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갈라치기의 전형적인 수법. 과거를 지금이랑 동일한 환경이라는 엄청난 착각에 빠지게 되버는데서 오는 착각들. 예전이 그렇게 돈벌기 쉽고 놀면서도 일자리 넘쳐났다면 왜 다들 자기네 집안이 금수저... 아니 최소 은수저가 아닐까 한번쯤 생각해 보면 될듯.. 그리고 최근 집, 주식, 코인 이 셋중 하나만 사놓기만 해도 수배에서 수백배 수익이 났다고 하는데 왜 나는 돈을 못벌었을까에 대한 답임.
저 시절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상위 20% 안에 들어야 전문대라도 가던 시기입니다.
그 당시 대졸이면 그냥 엘리트들인데 엘리트들의 삶이 탄탄대로라고 그 밑바닥의 삶이
편안할 리가요.
내가 91년에 고3이었는데 나 등교할 때 내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나랑 같은 버스 타고
가리봉동 섬유공장으로 출근했었더랬음.
야이.. 대기업 입사지원 커트라인 자체가 높았는데 경쟁률 낮다고 꿀빨았다 하네... 솔직히 나는 저 세대 에서 한세대 빗겨나간 세대였지만 서민의 삶이 고달픈건 똑같았음... 상위 몇프로 안에 드는 기득권층의 삶을 가지고 일반화 하는건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임... 더구나 IMF로 자-살한 가장이나 그로인해 파괴된 가정이 얼마나 많은데... 이제 지역갈등 약빨 떨어지니 세대간 갈등으로 이익을 취하려 하는 자들에 놀아나지 맙시다
지금이나 저때나 힘들었어요 단지 힘든 부분이 다르고 한것뿐이죠
저때는 대기업 아니라도 취업은 하기 좋았지만 안전이나 복지부분은 존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사람은 숨만쉬고 일하는 시대였어요
퇴근도 지금 처럼 제시간에 가는것도 아니었고 직장내에서 폭력이 빈번하였고 지금은 상상도 못한 대우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걸 바보같이 당연한듯 살았고요. 지금에서야 그것이 잘못된 전통과 관례구나 알게 되어 살지만 말이죠
그런데 머랄까 기회라는것이 지금 보다는 많았어요 대가리 터지도록 공부만 해도 줄만 잘서도 지금의 젊은분들 보다 살기는 좋았습니다.
imf터져서 한강에서 많은 분들이 자살하시고 많은 분들이 직업을 잃어버리시고 하는 참사가 있기 전까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