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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12월 개봉 관람한 영화들 소감 정리입니다. (0) 2019/01/02 PM 03:16

12월에 국내외 영화들로 제법 많은 영화들이 개봉했고,

 

꼭 보고 싶었던 영화들은 극장에서 챙겨봤는데

 

평소였다면 하나하나 표를 찍고 사진올려서 평을 올려야 했는데 

 

최근에 심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여유가 부족해서 

 

이렇게 글 남기는 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네요.

 

마이피에 마지막으로 평 남겼던 모털엔진 이후로

봤던 12월 개봉 영화들 순서대로 적습니다.

 

누설없이 정리만 하겠습니다.

 

 

 

1.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일반 2번, 4DX3번 관람)

 

간단소감: 

기대한 것 이상으로 잘 만들어져서 나온 구 샘스파2 이후 최고라 칭할만한 

스파이더맨으로 미국 만화 스타일을 스크린으로 애니메이션 영상에 그대로 옮겨 놓은

완성도 높은 장편 애니메이션

 

-중국을 제외한 국내외로 흥행이 잘 되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때문에 굳이 극장에서 찾아가서 볼 생각을 안하려는

분위기 때문에 많이 주목을 못 받은 것 같다 생각합니다.

 

-벌써 속편 개봉을 확정 해놓았지만 전체 흥행이 애매해서 걱정인데

부디 다음 속편과 스파이더버스 세계관으로 이번 소니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만의

이야기가 멈추지 않고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4DX를 관람후 주는 카드 때문에 여러번 관람을 했지만 나온 카드들 모두 다 3번 똑같은

카드들만 나와서 그냥 국내에 들어온 카드가 이런 건가 싶었습니다.

 

-4DX효과는 이전 어스파2가 가장 효과가 좋아서 기대했는데

이번 뉴 유니버스는 조금 강한 재미가 떨어진 좀 아쉬운 느낌의 효과였습니다.

(4DX와의 시너지가 기대보다 아쉬웠을 뿐 나쁘지 않았습니다.)

 

-12월 개봉작 영화들중 완성도와 재미로는 가장 좋았다 생각했는데,

연출력과 비주얼 그리고 스토리는 히어로 영화의 시작으로 왕도적이었어도 

다른 우주의 인물들까지 끌어들여오면서 적절하게 조절한 분량과 재미까지

모두 적절히 챙겨서 지루함 없이 재밌던 영화였습니다.

 

-상영관이 적어서 보기 어렵겠지만 극장에서 보시는 분들은 

마지막 쿠키까지 꼭 다 챙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2. 아쿠아맨 (아이맥스3D 2번 관람)

 

간단소감:

압도적이고 화려한 볼거리와 비주얼에 만족하고, 평이하다 못해 정석적인

스토리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도 긍정적인 쪽에게는 오랫만에

어렵지 않은 일직선 이야기에 되려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앞으로 나올 솔로 영화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DC단독 히어로 영화 

 

-오랫만에 아이맥스3D 상영관으로 3D안경 끼고 보는 영화라 좀 반신반의 했지만

 보는 순간 아이맥스로 선택하길 잘 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역 인물들이 확실하고 일관된 이야기로 활약해 나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 이야기라 할 수 있는 저스티스 리그에서 이후 이어지는 단독 히어로의 이야기이지만

이전 이야기는 간단하게 숙지만 하고 가도 보는데 무리가 없던 히어로 시작의 모범적인

사례들 중 하나로 생각하는 영화

 

-처음 관람을 아이맥스3D로 본 덕분에 2회차 관람을 그 밑의 일반 혹은 4DX나 스크린X로 

볼 엄두가 안 나게 만든 영화 였습니다.

 

-보시려는 다른 분들께도 가급적이면 아이맥스3D로 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으며

3D 때문에라도 안된다면 최대한 큰 화면에서 보는 것을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3. 범블비 (4DX 1번 관람)

 

간단소감:

이렇게 나온 덕분에 다음 트랜스포머 영화가 이번 리부트로 이어서 꼭 나와주길 

기대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모범적이자 교과서적인 느낌이라 생각하는 영화

 

-애니메이션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여서 느껴지는 일반적인

실사 영화와는 긍정적인 의미로 약간 다른 톤이 보였습니다.

