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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도움!] 대구 첨 가는 촌놈의 유람 계획 좀 봐주세요! (31) 2018/05/30 PM 05:08

다음주 화요일, 6월 5일에 대구 사는 친구 보러 놀러갑니다.

 

 

문제는 동대구역에 14:22에 도착해서

친구가 퇴근할 시간, 약 19시 전후까지 동성로 부근에서 배회를 해야하는데요

 

그냥 아무 카페 들어가서 죽치고 앉아있기보다는

대구까지 간 거, 여기저기 구경 좀 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5시간만에 다 둘러봐야 한다는 거ㅠㅠ

 

 

일단 동성로 근방에 끌리는 곳 알아보니

 

1.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 국채보상운동 기념관

3. 2.28기념 중앙공원

4. 계산 주교좌 성당

5. 김광석길

 

이정도고요

 

 

일단 대충 세워본 계획은

 

14:22 동대구역 도착

14:30~15:00 -버스이동 30분-

15:00~16:00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1시간)

16:00~16:30 국채보상운동 기념관 (30분)

16:30~16:45 -도보이동 15분-

16:45~17:00 2.28기념 중앙공원 (15분)

17:00~17:20 -도보이동 20분-

17:20~17:40 계산 주교좌 성당 (20분)

17:40~18:10 -도보 혹은 버스 이동 30분-

18:10~19:00 김광석길 (50분)

 

조금 빡빡하긴 하지만 5일 오후에 비 소식이 있어서

여건에 따라 적당히 한두 군데는 패스하고 바로 버스나 택시로 이동하면 시간확보가 될 것 같은데요

 

 

혹시 이중에

'거긴 좀 별로다'

'차라리 여기가 어떠냐'

'이 부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싶은 부분 있으신가요?

 

마이퍼님들의 참교육 부탁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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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당테스    친구신청

원래 박물관 좋아하시나요?ㅋㅋㅋ 코스가 뭔가 수학여행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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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박물관 미술관 기념관 기념공원 이런 데 좋아합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고 하는 것도 좋지만
대구 첫 방문인데 '대구에서만' 보고 배울 수 있는 것 담아가고 싶어서요ㅎ

yKANO    친구신청

님. 더워요. 그러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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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대구 사는 친구가 벌써부터 라그나로스 강림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음.... 도보 이동은 무리이려나요ㅠ

XD    친구신청

근데 좀 더운데 괜찮으실런지.

국채보상은 일단 그냥 돌아만 보실 거면 30분 걸릴게 없고요(담화 나누시면서 오래 있으신다면 모르지만요 ㅎㅎ)

김광석길 가시면 가족이라고 족발집 맛난데 있으니 꼭 들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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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구경하다 시간 남으면 일정 땡겨서 가면 되겠네요!
김광석길 가족 족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XD    친구신청

방천시장 가족 족발이 정식 명칭인데, 막국수+족발 2인 세트 하면 2.8만원에 배터지게 먹습니다.

다만 항상 우글우글하니 마음의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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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막국수 환장하는데요ㅎㅎ
자리 없으면 저녁 술안주거리로 포장이라도 해야겠네요.

천진반 ⓞⓞⓞ    친구신청

엄청 타이트 하시네요.. 분단위일정 스케줄링...
이동 도중에 신발끈 풀리면
그거 묶느라 2분 지체되어서 일정 차질생기실듯..ㅠ
이게...여행인가 퀘스트해결인가..
일정 몇개 버리시고 여유롭게 잡으셔서 쾌적한 여행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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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성애자라서ㅋㅋㅋㅋ
일단은 타이트하게 잡고 상황 봐서 한두 군데 패스하려고 했어요ㅎ
날도 덥고 비도 온다니 적당히 조절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ㅎ

