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X로 안봐도됨. 몇몇 배경들이 좀 넓게 펼처진것이 끝임.
영화의 집중력이 상당히 좋았던거 같음. 적당한 선에서 풍수지리와 신에 대한 그리고 그 가족들까지 끼치는
영향에 대해 한국적인 색깔로 잘 녹인거 같음.
다만 몇몇 장치들. 과거의 편린에 대한 좀더 심도있는 표현 혹은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
혼령이 행하는 복수의 이유 나 과정들이 좀더 디테일하게 표현했거나 집요하게 접근하던가 더 잔인했더라면...
혼들을 선명하게 표현하지 않은건 정말 좋은 장치같았음.
차라리 후반부 얘기가 좀더 심오하고 개연성이 있었다고 생각되어짐.
다만 주인공 4인이 왜 이런 사건을 자의로 파고드는것일까?? 영화 내내 의문이였음. (흡사 귀신나올거같은 집에 처들어가는 B급 호러물처럼;;)
감독이 과거 이야기를 어떻게 담아낼까 하는 고민이 잘 보였지만 이 부분을 더 풀어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음
그 시대만의 오컬트적인 세계관. 일본적인 색체 이런것이 한국적인 시각. 해석에 어울려 더 풍부한 영화가 됬을텐데
그럼에도 단기간에 200만을 넘는덴 그만한 이유가 있음
충분히 좋은 영화라고 생각됨.
별 3.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