 

-고전적인 느낌과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쭉 이어져서 

스필버그 영화나 옛날 스타일의 영화들에 많이 익숙해져 있던 분들께는

색다른 재미로서는 기대를 충족시켜 주기 어렵겠다 느껴진 영화였습니다.

 

-전체중 대략 10분 가량정도 나오는 사이버트론 행성 장면이 

기존 팬분들께는 가장 만족스러울 장면이라 생각하는데

속편이 나온다면 사이버트론도 꼭 계속 다루어줬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기존 마이클 베이 시리즈와 다르게 선택과 집중을 딱 잡고

잘 나간 영화라 생각합니다.

(기존 시리즈는 화려하게 물량을 퍼붓고 다 터뜨리는 덕분에 일부 소수를 제외하고는 분량이

오토봇, 디셉티콘 둘 다 나가리가 되는게 심하고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것과 비중이

증발되는 몇몇 로봇들이 있던 경향을 생각하면 이번작처럼 나오는 적대세력이 적은게 

전개가 매끄럽고 좋은 완성도를 만들어내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영화 느낌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일단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가장 적절한 영화라 생각해서

가족들과 같이 가서 봐도 괜찮을 가족영화라고도 생각했습니다.

 

 

4. PMC-더 벙커 (일반 1번 관람) 

 

간단소감:

관람하는 층이 어느쪽이 됐든 밀리터리 고증이나 세세한 디테일을 따질 것이 아닌

주인공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터져나와 조여오는 상황과 이야기 그 자체에

집중하는게 좋은 전작 더 테러 라이브에서 배경과 이야기를 좀 달리해서 

만들어져서 나온 다소 호불호가 크게 갈릴 영화

 

-먼저 보신 많은 분들이 남긴 이야기대로 장단점이 엄청 크게 갈려서

보시는 분들께서는 더 테러 라이브를 생각하고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밀리터리 총기액션을 많이 기대하신 분들께서는 생각보다 적은 총기 액션에

분명 아쉽고 보다보면 액션이 주가 아니고 무엇에 초점이 맞춰져서 이야기가 전개 되는지

눈에 들어오기에 이에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더 테러 라이브가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액션으로는 기대하지 말 것을 밝힙니다.)

 

-영화의 배경설정과 깔아놓은 테두리는 당연히 지금 군사고증과 완전 동떨어졌다고 

밀덕 아닌 일반인이 봐도 느껴지기에 큰 배경에서의 한반도 정세나 연관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외교적인 부분은 그냥 기대하시지 말 것을 전합니다.

 

-다른 분들의 지적들대로 유독 북한 관련 인물로 주로 나오는 이선균 배우가 맡은 배역의

발성과 나오는 모습에서 어색한 느낌이 영화 끝까지 지워지지 않아 아쉬운데

제 체감상 강철비 정우성의 경우보다 더 어색하고 아쉬운 느낌이 컸습니다.

 

-기존 한국영화와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과 기술적이고 이야기적인 구성까지

색 다르다 생각이 들지만 이게 흥행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고 역시 일반관객분들께는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밀실 지하 벙커 안에서 미로같이 돌아다니며 이동하는 것을 잡아서 보여주는 카메라를

벽에 붙어 굴러다니는 캠으로 주연 하정우의 시점에서 쭉 일관되게 보여주는 것이 

제 느낌으로는 탁월하고 전작에 이어서 영리하게 나간 영화라 생각합니다.)

 

-조역으로 나오는 영어권 배우들을 기대했던 측면에서도

나쁘진 않았으나 갈증을 다 배불리 채워주지는 않고 딱 끝을 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평론가나 다른 분들에서 브로맨스 언급이 있는 걸 봐서 적는데,

애초에 강철비와는 다른 결로 만들어져서 보여주는 영화라서

보편적인 남북관계의 그런 이데올로기 적인 부분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냥 주인공 하정우 배역 인물에 초점 맞춰서 보여주는 이야기며 이런 걸 원치 않은

분들께는 추천해드리기 어려운 영화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전작 더 테러 라이브를 생각하고 고려하시면 됩니다.) 

 

-콜오브듀티 같은 스토리구성에 일자진행 게임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뻔한 느낌과 새로울 것 없는 감흥으로 보이는 영화로 느껴질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합니다.

영화표를 정리 한 탓에 지금 다시 꺼내서

사진으로 올리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다른 평이 안 좋은 영화들은 넘기는데

일단 제가 평을 남기는 영화들 모두 대체로 만족스럽게 본 영화들입니다.

