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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da: BotW]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문서 시리즈] #9 트레이시의 소문 방앗간 (2) 2017/04/19 PM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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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 시리즈의 번역은 영문판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문을 담은 잡지 형태의 문서라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8을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게임 내 단서가 되는 중요한 문서 몇 가지를 더 발견해서 2편을 더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편 #10 카스의 일지를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숫자 10으로 마무리가 되겠네요. 다음 편 기대해주세요.

P.S. 소문 방앗간은 6편까지밖에 못 찾았고, 이 이상 없는 것 같아서 올렸는데, 이 이상의 편을 찾으신 분들은 알려주세요.



 

트레이시의 소문 방앗간 (Rumor 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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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방앗간: 1편

하루 세 끼 잘 먹는거보다 가십을 좋아하는게 누굴까요? 당연 트레이시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분명 그러시겠죠!

오늘의 최고 가십 장소는…

사랑의 연못!

전설에 따르면 이 연못을 찾는 이들은 반드시 진정한 사랑도 찾게 된다네요! 저한테는 가볼만한 곳 같아요!

트레이시의 추천등급: ★★★★★


소문 방앗간: 2편

최고 가십과 소식의 출처-트레이시가 인사드려요!

여행중에 괜찮은 이야기를 들으셨나요? 오늘 엄청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어둠을 봉인하는 검

이 검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영웅의 피를 이어받아야 하나네요.

이 특별한 검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소문으로는 어딘가 숲에 숨겨져 있다고 하던데…

이 소문에 관심이 가는건 인정하지만, 우리는 가끔 현실을 직시해야하죠.

내 현실은… 혈통에 영웅이 없으니 이 검은 그저 좀 큰 문진이나 되지 않을지…

트레이시의 추천등급: ★☆☆☆☆


소문 방앗간: 3편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가십과 뉴스 시간이예요! 오늘의 주제는…

이상하고 놀라운 정령 코록!

나무들마져 잠들어버린 아주 어두운 밤…

사실 시간 같은건 별로 상관은 없지만… 어쨌든…

대륙을 누비고 다니다보면 세계 곳곳에서 조그맣고 이상한 정령들을 보게될지도 몰라요.

바위 밑에나 들판 저 멀리, 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수상적은 구석에도 있을 수 있다니…

진짜 썸뜩하네, 그쵸?

트레이시의 추천등급: ★★★☆☆


소문 방앗간: 4편

트레이시입니다! 지난 세상, 다가올 세상에 대한 소문이 취향이지요!

모두들 현 세상에서 가십을 즐기시나요? 내가 좋아하는 최신 소식이랍니다…

별똥별의 보물!

태피스트리처럼 별쳐진 하늘의 별들과 그 너머, 한 줄기 빛을 보실텐데-별똥별이예요!

그리고 별이 떨어진 곳에 보물이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다음번에 별똥별을 보신다면 떨어진 곳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트레이시의 추천등급: ★★★★☆


소문 방앗간: 5편

여러분! 소문을 좋아하는 자매들을 대표하는 트레이시랍니다! 여러분 가족으로부터 가십을 들어본 적 있나요?

이건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거예요:

드래곤은 실제 존재한다!

“말도 안 돼! 사실일리 없어!”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저도 그렇게 생각 했었죠…

그런데 라네이루(Lanayru), 아칼라(Akkala), 파론(Faron)를 여행하면서 실제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물론 어린이들한테 얻은 이야기긴 하지만…

어린이들은 마음이 순수해서 거짓말을 할 줄 모르잖아요! 출처에 대해서는 완전 자신 있답니다.

트레이시의 추천등급: ★★★★☆


소문 방앗간: 6편

아침부터 밤까지 소식과 가십을 실어나르는 트레이시입니다!

빛나는 푸른 토끼

오오오오오오오래 전, 솜씨좋은 사냥꾼이 있었답니다.

사냥에서 돌아오는 길에 어둠속에서 움직이는 불빛을 보게 되었어요.

지체없이 불빛쪽으로 활을 쐈는데 그 곳에서 엄청난 양의 루피(rupee)를 찾았답니다.

그날부터 사냥꾼은 비슷한 빛을 보면 화살을 쏴버렸죠.