미티삔다    친구신청

대구에 저런곳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근데 이동경로가 좀 이상하네요. 정해진 시간에 가야하는거 아니면 대충 동대구역에서 지하철로 경대병원역까지 가서 조금만 가면 김광석 거리입니다. 김광석 거리부터 시작해서...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 대구에 있나요? 암튼 한국은행 말씀이신거 같은데 김광석 거리 > 한국은행 > 국채보상운동공원 > 2.28 기념 공원 까지 쭉 연결해서 걸어갈수 있습니다. 계산 주교좌 성당이 제일 떨어져 있지만 연결연결 하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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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ㅋㅋㅋㅋㅋ
버스만 타고 다니다보니 지하철로 바로 간다는 걸 간과하고있었네요ㅠ
이동방법 감안해서 순서를 조금 바꿔봐야겠어요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우서현아바이    친구신청

향촌문화관인가 거기 함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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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에 있는 대구 향촌문화관 말씀하시는 거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우서현아바이    친구신청

달성공원에 있는건 아니고 대구역에서 시내로 올라가는 길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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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옹이 엄한 데 갈 뻔 했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성우서현아바이    친구신청

그리고 중부경찰서에 경찰역사체험관도 있어요 입구에 말하고 들어가심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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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유치장을 재단장한 곳이라니ㅎ 여긴 시간 내서라도 가볼만 하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묵언이    친구신청

대구는 볼거리 ,먹거리 다 별로에요 아쉬운 부분이죠
개인적으로 김광석거리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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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그 얘기 하더라구요.
김광석거리가 이름만 김광석이지 막상 가보면 셀카 찍는 곳이랑 카페, 길거리음식 등등
어찌 보면 이름만 따온 것 같아서 약간 실망이었다고 해서 음.... 고민입니다.

나루터기    친구신청

??? 먹거리는 괜찮은거 많아요...본인이 모르신다고 그렇게 말씀해버리시면...

XD    친구신청

김광석거리 비추는 인정해도 음식은 아님.

hershey`s    친구신청

김광석거리 5년전만해도 개인사업자들 가게로 특색있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긴한데...대기업 프렌차이즈나 편의점들어오고 갠적으로 좀 별로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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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 타면 프랜차이즈가 개인가게 밀어내는 게 슬프죠ㅠ
이모님이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통찻집 오래 하셨는데 그렇게 밀려나셨더라구요ㅠ

아무래도 생각보다 아쉽다는 말은 있지만
그래도 직접 한 번 가보고 판단해야겠어요ㅎ

미개한國民    친구신청

228은 볼게 전혀 없어요 코스에 빼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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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이 그정도인가요ㅠ
야외기도 하니 비 오면 그냥 패스해야겠네요.

나루터기    친구신청

그냥 동대구역에서 대구역까지 지하철타고 와서
근처에 있는 향촌문화관(달성공원에 있는거 말구요)부터 들르세요.
그 다음 경상감영공원 잠깐 스쳐서 근대박물관 갔다가 진골목을 통해서 약령박물관 들르고 서상화 서상돈 고택보시고 계산성당 들렀다가 동산병원 들이시면 충분하게 시간때울수 있을겁니다. 걷는 코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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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신 코스 검색하다 근대문화거리 살펴보니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ㅋㅋㅋ
주객전도로 기차 시간을 더 일찍 당겨야하나 고민중입니다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Jiha    친구신청

김광석거리는 근처 맛집 몇개 빼면 ㄹㅇ 개구립니다.
그쪽 사는 친구가 몇명 데려갔는데 나올때 맞으면서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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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나 카페에는 취미가 없어서
고 김광석씨 추모의 뜻으로 가보려고 한 건데
음... 점점 고민이 깊어지네요ㅠ

RealFool    친구신청

뭐 어디든 어떻습니까 김광석길도 추모의 의미라면 가볼만 해요
보고싶은거 보는거죠
대구 중심가에 볼 만한 코스로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잡담] 마이피에 이상한 사람 많은 거 하루이틀이 아니니 (9) 2018/05/14 PM 07:00

마이퍼 링크공주 님의 크롬 확장 프로그램인

 

루리웹 보드 서포트를 사용해보세요!