 

많은 분들께 참고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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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모털 엔진 보고 왔습니다. (2) 2018/12/06 AM 01:08

20181205_173355.jpg

 

 간단소감:

맨 처음 영화화가 발표되었을 때 그대로 피터 잭슨이

연출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의 아쉬움만

더 인상에 남는 평이한 영화

 

 

간단소감으로 남기는 평 그대로

이 영화는 정말 무난하고 평이하다고 생각합니다.

 

누설없이 이야기를 해보자면,

영화 자체는 원작 소설이 방대하다고 하니

그대로 영화도 지상과 하늘을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야기가 계속 진행이 되기는 하지만

 

다양하고 길게 나오는 코스요리에서 두세번만 씹고

맛을 제대로 다 천천히 음미를 해보기도 전에

삼키고 바로 그 다음 코스요리가 나와서 또 먹도록 강제되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전개가 늘어지거나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것이기도 하니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평이하게 쭉쭉 넘어가는 인상이 강해서

차라리 제작비를 더 들이고 상영시간을 몇십분이라도

늘려서 자세하고 깊이 있는 묘사와 살을 붙인 내용으로

전개됐다면 분명 지금 나오는 평보다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남기시는 많이 이야기대로

영화의 비주얼과 디자인 자체는 정말 탁월하고 스케일도 크기에

아이맥스로 보는 재미는 나름대로 있었지만

이런 비주얼이 흥행을 견인해주기 어렵게 느껴지는

 

큰 굴곡이 없게만 인상이 남는 이야기가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듣기로는 감독이 장편 영화 연출을 이번에 처음 하기에

기존의 부분 연출로 참여한 작들 그대로 단순히 장면을 멋지고 그것만

놓고 보기에 괜찮게 만들었으나 이것들을 모두 연결해서

쭉 이어서 보기에는 분명 아쉬운 점이 두드러지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행동과 개연성까지

악영향을 미친게 보였습니다.

 

누설이 되지 않는 선에서 언급을 하자면

주역 인물들의 감정선 변화에 관한 것,

몇몇 장면에서는 주역이 너무 갑작스럽게 나가서 앞뒤 생각안하고 저러는 거 아닌가 하는 것,

스토리가 뻔히 어떻게 될 것 같이 보인다 싶은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이 인물은 무슨 사연이 있던 것이고 뭐가 어떻길래 이러는지를 그저 추측정도로 넘겨야 하는 것,

등등 

 

소소하게 나오는 배경의 소품들

(주요 조력자가 조종하는 붉은 비행기 내부의 소품들 모습이 우리 한국관객입장에서 눈에 띄게 만드는)과 

여러 모습의 배경 및 도시들

작중 내내 다양하게 보여주는 큰 스케일로 비주얼은 분명 만족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걸 빠뜨려서 단순 히 깊게 생각 할 여지 없는 그냥 볼만한 킬링타임

영화 수준에 그쳐버리고 만게 참 안타깝습니다.

 

피터잭슨이 연출까지 했다면 이 영화가 지금 상영시간인 2시간 정도에서

몇 십분을 좀 더 들여서라도 살을 붙여서 완벽하게 만들어졌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어쨌든 결론은 망작은 아니고 그냥 킬링타임용 평작 그정도는

일반인들에게는 되는 일반적인 수준의 영화입니다.

 

비주얼은 이견 없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이야기보다는 

비주얼과 디자인등을 좀 더 중점으로 누고 보시려는 분들께는 아이맥스를

봐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비주얼뿐만 아니라 이야기에서도 탄탄함을 원하셨다면

분명 다 보고 나와서 나쁜 망작은 아닌데도 참 아쉬운 느낌이 드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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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궁디팡팡    친구신청

맞아요 탄탄함이 아쉬웠네요 비주얼은 진짜 좋았는데 아쉬운느낌

v해골기사v    친구신청

좋은 부분들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게 컸음
더 잘 나올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봤네요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좀 늦게 남기는 퍼스트맨 후기입니다. (2) 2018/10/22 PM 01:07

먼저 간단평:

큰 그림으로서의 오락성이 아닌 주인공 한 인물의

초점으로서 가까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바라보는

일반적인 대중성과는 다소 떨어진 드라마 영화 

 

입니다.