목표가 있던 곳에서 항상 루피를 발견했고, 큰 부자가 되었답니다.

뭐 이야기가 그렇다네요… 그냥 미신이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럼 최근 숲에서 빛나는 푸른 토끼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실건가요?

아마도 “오, 트레이시, 6편을 써줘서 고마워요!” 라고 하겠죠. 그렇죠?

푸른 토끼가 사냥꾼이 본 불빛이니 그렇게 말씀하셔야죠!

푸른 토끼를 찾으면 수많은 루피를 찾는다! 이 가십은 추천 정도론 부족하다구요!

트레이시의 추천등급: ★★★★★

잠깐, 난 활이랑 화살을 쓸줄 모르니까… 이건 맥빠지는 소문이네요.

트레이시의 추천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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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da: BotW]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문서 시리즈] #8 조라족의 기념비 (0) 2017/04/17 AM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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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 시리즈의 번역은 영문판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라족의 기념비 집중력이 계속 떨어져서 번역에 다소 오역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전 번역에 오역이 없을거라는 뜻은 아닙니다)

문서 시리즈를 통해 게임 플레이하시는 분들께서 스토리 이해에 좀 더 도움을 받고 좋은 경험이 되셨으면 생각하며 시리즈를 마감합니다.

 


 

조라족의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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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라족의 역사, 파트 1

도레판(Dorephan) 왕이 이야기 하는 영원한 조라의 영토(Zora's Domain)

고대로부터 라네이루(Lanayru)에 내리는 빗물로 순수하고 깨끗한 물을 풍요롭게 함으로써 축복해왔다. 이러한 물의 풍족함을 찾아 조라족은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전설에 따르면 이렇게 10,000년 전 이 영토가 탄생하게 됐다. 이 땅은 또한 광물이 풍부하여 우리 고향을 만들어낸 독특한 석공술이 발달하였다. 이 영도는 하나의 거대한 조각으로 세계에서 추종자들을 끌어들인 건축물의 업적이 되었다. 우리의 영토는 존경받는 예술가들이 만든 조라이 자긍심의 영원한 상징인 홀마크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조라족의 역사, 파트 2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희망의 저수지(reservoir)

10년마다 라네이루 지역은 비정상적인 폭우를 겪는다. 조라 강은 매번 범람했었다. 물살은 우리 영역 뿐 아니라 불쌍한 이들이 떠내려가는 등 우리 백성에게까지 피해를 입혔으며, 엄청난 고통과 혼란을 초래했다. 당시 조라의 왕은 하이룰 왕에게 조력을 구한 뒤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보기 위해 말을 몰고 나간다. 조라의 건축 천재들과 하이룰의 기술적 탁월함이 만나 동부 저수지 호(East Reservoir Lake)가 급히 건조된다. 결실을 맺은 파트너십의 도움으로 하이룰은 더 이상 위협적인 범람으로 재해를 입지 않게 되었다. 감사의 뜻으로 조라의 왕은 저수지의 수위를 조절해 하이룰이 범람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이룰 왕에게 약조한다. 이후 조라 왕들은 약조를 지켜왔으며, 10,000년을 지속해온다. 그런 이유로 저수지는 우리와 하이룰의 끈끈한 연대를 의미한다.


조라족의 역사, 파트 3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흰 비늘의 기적

우리 학자들이 이야기 하길 오래 전 조라의 영토에는 전쟁의 기술에 특별한 재능이 없는 왕이 있었다. 부족한 검에 대한 기술을 그의 백성과 특히 그의 여왕에 대한 사랑으로 채우고 있었다. 하루는 조도본 고지(Zodobon Highlands)에 몬스터 무리가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이 왕에게 전달되었다. 왕은 그 백성을 지키기 위해 전쟁에 나서기로 마음을 단단히 먹었으나 여왕은 그 일이 왕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왕의 생명을 걱정하여 여왕은 그의 사랑이 전퉁에서 그를 지켜줄 것을 바라며 그의 갑옷에 그녀의 비늘 한 조각을 꿰매어 두었다. 한 동안 전투의 물결이 조라의 손을 들어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교활한 리잘포스(Lizalfos)의 장수가 빈틈을 노렸고 왕의 부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리잘포스 장수의 검이 왕을 쓰러뜨리려고 하는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갑옷에 달린 비늘에 반사된 태양빛이 리잘포스의 눈을 부시게 만들어 치명타를 막아주었다. 이는 왕이 부대를 정비하기 위해 필요한 기회였으며, 대세를 돌려 장수를 쓰러뜨리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는 오직 여성 조라만이 가진 비늘인 흰 비늘의 기적으로 알려졌다. 이 기적은 조라의 공주들이 미래의 신랑을 위해 갑옷을 제작하는 전통의 시작이 된다.