 

링크: http://mypi.ruliweb.com/mypi.htm?nid=1193741

 

 

 

다른 사람 닉네임 교묘하게 따와서 닉변을 하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루가 멀다 하고 닉변하며 분탕글을 달든

 

이 확장앱은 무료로 표시해줍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1.png

 

(닉네임, 회원번호 등은 파란 박스로 가렸습니다. 빨간 색칠이 확장앱에서 표시해주는 부분)

 

 

 

 

처음 보는 닉네임인데도 빨간 배경으로 표시가 된다구요?

 

익숙한 닉네임인데 평소와 달리 악성 댓글을 남기고 다닌다고요?

 

짜잔!! 닉변러였습니다!!

 

이 확장앱의 세부 옵션 탭은 메모를 남길 수도 있어서

 

닉변한 이력이나 분탕댓글 남긴 주소 등등 여러 가지를 기록할 수 있죠!!

 

바로 이렇게 말이죠!!!

 

2.png

 

(왼쪽 파란 박스는 특별관리대상인 개별 이용자들, 오른쪽 박스 안의 ㅁ -> ㅁ 가 닉변한 내역 기록. 많이도 바꿨네요.)

 

 

 

 

크-린한 마이피를 위한 최고의 선택.

 

루리웹 보드 서포트, 지금 바로 설치하세요!!!

 

링크: http://mypi.ruliweb.com/mypi.htm?nid=1193741

 

 

 

 

저보고 "안철수 지지하는 뻘소리 하는거 보니 님도 정상은 아니네요"라는 대댓 남겨놓고

졸-렬하게 댓글 차단해놨기에 빡쳐서 쓴 글 맞음

신고

 

파라시아    친구신청

워~~ 이거 신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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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유용하게 쓰고 있죠ㅎ

골가기    친구신청

니 인생도 참 불쌍하다; 다른 유저 스토킹이나 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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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가기 친구신청삭제수정2018/05/14 PM 07:28
니 인생도 참 불쌍하다; 다른 유저 스토킹이나 하고ㅠㅠ 답글

이건 스토킹이 아니라 이력관리라고 하는 거죠.

골가기    친구신청

=ONE= 친구신청삭제수정2018/05/14 PM 07:34
골가기 친구신청삭제수정2018/05/14 PM 07:28
니 인생도 참 불쌍하다; 다른 유저 스토킹이나 하고ㅠㅠ 답글

이건 스토킹이 아니라 이력관리라고 하는 거죠.

이건 이력관리가 아니라 스토킹이라 하는 거죠.

=ONE=    친구신청

자꾸 진흙탕 싸움으로 끌어내려서 '너나 나나'같은 상황 만들려고 하시는데,

저는 님 댓글 삭제 안합니다.
저는 님 차단 안합니다.
저는 님 비꼼 받아치치 않습니다.

그저 다른 사람 닉 따라해가며 어그로 끌다가 댓삭튀하고 수시로 닉변하는 이상한 사람에 대한 기록을
범죄의 영역인 스토킹으로 몰아가는 님을 보며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속담이 떠오를 뿐입니다.

골가기    친구신청

댓글삭제 안하고 차단 안하고 비꼼 받아치진 않지만 스토킹은 한다능

ver3    친구신청

파폭에서도 크롬앱 지원된다기에 써봤는데 파폭에 깔리기만하고 동작은 안하는듯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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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폭도 좋은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랑 호환 안 되는 게 많아서
익숙한 크롬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ㅠ
5월중 크롬앱 업뎃하신다는데 파폭쪽도 빨리 지원해주시면 좋겠어요.
[일상잡담] 프로불편러님께 조심스레 드려보는 뻘소리 (8) 2018/05/09 PM 08:10

배철수씨의 말이 성차별인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그 말에 대한 청취자의 항의가 정당한지 부당한지도 차치하고,

그 말과 항의에 대한 마이퍼 분들의 댓글이 정당한지, 부당한지마저도 차치하고


그냥 잘못 알고 계신 것을 정정해드리고, 또 하나 덧붙여 궁금한 걸 여쭤보는 글입니다.