 

개봉한 주의 금요일에 보고 왔는데

그 동안에 소감을 남길 마음 겨를이 없어서

이제서야 남깁니다.

 

먼저 남긴 간단평 그대로

이 영화는 주인공 한 인물에게로 초점을 맞추고

영화의 상영시간중 거의 90%가 먼 거리가 아닌

가까운 다른 사람이 지켜보는 정도에서

카메라 촬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카메라가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인물을 가까운 시점 거리에서 잡는 화면이 많으니

일반적인 오락성 대중영화를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이 영화는 정말 답답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져서

막바지에는 피로를 느낄 여지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묵묵히 나아가서 마지막에서야

닿으려고 했던 그 목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계속 꾹 참고 억눌러왔다가 마지막에서야

제대로 터뜨려주는 인상이

감독의 전작들(위플래시, 라라랜드)을

연상하게 만들었는데,

 

마지막까지 억눌렀던 것을 클라이막스에서

터뜨리는 것이 감독이 의도한 것이면서

동시에 대중성을 의식하기보다는

평소대로 감독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그대로 

고수하며 만들어진 영화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대중적이지 못하니 전작의 음악 영화 라라랜드나

우주로 나아가는 영화로 인터스텔라 같은 그런 SF를 기대하시는

일반 관객분들에게는 실망스럽게 보이거나 지루할 영화입니다.

 

보시기 전에 초점을 블록버스터나 그런 마음편히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상업영화 아니라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춘 실제의 일들을 바탕으로서

진행되는 드라마 영화로 이해하고 보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감독의 전작들이 음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화들인지라

이번 영화에서도 음악이 정말 큰 기둥으로 이끌어 주는 모습도 

여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는 것이라거나 드라마 장르물인 만큼 

이야기가 계속 진행이 되지만 굴곡이 없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부분에서도 음악이 유감없이 힘을 발휘해서 

장면마다의 힘을 불어 넣어주는 영화인지라

 

아무래도 중간중간의 내용상 지루함과 따분함을 느낄 여지의

단점들을 감독이 신경쓰는 연출력과 음악으로 이를 덮어주는 걸로

역시 바로 전까지 음악 영화를 연출한 감독다운 역량을

이번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볼 수 있습니다.

 

대중적이지 못하기에 다른 분들에게

권하기는 어려운 느낌이지만 데미언 셰젤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신 분들이나 일반적인 우주영화와 다른

실제를 바탕으로서 진행이 되는 드라마를 보고 싶으셨던 분들에게는

바로 추천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보시려면 체감상

아이맥스 아니면 사운드가 가장 잘 되어있는 상영관에 가서

보시는 걸 권합니다.

 

저는 일반관에서 관람을 해서 그런지 

마지막 클라이막스의 장면들과 

영화상영중의 중간중간 분위기를 바로 잡아주는

소리와 음악들이 체감상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맥스를 보는 의의가 클라이막스 딱 한 장면에 있기는 하지만

 영화 자체가 오직 '이 클라이막스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그리고 이걸 제대로 터뜨린다' 는 느낌으로 보여주는지라

큰 화면을 놓친게 저는 내심 아쉽게 느껴지는데

 

보시려면 아이맥스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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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CAT    친구신청

전 용아맥에서 봤는데..
사운드 효과는 좋았지만 음악은 다 별로 였네요 극과 그다지 어울린다는 느낌이 없었네요
위플래시는 음악적으로 깔게 없었지만 라라랜드는 역대 가장 실망스러운 뮤지컬영화였어서.. 퍼스트맨도 그렇고 음악적으로는 점점 퇴보하는 느낌

parkbob    친구신청

마지막 7분가량을 위해 버려지는 시간들.. 그래도 그 7분때문에 용산아이맥스 가길 잘했다는 생각했습니다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킨 더비기닝 보고 왔습니다. (1) 2018/10/17 AM 12:32

KakaoTalk_20181017_000226213.jpg

 

 간단소감: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저예산 제작 영화에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그렇다고 막 뛰어나거나 좋다 말하기도 애매한

의외의 배우들 보는 것 외에는 아쉽기만 한 시리즈 첫 시작의 SF영화

 

입니다.

 

예전에 영화를 보러 간 것이 롯데시네마여서

홍보전단을 보고 관심이 가서 찾아보니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작이라는 것에

번거롭게 표를 끊어야 해서 보기전에 마음이 그리

편하지 않더군요.

