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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sound] [층간소음] 완만하게... (4) 2019/05/15 AM 10:46

 

 

생각해보니  누나가 가해자라고는 생각 안했네요.

 

 

그정도 생활소음은 이해해줘야 되나 싶었는데

 

 

아랫집 분이 올라와서 얘기할정도면  고민 많이 했을거라 생각되니...  

 

 

최대한 조심하겠다고 얘기 했고  5시 이후로 아랫집 얘들 오는 시간 이후로는 좀더 정숙 하겠다고 

 

 

얘기하고 마무리 했네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너무 누나 위주로만 생각했나봐요

 

만삭이라는 이유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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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sjm    친구신청

잘 하셨습니다. 층간 소음 문제 정말 힘들어요 ㅠㅠ

OrangeNet    친구신청

지난글 읽어보니 미싱기에서 폭팔한듯요
미싱기 소음 개 쩝니다

종이[賢]    친구신청

층간소음 당하는 입장이면 속 뒤집어 집니다.
올라가서 뭐라 하는건 길어야 몇분이지만 소음 참아야하는 시간은 그 몇배 또는 몇십배입니다.
소음이 날때마다 매번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보통 몇번씩 참고 참다가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게 반복되면 오히려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뭐라고 하는 경우도 엄청 발생합니다.
괜히 층간소음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진짜 당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저의 경우 쿵쿵하고 소리 들릴때마다 순간 스트레스 때문에 심장 박동도 빨라지곤 했으니까요.

내 집에서 내 마음대로 못하냐라는 소리 할수도 있겠지만 역으로 밑집 사람도 자기집에서 조용히 지낼 권리가 있는데
타인 때문에 피해보고 있는겁니다.

타인인 제가 미안한 소리를 하는거 같지만 가해자는 밑집 사람이 아니라 글쓴이분 누나입니다.
층간 소음은 일방적인거라 밑집 사람은 따지는거 말고는 할수 있는게 없어요.

종이[賢]    친구신청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겪었던 층간 소음들을 남겨 봅니다.

발소리 - 걷는 사람은 자기 발걸음 소리 때문에 자신이 쿵쿵 소리를 내는걸 자각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층간 소음의 주 원인이 발소리인데 밑집에서 올라와서 소음을 따지면 자신은 조용히 걸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발걸음 소리와 쿵쿵 소리가 동시에 나기 때문에 자신이 쿵쿵 소리 낸다는걸 자각을 못하면 이건 절대 못 고칩니다.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의 경우 소리 안나게 걷는걸 버릇 들이는게 좋습니다.
산모라서 걷는것도 문제일 텐데 이건 참 문제겠네요.

청소기 - 청소기 소리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청소기를 바닥에 끌면서 내는 소리와 청소기로 구석구석 청소하려다가
다른 가구와 탁탁 부딪치는 소리가 밑집으로 울려서 문제가 됩니다. 발소리와 소음 콤보가 되면...

세탁기 - 세탁시 소리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세탁기 수평이 안 맞거나 밑 받침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흔들거리면서
지속적으로 부딪치는 소음이 밑집에 피해를 줍니다. 밑 받침이 떠있는 부분없이
바닥과 붙어있고 세탁기 수평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꼭 확인 하세요.

문 닫는소리 - 문 자체가 벽에 달려 있어서 조금만 세게 닫으면 바로 울립니다.
소리가 자주 나는 것도 아니고 문 닫는 소리 자체만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발걸음 소리와 콤보로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강하게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미싱을 돌리신다고 하셨는데 이건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제 어머니도 미싱을 사용하셔서 아는데 미싱 소음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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