혹시 이 글이 논쟁의 불씨가 될 만한 여지가 있다면, 가급적 비댓으로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댓글란이 집단 린치의 장으로 변하는 건 바라지 않습니다 :(

 


1.

'미인도 용감한 자의 몫입니다'의 원본이 존 드라이덴의 'Faint heart never won fair lady'라고 하시며

원본 자체에 성별이 들어가있기에 '성별과 상관 없다'는 사람들이 웃기다고 하셨는데요,

존 드라이든이 「알렉산더의 향연」에서 쓴 표현은 'None but the brave deserves the fair'입니다.


lady라는 말은 없네요.




2.

제시하신 문구는 오히려 돈키호테에 나오더군요.

돈키호테, 2부, 10장에서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2부 (1615년)

존 드라이든의 「알렉산더의 향연」(1697년)


아무래도 존 드라이든의 말이 원본인 건 아니지 싶어요.




3.

게다가, 돈키호테에서도 저 문장을 "remember the old saying, Faint heart never won fair lady"라고 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세르반테스가 지어낸 말도 아닌, 그냥 오래된 격언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옥스포드 리퍼런스에서는 존 고워의 1390년 작품 Confessio Amantis에 나온다고는 하는데, 구독이 필요한 전문자료라 더는 못 알아냈어요.


다만, '미인도 용감한 자의 몫입니다'의 원본이라 주장하신 부분은 사실과 다른 것 같습니다.




4.

원본이나 어원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여쭤보는데요,

'#나는 프로불편러입니다' 하실 때 '프로불편러'가 어떤 의미인지요?



보통 'pro ~er' 할 때의 프로는 amatuer와 대비되는 pro로서

행위 자체로 수당을 받으며 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뜻하는 말인데요,

혹시 불편해하는 그 행위 자체로 누군가에게 급여를 받으시나요?


만일 pro가 amatuer와 대비되기 이전의, 더 본질적인 어원을 따라간다면

종교적 모임에서 일어나는 공개적인 자기 고백 선언을 뜻하는 라틴어 profitēri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혹시 종교적인 모임에서에서 공개적으로 불편함을 고백하곤 하시는지요?


이도 아니라면 혹시 pro가 전치사 '~를 향해' 또는 '~를 위해'의 뜻이라서

'불편러를 향해', '불편러를 위해', 혹은 '불편함을 향하는 사람'이나 '불편함을 위하는 사람'의 뜻인지요?


그도 아니라면(더이상 생각나는 경우가 없네요), pro가 con(라틴어 contra에서 기원)에 대비되는 의미라서

'불편러에 찬성하는' 혹은 '불편에 찬성하는 사람'의 의미인지요?



원본이나 어원 좋아하는 분이시니만큼

그냥 요즘 쓰는 '프로~~러'하는 시쳇말과는 달리 그 본질적인 의미를 살린 표현이리라 생각하지만

제 머리로는 도저히 어떤 의미인지 알 수가 없네요.

설마 요즘 막 쓰는 말을 그대로 쓰시는 건..... 아니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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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ㄴㄴ    친구신청

남자가 쪼잔하게...
이해가 안가면 공부하세요!

사람은누구나    친구신청

불편하신분들은 자기가 불리한 글엔 안들어오시던데..

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님 왜 뼈떄려여

넘모한것

아이는사랑입니다    친구신청

결국 아는척한것도 정확한게 아니였네

노라드림    친구신청

취사선택, 판단하는 불편러

kth505-586    친구신청

어차피 그 분은 자신한테 유리한 이야기 외엔 안 받아들이시기 때문에.....

프랑스곤돌라    친구신청

어차피 글삭하고 정신승리 들어갑니다.