(온라인 예매가 불편해서 당일 조조로 가서 보려하니

아무도 조조시간 영화에 표를 끊지 않아서 그 시간이 다른 영화 상영으로 대체된 것에

황당하며 예매를 해야만 했던 것에 더 불편했습니다.)

 

어쨌든 영화에 대한 인상은 나름 SF에 

포스터만 봐도 딱 보이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의

슈퍼건에 이끌려서 보러 갔고,

상영이 시작되고 쭉 보니

초반부터 이 영화의 만듦새가 예상이

되는 듯 했습니다.

 

저예산이지만 감독이 여러 유명 브랜드 CF연출 출신의 콤비 감독이라서 그런지

카메라 촬영 영상미도 초반부터 인상적이게 보였고,

큰 임팩트나 많은 볼거리는 아닌 생각보다 여러 일들을 겪으며 길을 나아가는

전개에 포스터에서 내세운 컨택트 나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 어쩌구를 내세우는 건

비약이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작사가 같은 건지 몰라도 그냥 현대배경인 저예산 SF물에

주인공 일라이자의 불우한 가정 환경속에서 불안정한 집안과 생활

그리고 일들을 겪어가며 성장하는 그런 드라마적인 모습으로 지켜보는

재미는 나름 갖추고 있었고, 의외로 중간에 15세 등급이 납득이 가능

부분도 있어서 놀라기도 했는데 어쨌든 성장 드라마 영화를 본다 생각하고 

보신다면 나쁘지 않은 영화 였습니다.

 

괜찮은 영상미나 후반으로 빈약하고 짧지만 SF적인 요소들보다도

의외의 놀라웠던 점은 바로 출연 배우들이 화려 했는데

포스터에 나온 저 3인방 주역 외에 나오지 않은 

가족과 악역, 그리고 포스터 아래의 미래 로봇 같은 것 까지

자세히 말을 하면 재미가 반감 될 것 같아서 말을 아끼겠습니다.

 

의외의 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보게 된 것에 놀랍기도 했고

그러다가 결국 마지막은 얼마전 대놓고 넘버링 부제를 붙이며 나온 한국영화 마녀 처럼

후속을 예고하는 떡밥들을 선보이고 끝이 나는게 

이걸 시리즈로 하기에는 괜찮은 건지 갸우뚱 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아무래도 국내나 해외에서도 흥행전망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영화로 아는데

혹여라도 속편이 나온다면 제대로 SF물로 스케일과 판을 키워서 나와야 할

액션 영화가 되어야 할 텐데 그 이전에 시리즈의 1편인 이번 영화를

주인공 일라이자의 성장 드라마적인 장르로만 밀어붙이고 SF는 그냥 덤으로

붙인 듯한 그런 모양새로 보여서 더 애매하게 보입니다.

 

어쨌든 기대를 하시거나 롯데시네마 단독 상영으로

가서 봐야할 만큼의 메리트나 재미를 보여주지는 못한

밋밋함과 아쉬움을 느낀 영화여서 다른 분들에게 권하기 어렵겠다 싶습니다.

 

차라리 평이 좋아서 궁금해서 보러 가게 만든 월요일이 사라졌다 처럼

완성도가 높았다면 좋았을 텐데 영화가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떡밥돠 나온 배우들이 궁금해서라도 앞으로 이야기로 속편을 더 보고 싶긴한데

흥행이 안 될 걸로 보이는 탓에...

 

저말고도 이 영화를 다른 보신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보러간 오늘에 저 말고 다른 관객 딱 한명만 있던 덕분에 두명이서 

상영관 한칸을 사실상 전세내고 쭉 본 셈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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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몬애플    친구신청

내일 진해롯데시네마 17:50분거 끊었는데 아무래도 저 혼자 봐야 될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ㅋ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인랑 실사판 보고 왔습니다. (6) 2018/07/30 AM 01:29

KakaoTalk_20180730_003619831.jpg

 

 먼저 적는 간단 평

 

'개봉 후에 들은 부정적인 입소문과 우려하는 내용의 기사들과 다르게

개인의 기대와 취향에 잘 부응하고 몇몇 부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 좀 더 주안을 뒀다고 느껴진 

애니메이션 실사판 영화'

