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소설] 아파트 그녀(上)
창문 사이로 희미한 햇살이 들어오면 월요일 아침이 시작된다. 월요일 아침! 이 얼마나 불쾌한 단어인가? 직장인뿐만 아..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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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행복이 시작되었다.
경쾌한 음악 소리와 함께 A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팔을 길게 늘어뜨리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였다. 뚜둑 뚝 뚜둑. 짧게..
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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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사랑 쓰레기통
사람이라는 것이 그렇다. 끝이 없는 존재가 아니다. 모든 것에 한계가 존재한다. 고개를 갸웃거렸다. 과연 나는 앞으로 얼마나 ..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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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혼자하는 사랑
“나 여자 친구 생겼어.”
인생을 살다보면 가끔 예측하지 못한 순간이 온다. 예를 들면 이렇게 학교가 끝난 후 ..
20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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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좋아한다고 말해
늦은 봄 끝자락. A가 슬며시 고개를 돌렸다. 이제 도착할 때가 됐는데…… 그러자 그곳에 B가 있었다. B가 A를 발견하고 손..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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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사랑의 인식론
책장에 다가가 책 한권을 꺼내본다. 오래된 책이 너덜거리고 있었다. 조심스레 책의 겉표지를 만져보았다. 거친 표면이 손가락으로..
201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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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늦은 후회
늦은 후회.
“나 오늘 A한테 고백할거야.”
밥을 먹는 도중 B가 문득 얘기했다.
순간 들고 있던 숟가락을 ..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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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20170219
왠지 일기는 오랜만이다. 아무래도 마이피를 관리하는 걸 알아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친구도 추가하고 이래저래 왕래를 하는..
201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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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영원한 사랑은 어디에 있는 건가?
자리에 앉아 커피를 들어본다. 지긋한 커피 냄새가 코끝을 지나갔다. 아메리카노…… 생각해보면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이렇게 느..
201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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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20170206
일기를 쓰는 것은 오랜만인다.
요즘은 크게 별일이 없다. 올해도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그 동안 북팔에 계속 글을 올..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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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20170124
그간 일기를 거의 쓰지 못했다.
감기가 걸렸던 것도 있고 장편 소설을 준비하느라 마이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듯 하다.
현..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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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연습) 악령 잡기 좋은 날
“신이시여 우리가 그들을 잘 이끌게 도와주소서.”
A가 양손을 모으고 중얼거렸다. 조심스레 주위를 둘러..
20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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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20170112
올해도 벌써 이줄일째가 되었다. 2017년이라고 하는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다. 이쯤되보면 새해 목표를 얼마나 지키고 ..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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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강아지 길들이기
아아 춥다. 등골 사이로 오싹한 냉기가 흘렀다. 몸을 일으켜 세우자 허리가 욱신거렸다. 가..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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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오크는 악이다
오크는 악이다. 그들의 녹색 피부는 악마의 자손이라는 증거요. 날카로운 이빨은 본능에 몸을 맡긴 짐..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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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20170106
처음으로 커미션 문의가 들어왔다. 상당히 놀라웠던 것은 사이트를 보고 오신 것이 아니었다. 의뢰인은 오픈 카카오톡 검색을 통해..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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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20170104
오늘은 생각보다 바쁜 하루였다. 본래라면 아침 알바라 꽤나 여유로웠는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손님이 많았다. 물론 바쁘다고 그렇..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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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희망고문
서걱서걱, 칼을 들고는 천천히 살을 발라내었다. 팔과 다리를 먼저 자른 뒤 안쪽 뼈를 살살 긁어내었다. 거리에 너무오래 방치되..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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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20170103
어제, 오늘은 소설 커미션을 받아 작업을 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어제 첫 작업이라 다소 긴장을 한탓에 잠도 안자고 작..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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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소설] 세기말 맨정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세기 말 맨정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석양이 넘어가는
풍경을 보며 창문 넘어 녀석들을 보았다. 흐느적흐느적거리..
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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