미티삔다    친구신청

루리웹이 머 대단한곳이라고 다른분들하고 언쟁붙어봐야 게시글 흘러가는 방향에 쪽수가 많은쪽이 이깁니다. 저도 엊그제 당해봤슴...
[일상잡담] 페북에서 김정은 관련 일침을 날렸다는 어떤 이에 대해 (18) 2018/04/29 PM 07:35

제목 없음 1.png

 

 

 

어제오늘 각종 커뮤니티에서 일침이라며 핫하다는 그 글입니다.

어딘가에서 보셨을테니 전문을 올리지는 않겠습니다만

대충 어떤 글인지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니나다를까 마이피에서도 해당 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요




글쓴이가 누군가 했더니 한국대학생포럼 8기 회장이더군요.


한국대학생포럼은 박정희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추진했던 대표적 청년보수단체입니다.

표어부터가 "당신의 RIGHT에 자유의 LIGHT를!"이네요.

뉴라이트가 조폭이라면 한대포는 조폭 꿈나무 중삐리 양아치라고 볼 수 있겠죠.




한대포 활동 몇 가지만 보더라도



2018년 1월 28일 - "평화쇼"로 이용된 평창올림픽을 규탄한다


2017년 10월 26일 - 박정희 대통령 서거 38주기 추도식


2017년 8월 26일 - 세기의 판결 앞에서 법치주의를 생각한다 (이재용 1심 선고 다음날, 삼성과 이재용을 옹호하고 반 대기업 정서를 탓하는 내용)


2017년 8월 14일 - 건국절 제정 촉구


2017년 7월 24일 - [특별성명]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규탄한다


2017년 7월 5일 - [월말포럼] 소녀상과 위안부의 목소리: 박유하 저 <제국의 위안부>를 중심으로 (해당 서적은 일본군 위안부를 옹호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논란임)


2017년 5월 24일 - [박진우 칼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임명! 주술적 경제관 판칠까 우려스럽다


 


그럼 단체로서의 한대포를 떼고, 개인으로서의 저 분은 어떤 스탠스인지 한 번 볼까요?



2018년 3월 23일 - (문 대통령의 청년 일자리 지원운동을 두고) 이 병새신끼는 불과 두 달 전에 자기 입으로 "민간이 일자리를 만든다는 건 고정관념"이라고 지껄였던 사실을 그새 잊어버린 모양이다.


2018년 3월 15일 - 자유한국당 뉴미디어 TF가 페이스북 페이지와 함께 인사드립니다. 저도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좋아요 많이 눌러주세요.


2018년 3월 1일 - 나는 한대포 친구들 없이는 그 무엇 하나 혼자 이뤄낸 것이 없으며 쉽게 해낼 수 없었다는 것. 그러니까 내게 이곳은 이제 내가 가진 그 무엇보다도 귀한 것이 됐다. '박정희 우표 만들었던 그 여대생'이 아니라, '박정희 우표 만들었던 그 단체'로 기억되고 싶다.


2018년 1월 1일 - (정부 개헌특위 권고안에 대해) 건국 70주년을 맞이하여 이런 황당한 개헌안이 나왔습니다. 건국 이래 이승만 대통령의 가장 큰 위업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중국, 러시아, 북한과 같은 공산국가가 되겠다는 심산이지요.


2017년 12월 9일 - (정부의 가상화폐 투자 규제에 대해) 자기가 굴리는 돈은 투자이고, 남의 구르는 돈은 투기인 생양아치 정부와,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절대 못 참는다는 특유의 국민성이 배합되어 만들어진 짭쪼름한 콜라보다. 필시 남들 돈 벌었다니까 배는 아픈데, 내 돈 투자할 깜냥은 안 된다는 얘기.

 

 

 

굳이 더 찾지는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저 글이 '정치공학적 의도가 없이 마냥 공정하고 정의로운 가치를 위해' 작성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혹시 아직도 잘 모르시겠다면, 저 글쓴이가 작년 3월 세월호에 대해 쓴 글을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제목 없음.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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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군    친구신청

=ONE=    친구신청

ㅋㅋㅋ 헛웃음만 나오네요.