조라족의 역사, 파트 4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라이트스케일 트라이던트

여왕과 나는 보석처럼 사랑스러운 딸을 얻는 축복을 받았다. 우리는 공주의 이름을… 미파로 지었다. 그녀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대장장이 덴토(Dento)는 미파에게 선물 하나를 선사한다: 라이트스케일 트라이던트라 불리우는 강력한 창이었다. 미파는 현명한 여성으로 자라나 이내 왕가 기사단으로부터 수학할 나이에 이르렀다. 근위병들 모두 그녀를 좋아했고, 특히 세긴 병장(Sergeant Seggin)은 마치 자신의 피붙이처럼 사랑해주었다. 미파는 세긴의 가르침하에 기술을 연마하고 라이트 트라이던트를 다루는 기술과 함께 그녀의 광채도 자라났다. 미파는 용사가 됨으로써 백성들의 자랑이 되었다. 그러나 대재앙이 닥치면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었다. 조라 영토의 모든이들은 비통함에 빠져버렸다. 공주에 대한 조그만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차오르기 충분했다. 그녀의 영혼이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그들은 조라 강에 라이트스케일 트라이던트를 떠내려 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그 때 트라이던트가 빛을 발하면서 미파의 목소리가 모든 조라인들이 들을 수 있을만큼 크고 또렿하게 들려왔다: “라이트스케일 트라던트와 저는 하나… 비탄을 거두고 다시금 기쁨을 누리도록 하세요. 울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그로서 그녀의 요구를 지키기 위해 대재앙의 날… 미파가 이 세상을 떠난 날… 조라족은 라이트스케일 트라이던트를 추앙하고 용감한 공주를 기린다. 이것이 용사의 축제의 기원이다.


조라족의역사, 파트 5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현자 공주 루토(Princess Ruto)

오래 전… 대재앙이나 신수 바 루타(Vah Ruta)의 창조보다 훨씬 먼 과거에… 루토라는 이름의 조라(Zora) 공주가 있었다. 그녀가 조라 수호신의 수행자였으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름답고 활달한 여성이었던 것을 알고 있다. 같은 시기에 세상을 지배하려는 계획을 가진 악한 자가 나타나 조라의 영토(Zora’s Domain)을 재해를 불러 일으켰다. 루토는 이후 현자로서 눈을 떠 하이룰의 공주, 전설의 영웅과 함께 이 적에 대항했다고 한다. 그녀의 업적은 조라족들에게 뿐만 아니라 하이룰의 역사에 영원히 새겨지게 되었다. 신수 바 루타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칼라미티 가논에 맞서기 위해 제조되었으며, Ruto에 경의를 표해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루타를 조종하는데 조라의 공주-나의 사랑하는 딸 미파-가 선택된 것은 분명 운명의 힘이다.


조라족의역사, 파트 6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신수 바 루타

신수 바 루타가 조라의 영토에서 처음 발견되었을 때 내 딸 미파는 서둘러 신수를 보러 갔다. 그 날 모여든 사람들은 미파가 루타를 바라볼 때 평소 차분한 그녀의 눈에서 볼 수 없었던 흥분의 불꽃을 보았다고 한다. 공주는 신수가 마치 친구인양 이야기 했으며, 루타를 조종하는데 선택되었을 때는 매우 기뻐했다. 당시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으나 이후 벌어진 사건들을 고려해 보면 이제는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허락한 것을 후회한다. 나는 죄책감에 오랜 세월을 허비하며 보내왔다. 내 소중한 바램은 그녀의 영혼이 평온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


조-족의 -사, 파트 /

도레판 왕이 이-기 하- 라이-을 물-친 -웅

플--머- 산- 살고 있는 무-- 짐승 라-넬로 인해 우리 땅의 백-들이 공-- -었던 때가 있-다. 하지만 한 하--언이 ㄱ 짐승을 물리치- 영-에 평-을 회--주었다. 이 싸움에서 얻- 조라의 투구는 -금 - 북쪽 -- ㅎ수(---- L-ke) 근처 폐-에 있-.  영- 링-의 행-를 기-기 위해 투구는 그 곳에 잠-- 있다.