입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전작 밀정을

당시에 소재가 비슷한 독립군에 관한 내용이라

먼저 개봉했던 영화 암살 과 많이 겹치는 것 아닌가

우려해서 별 기대도 없이 봤다가

 

예상치 못한 높은 완성도와 상기 언급한 비슷한 소재의 영화와

아예 다른 접근과 스타일로 만들어져서 더 인상적이고

강렬하며 단순 오락액션이 아니기에 더 뇌리에 박혀

좋은 영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를 극장에서 모두 챙겨 본 것은

아니지만 어릴적 가족과 다 같이 가서 본 놈놈놈을 시작으로

중간에 19등급 및 단편작 정도로 몰랐던 영화들을 제외하고

 

첫 헐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를 극장에서 본 정도인데

그 이전에는 정말 어릴적에 친척집에서 대여해 온 비디오로 봐서 기억은 안 나는 장화홍련 이라던가

명성을 익히 들었던 달콤한 인생 정도를 알고만 있었지만

그래도 영화를 잘 만드는 감각이 탁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는 무려 애니메이션 실사화에 국내 영화에서는 드문 SF장르이기도 해서

평을 떠나서 개인적인 사심으로라도 꼭 보려해서 오늘 봤습니다.

 

먼저 적은 간단 평에서 언급했듯이 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우려와는 다르게 못 봐줄 정도의 그런 망작은 절대로 아니고

원작부터가 대중적이지 않았기에 실사화를 하며

감독 나름의 재해석과 실사화와 걸맞는 연출을 가미하고

대중성을 의식하여 좀 더 두드러지는 멜로성 부분도 넣어주는

많은 부분에서 이것저것 건드려 넣어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각작의 기대하는 측면에 따라 정말 호불호가 크게 갈려버릴

영화라 느꼈습니다.

 

만족한 저와 다른 일반 관객분들도 동일하게 인정하는

프로텍트 기어 수트 액션과 총기액션 이것만은

여태 한국영화중에서 역대급 총기액션 영화 목록으로 

충분히 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았지만, 

이것을 제외한 내용과 전체적인 흐름 및 중간의 여러 부분에서

잡음이 일고 유기적이지 못한 구멍들이 드러나는게 보여서

이것들만으로도 완성도를 크게 흔들어 버려서

더 박한 평가가 나오게 만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예 영화 자체가 대중성을 가벼운 접근이 아닌 크게 뛰우지 않는

묵직함으로 승부를 보려 한 것 같은데 이것이 많은 관객분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워서 지금 상영 흥행에 심각한 빨간불이 들어온 것 같아서 걱정스럽게 보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이 나와버리는 부분, 

편집 문제인건지 중간에 잘려나가거나 그냥 넘어간 부분이 보이는 느낌,

원작을 안 본 저의 경우와 다르게 원작의 팬이나 아닌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나

마음에 들지 않아 호불호가 더 갈려 관객 끌어들이기가 어려워 보이는 등

지금 아쉬운 점이 상기되어 있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순전히 프로텍트 기어, 총기액션 이 두가지를 기대했기에

그 기대는 보란 듯이 다 보여주어 마음에 들었고 내용상으로의 결말이

원작과 달라졌다라는 점에서도 제 만족과는 상관없이 양쪽 다 비율이 비슷한

호불호 갈릴 결말이기에 흥행 적신호가 꺼질 수 있을지 지켜 보고 싶습니다.

 

다음 영화는 다시 또 헐리우드로 가서 찍는 첫 연출작보다는 

좀 더 대중적이고 감독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지도

보고 싶은데, 부디 이번 영화가 흥행부진으로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프로텍트 기어 수트액션과 총기를 사용한 액션 만큼은 정말 화끈하고

엉성한 실사판을 만든 원작자조차 분명 감탄하고 칭찬을 했을거라 보이는

장면들이 이어져서 원작 그 자체를 선호하는 것 보다는 

이 영화안에서의 걸맞게 보여주는 볼거리를 중점으로 기대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외 일반 분들에게는 권해드리기가 참 어렵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쿠키영상은 따로 없지만 크레딧이 거의 다 올라갈 때즈음에

작중에서 언급된 중요 대사가 다시 한번 나왔습니다.

