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RenderMan   2010/06/13 AM 10:04

어머니와 집에서 축구를 봤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949N   2010/06/13 AM 11:50

한동안 매우 더웠으니 비가와서 좀 시원하긴 하더군요^^

돌아올때쯤 축구할 무렵이었는데, 티브이를 안 봐도 골 넣은 건 알겠더랍니다;;;
"우와~~~꺄아악~ 짝짝짝"
조용하던 동네가 집집마다 TV보는 사람들 환호성소리로 차서 실황중계 듣는 듯 했어요^^

시스프리   2010/06/09 PM 09:52

딱히 특별한 의미는 없고 님의 글을 클릭하는 순간 로그인이 풀려버려

그런 메세지가 뜨더라구요, 파이어폭스에서는 가끔씩 루리웹이 저절로

로그아웃 되는터라....

그럼 좋은 밤 되시길~

949N   2010/06/09 PM 09:54

저는 크롬을 씁니다^^ 여하간 좋은 하루되시길 ㅎㅎㅎ 종종 마이피에 들릴께요.

RenderMan   2010/06/09 PM 04:57

방금 토론 글을 읽고 왔습니다. 무언가 답변은 해주지만 속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는 능력이 부족해 제 심정이나 주장을 제대로 못해 구경만 하는게 스스로 한심스럽긴 하지만, 다수의 의견이 어떤식으로 부딪히고 평행선을 이루는 원인에 대해선 약간 알게 된것 같습니다. 날씨가 매우 더우니 더위 조심하세요

RenderMan   2010/06/09 PM 04:57

아 그리고 달걀 껍질을 깨고 나오던 세마리가 움직이을 멈췄습니다. 아무래도...생애 첫 고비를 못 넘은 것같습니다 ㅠㅠ

949N   2010/06/09 PM 05:11

어린 것들이 눈도 못뜨고 가니 맘이 참 아픕니다... 여하간 좋은 곳으로 가도록 그리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렌더맨님도 더위 조심하세요^^ 이젠 정말 한여름이군요. 더운 날씨를 좋아하고 그것에 강하다며, 땡볕아래 너무 오래있다가 더위먹는 바보가 여기 있으니, 타산지석 삼으시길 -ㅅ-...

ps. 렌더맨님 글 쓰시는 것을 보면 참 잘 마음에 와닿습니다. 금방금방 이해가 가구요. 그런 글이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게시판에서 저런 현학적이기까지한 말던지기에 익숙하지 않으신 것이니, 그걸 나쁘게 여기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하군요.

가끔 생각합니다만, 저런 글쓰기는 이기기위해 독에다 독을 푸는 것이니 저런 것에 익숙해지는 건 사실 좋은 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이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되어야한다고 그리 생각하니까요.

이반 데니소비치   2010/06/09 PM 03:08

오늘 루리웹에서의 여러 게시물들을 보고 있으면 궁극적으로 이번 선거는 야당에게 호재라기 보다는 오히려 악재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더군요. 평소에 네임드라고 불리던 사람들은 쏙 들어가 버리고 오히려 본래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던 사람들간의 불화가 많아졌습니다.

949N   2010/06/09 PM 03:23

두고봐야 할 듯합니다. 그런 우려를 덧글이던 게시글, 기사이던 종종 보게 되더군요.

야당 쪽에서 지방행정에 관한 교육 혹은 세미나까지 당선자들에게 열어 교육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일단 행정적인 부분에서 실수로 악재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경계는 충분히 하고 있는 듯. 허나 보수언론이 주시하고 있는 이상 총선까지 2년 동안은 상당히 주의해야할 듯 하군요.

말씀하신 불화의 부분...
저도 어느 분의 글에 화가 나서 덧글을 달게 되더군요=ㅅ=
굳이 감정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는데도 말이죠.
날씨탓인가 아니면 오늘 아침부터 사람에게 시달린 탓인가 모르겠군요.

RenderMan   2010/06/09 AM 09:22

오늘 새벽 6시40분에 다시 제자리로 데려갔더니 어미새를 만났습니다 ^^

조언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오늘까지 어미새 못 만나면 알려주신 곳으로 신고하려 했는데 다행이에요

949N   2010/06/09 PM 01:18

에구 다행입니다^^ 여하간 좋은 일 하셨습니다. 복받으실 거예요.

RenderMan   2010/06/08 PM 11:57

새를 낮에 주운 그 장소 근처 그늘 수풀에 두었으나 밤에 다시 가보니 그대로 있어 다시 데려왔습니다. 이녀석이 넉살이 좋은지 잘자는군요 ㅠㅜ

949N   2010/06/09 AM 12:08

여하간 좋은 일하셨습니다만, 렌더맨님 피곤하실까 걱정입니다.

