 계속 볶으면 딱딱해집니다.

청양고추는 1인분기준으로 0.5~1개 정도 넣으시되, 볶은 마늘&기름위에 삶은 면 투하하실때 같이 넣으세요. 고추 미리 볶으면 탑니다. 그리고 고추는 파스타면 양을 떠나서 2개 이상 들어가면 매운맛이 좀 많이 올라옵니다.

파스타면이 다 익으면 볶은 마늘과 기름, 썰은 청양고추를 섞는다는 느낌으로 휘저어주세요.
그 다음에 간을 하셔야하는데, 소금과 후추로 뿌리신다음 섞어준후 조금씩 맛보시면서 계속 간을 조절하세요.
간이 적절하다 싶으면 팬위의 내용물들을 볶는다는 느낌으로 2분정도 계속 뒤집어주시고 휘저어주세요.

그리고 알리오올리오 조리중에 면수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면수를 넣으시면 알리오올리오가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그럼 다시 한번 도전하셔서 맛있는 알리오올리오를 즐기시길.

곰돌이푸훗    친구신청

알리오올리오 저도 가끔 해먹는데 맛있죠 ㅎㅎ 정석대로 하는것보단 개인취향에 맞게 변형해서 먹는게 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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