 

 

(P.S. 개인적인 사심이지만 원작자 오시이 마모루도 만족했다라는 것은

실사영화의 완성도는 당연히 일반적인 일본 실사화 보다야 잘 만들었던 부분을 떠나서

원작을 어떻게 실사로 재해석하고 다르게 표현 및 주요 부분에서는 같은 내용을 어떻게 표현했는지에서

분명함을 확인했기에 긍정적인 평을 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라도 오시이 마모루가 이번 실사판에 고무적인 영향을 받아서 또 실사영화에 도전하려는 거 아닌가

괜한 상상을 했네요.)

 

(P.S.2 정우성의 발음이 여태 영화들중 가장 잘 들렸다 라고 하던데 그것 보다는

등장 인물 배역들중 의외로 아이돌 출신 최민호가 조연으로 짧지만 제 몫의 캐릭터에

알맞는 준수한 연기를 보여줘서 만족스러웠고, 

김무열이 내용상에서 연기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배역상 가장 많이 화면에 비추기에

더 연기가 좋아보이게 두드러지는 것 같고, 강동원은 역시 준수하기에 그냥 넘기지만

주요 인물 역할로 연기를 잘 할 필요가 있던 한효주가 가장 애매하고

발음도 그저 연출의 지시를 따라 그렇게 한 건지 한효주의 배역 캐릭터의

대사에서만은 영화가 금방 붕 떠버리는 안 좋은 느낌 이었습니다.)

 

(P.S.3 지금은 기사가 지워졌던데 안좋은 잎소문 때문에 급하게 올라왔다고 본

넷플릭스판에서 재편집으로 선보이겠다 언급한 기사가 안 그래도 안 좋은 상황에

불타는 부채질을 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극장상영판을 재밌게 보긴 했지만 혹여라도 넷플리스 판에서

편집이 달라지면 감독이 재편집을 한거니

결말마저 지금과 다르게 바꾸는 것 아닌가 하는 여러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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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나미    친구신청

저랑 비슷한 같은 느낌이시네요
저도 하도 평이 안좋아서 기대는 안하고 봤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일반 관객들이나 처음 보는 사람을 위해서
순화(?!) 시킨게 저에겐 되려 좋더군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그닥 ㅎㅎ;;; 이었다는게 아쉬웠죠
기대가 너무 컸던게 문제가 아니었을가 싶습니다.

별명의뜻    친구신청

동감합니다. 저도 원작을 안보고 이번 실사 영화를 본 것인데, 다른 평을 남기신 분들이 언급했던 이번 영화로 처음 인랑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무게를 두고 초점을 맞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기전의 일반 평이 안좋아서 기대를 낮추고 상영관에 들어 간 것도...) 저 역시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거기에 초반은 맛보기 그 이후 제대로 보여준 프로텍트 기어 및 총기액션에는 정말 감탄하고 바로 그 전까지의 과정인 중반부가 차곡차곡 쌓아올려 터뜨리는 것 같아서 원작자도 충분히 만족스러워 할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사 영화 나름의 재해석으로 보여주는 상징과 달라진 점도 저는 좋았지만 원작의 팬이나 아닌 분들 양쪽에 호불호가 갈려버릴 요소가 되어서 흥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 아쉽게 보입니다.

바람의 소마    친구신청

원더풀데이즈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별명의뜻    친구신청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오시이풍에 영향을 다소 받아서 나온 결과물이라 생각하니 연관이 어느정도 있어 보이기도 하는데, 그래도 최소한 영화의 완성도와 지루하게 질질 끄는 것 없이 나아가서 제대로 클라이막스를 보여주는 구성에서는 비교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 영화다운 완성도는 인랑이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보네요.

digduck    친구신청

저도 이작품 너무 졸작 취급받는게 많이 '불편'하네요. 원작 견랑전설 만화책하고 애니메이션 둘다 본입장인데 그런걸 다 떠나서. 부족한점은 많지만 괜찮다 정도입니다. 반면에 톰아저시의 세상구하기6는 분명 볼만하긴하나 극찬할정도는 절대 아니더군요. 어디서 본듯한 내용에 액션이 잠시도 쉬질않아 지치고. 너무 영화가 쓸데없이 깁니다.

★봉봉★    친구신청

전 개인적으로 원작의 엄청난 팬인데. 사실 이 영화는 미술을 제외하고는 건질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제게는 너무 실망스러운 작품이었어요. 특히 주제를 관통하는 늑대와 빨간망또의 스토리를 그리 해버린게 가장 큰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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