환팬   2010/06/08 PM 09:19

전역하고 느끼는 거지만 대학교에서 대체 뭘 배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생 때 배우던 방식이랑 너무 똑같아요.. (시험보면 끝..)
하다 못해 현장학습이라던가 이런 것도 없으니 미칠 노릇이네요 진짜..ㅠ_ㅠ
어짜다 있는게 마시고 토하는 거라니..
다음 학기가 두려워 집니다..(이번 학기는 아직 끝나지도 않았지만..)
4학년때는 교양과목이나 흥미있는거 들어야겠네요. 역사관련 된거 있다면 더더욱..

949N   2010/06/08 PM 10:33

제 전공은 건축설계였습니다. 시공쪽도 배워 나중 기사짓을 하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거의 가라로 배웠습니다. 현장학습은 전혀 없었습니다-ㅅ- 무조건 저도 외우고 풀고 시험보고했지요. 허허허... 몇가지 빼면 전공지식도 전혀 기억도 안납니다.

다른 학교에 다니던 고등학교 동창들(어차피 거의 공대였으나)을 만나봤지만 다르지 않더군요. 교수들은 학생들을 가라로 가르치고, 학생들도 가라로 학점만 맞추고 토익만 파는게 아마 근 십 몇 년간의 왜곡된 문화가 아닐런지...여하간 요지경이 따로 없다 봅니다.

환팬님께서 역사 등 흥미로운 교양과목을 들으시려 한다니, 그것에서 뭔가 의의를 발견하신다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실 대학에서 배우는 것들 중, 어떤 의미나 의의를 별로 느끼거나 발견하지 못했으니까요. ㅎㅎ 도서관에서 일하며 책을 읽은게 아마 제일가는 수확이었던 듯 하군요.

RenderMan   2010/06/04 PM 01:26

20대 투표율의 공포

949N   2010/06/04 PM 02:40

27%!!!!!!!!!!!!!!!!!!!!!!!!!!!!!!!!!!!!!

도대체 이 젊은 것들 어딜 간거랍니까=ㅅ= 100명중 73명이 투표를 안하다니.

환팬   2010/06/08 PM 09:17

아마 시험기간이라 공부하려고 도서관에 쳐박힌 사람들 좀 있었을듯...
조금만 바꿔 생각해보면 시험준비도 준비지만 선거준비도 나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건데 자기한테도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하고 1표만 행사했어도 저조한 투표율은 안나왔을듯 싶네요..
생각만 조금만 바꿔서 했다면..

이반 데니소비치   2010/06/03 PM 05:28

전라도와 경상도를 제외하고 선거 결과를 보면 이번 선거에도 역시 재정자립도가 낮은(못 사는)동네들의 한나라당 선호도가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서울시에서도 그런 현상이 있었고 경기도는 경기 북부가 김문수에게 몰표를 주었죠.
비록 시군구 기초단체장은 민주당이 압승하였다고는 하나 위에 말했던 현상은 아직도 대한민국 갈 길이 멀었다는 이야기로 해석하고 싶군요.

* 오세훈 당선으로 신나서 펄펄 뛰는 몇 인간들을 보면 사정게에 가기가 싫을 정도입니다.

949N   2010/06/03 PM 05:50

선전선동이 잘 먹혀들어가는 계층이기에 그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인세대를 제외하고서라도, 상황을 판단할 지식, 지혜, 여유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이번 북풍등의 선전선동은  상당히 효과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중동+방송3사가 장악당했고, 프레임은 선점당했으며 처절하게 야당은 끌려가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김민새와 물세균의 투톱은 정말 X맨인가 싶을 정도로 뭣 같았습니다. 그런 상황이니 별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만... 그럼에도 솔직히 제 생각보다 너무 투표율이 좋았고 상당히 만족스런 결과가 나와서 참 기쁘더군요. [갈길은 멀 지언정 아예 못갈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런 인간들 제풀에 꺾여 금방 입 다물 겁니다. 사정게에는 이반님이 오시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얼굴 비추셔야죠^^

RenderMan   2010/06/03 AM 09:05

으아아아아 ㅠㅠ

아아아아아아 ㅠㅠ

곽노현님은 당선되었지만...

명숙님은 8개 구에 의해 GG

유시민님은...뮤효표!!

하지만 대부분이 접전끝에 진거라 약간의 희망을 봤습니다.

949N   2010/06/03 AM 10:27

렌더맨님 말씀처럼, 접전 끝에 졌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보인 것이라는 생각에 그나마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의회선거 민주당 96석중 74석차지'라는 걸 보면
다섯살 훈이녀석이 깽판칠 여지는 많이 줄였다고 생각이 들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