키쑤매냐    친구신청

걍 쓰레기네. 세월호 공감 능력이라니.
제발 쉽게 뒈짓하지 말길.

=ONE=    친구신청

태극기 집회와 세월호 추모를 동급으로 놓는 것 자체부터가
글쓴이의 공감능력 부재를 방증하죠.

0system    친구신청

글만 봐도 역겨운게 이 게시물에 따르면 제 추측이 맞는 사람새끼도 아닌 놈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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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전우용씨가 이런 말을 했더라구요.
"이 '물건'도 태어날 때는 '인간'이었을 텐데..."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누가 썼냐로 맞는 의견까지 묻히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저 문재인 지지하는데요. 제가 안철수를 지지했다구요?

WINDBLOW    친구신청

아 그런가요 ㅎ 알겠습니다 ㅎ 제가 착각했나보네요
뭔가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위의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공허의 윤미래♡    친구신청

메시지를 해석할 땐 메신저를 파악하는게 우선이니까요.
모든 왜곡, 선동 프로파간다는 거짓말로 만들지 않죠. 진실에 거짓을 섞어야 효과적이니까요.
장문의 글에 있는 모든 주장을 하나하나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전체를 담고 있는 주제가 무엇이냐라고 생각합니다.

=ONE=    친구신청

'모든 인간은 존중받아야 합니다.'는 말은 맞죠.
그런데 그 말이 히틀러의 입에서 나왔어도 '맞는 말이네.'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는 말은 맞죠.
그런데 그 말이 고영욱의 입에서 나왔어도 '맞는 말이네.'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땐 메신저를 공격하라"같은 이전투구 전술이 아니라
메시지와 메신저의 간극이 클수록 혹시 메신저의 속셈이 따로 있는 건 아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거죠.

하물며 메시지 자체도 교묘하게 호도되는 상황이라면 더욱이 그래야겠죠.

WINDBLOW    친구신청

전쟁나면 깔깔거리며 국회의원 한자리 할것 같은데
주어는 없구요 참 없는 여혐도 만드는 애네요

=ONE=    친구신청

여혐이라고 하면 오히려 반색하며 좋아할 듯 합니다.
"봐라! 이게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를 손가락질하는 세태다!"하면서요.
저건 그냥 쟤가 이상한 거죠.

morekool    친구신청

주인장님이 뒤에 써놓은 얘기는 둘째치고
처음 스샷 내용만 가지고 얘기하면...
논리적으로 하는 말 같지만 알고보면 근거나 자료없이 자기 생각만 가지고 하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자세히 읽어보고 판단해야 됩니다

=ONE=    친구신청

주장은 뚜렷하지만 근거는 희박하죠.
사회 대다수는 멍청하게 속아넘어가지만 자기와 이 글에 좋아요 눌러주는 이들은 똑똑하다 말하고요.
여성주의, 인권운동 등은 좌파의 영역으로 치부했지만 자기 필요할 땐 내키는대로 가져다 쓰네요.

전형적인 선동글이라 볼 수 있겠네요.

파이팅 맨    친구신청

조갑제도 5.18에 대해서는 바른말합니다.
제 아무리 맞는말이라고 해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쳐맞는말이 될수도 있다고 봄

=ONE=    친구신청

맞는 행동 + 맞는 말 = 좋아요
그른 행동 + 그른 말 = 나빠요
맞는 행동 + 그른 말 = 츤데레예요
그른 행동 + 맞는 말 = 지금 뭐하자는 수작이에요?

혜안    친구신청

아까 글에도..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었는데 4.3 사건이라던지.. 적어도 주장이 남의 가슴을 후벼팔려면 사실관계 적시부터 제대로 해야할게 아닐런지..
그리고 그런것도 안보이고 그냥 다 맞구나 하는 사람들이 젤 문제라고 봄 물론 룰웹에는 저런거 간파하시는 분이 워낙 많이 계셔서 다행이지만
[일상잡담] 펑 (11) 2018/04/25 AM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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