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커피를 정말좋아하고 바리스타공부도 했었습니다.
바리스타라는게 우리나라에선 국가공인이 아니니 자격증 나부랭이의 종이조가리에 불가하죠. 물론 따놓긴 햇습니다만..
카페를 선택함에있어 원두를 제외하고 정녕 커피를 아는 친구가 커피를 내리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첫째로
에스프레소를 먹어보면 답이 나오는 편입니다.
에스프레소의 경우 온전하게 커피맛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 잘못 뽑으면 탄맛. 쓴맛등등 본연의 커피맛을 못느끼게 되니깐요.
맛있게 먹는방법은 스틱설탕을 위에서부터 살살 뿌려 녹인다음 크레마(크림거품)가 꺼지기 전에 원샷을 하면
에스프레소잔 바닥에 꿀물같은 꾸덕한 설탕커피농축액? 그게 진국입니다.
두번째로
카푸치노를 시켜보면 이 카페의 바리스타가 커피를 잘 아는지 답이 나옵니다.
카푸치노의 경우 에스프레소의 양과 우유양은 1:1정도인데 반해 나머지는 거품으로 채워져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거의 10에 7-8은 라떼와 사뭇 다르지 않게 만들어서 나오죠; 카푸치노는 라때보다 훨씬 독한? 녀석입니다.
마지막으론
카페를 갔을때 성차별적인 발언일지 모르지만.. 템핑을해서 추출하는 일반적인(대부분의) 머신들은 남성이 추출했을때
여성이 추출한것보다 맛이 낫습니다. ( 아마도 탬핑의 과정에서 힘이 더 들어가서 일까요?)
장담하기엔 개개인의 실력이 다르기때문이겠지만...
모즈군
투썸 플레이스
오세요~
정말 좋습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