시간의 대가가 느껴진다…

 

아래를 드래그해서 선택하시면 파트 7의 빠진 단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조라족의 역사, 파트 7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라이넬을 물리친 영웅

플로이머스 산에 살고 있는 무서운 짐승 라이넬로 인해 우리 땅의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한 하일리언이 그 짐승을 물리치고 영토에 평온을 회복해주었다. 이 싸움에서 얻은 조라의 투구는 지금  댐 북쪽 토토 호수(Toto Lake) 근처 폐허에 있다.  영웅 링크의 행위를 기리기 위해 투구는 그 곳에 잠들어 있다.

시간의 대가가 느껴진다…


조라족의 역사, 부록 1

도레판 왕, 적을 막아내다

100여년 전 도레판 왕이 왕좌에 오른 후 길 잃은 가디언이 조라나 고지대(Upland Zorana)를 건너 우리 영토로 들어왔다. 가디언은 멈출줄을 모르는 듯 보였다. 최고 병사의 창으로는 금속 선체에 상처조차 낼 수가 없었다. 그 때 도레판 왕은 자신의 안위도 생각하지 않고 나와 스스로 가디언에 맞섰다. 그는 초자연적인 힘으로 가디언을 들어올려 협곡으로 던져버렸다. 떨어진 충격으로 가디언은 산산조각이 났으며 다시는 조라를 괴롭히지 않게 되었다. 시민들은 왕의 용기를 찬양 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왕에게 비교할 수 없는 신뢰와 존경을 보내게 되었다. 아직까지 왕의 이마에서 승리의 징표인 그 날의 상처를 볼 수 있다.


조라족의 역사, 부록 2

사이돈 왕자(Prince Sidon)의 위대한 탈출

하테노 만(Hateno Bay)에 마을의 어부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산만큼이나 큰 거대 옥토록(Octorok)이 있었다. 그들의 고통을 듣고, 사이돈 왕자는 스스로 호전적인 옥토록을 물리치러 나섰다. 하지만 옥토록은 교활한 괴물이었다. 왕자가 옥토록이 뱉은 돌 하나를 피하자 옥토록은 그를 통채로 빨아들였다. 이는 옥토록을 죽이러 간 수많은 건장한 전사들이 맞이한 운명이었다. 누구도 살아 돌아오지 못 했다. 사이돈 왕자도 그들 사이에 낄 뻔 했던 순간 거대 옥토록이 고통에 몸부림쳤다. 은빛비늘 창 끝이 옥토록의 배를 안으로부터 뚫으면서 괴물이 받는 극심한 고통의 원인이 밝혀졌다. 놀랍게도 사이돈 왕자가 밖으로 나오기 위해 몬스터의 배를 여러차례 찌르며 싸워온 것이다. 옥토록은 고통을 참지 못 한채 왕자를 뱉어내고 허둥지둥 달아나버렸다. 그 이후 하테노 만 어부들 사이에서는 이런 영웅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무시무시한 옥토록을 죽인 왕자


재능있는 석공의 회고록

도레판 왕으로부터 개인적으로 역사 기념비 제작을 요청받았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헌데 얼마나 많은 내용을 주려는지는 깨닫지 못 해서… 한 장의 기념비에 넣을 수 있는 줄 제한을 확실히 넘길 정도였다. 내용을 줄일 수도 있었겠지만, 위대한 왕의 말씀을 조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느꼈다. 고맙게도 한 자도 빼지 않고 7개의 기념비로 나눌 수 있었다. 언제나 틀 밖에서 생각하는 내 능력을 자랑스러워 했다. 정말 적용력이 뛰어나다! 또한 겸손하기까지. 이 일을 하는 동안 나는 생각 했다… 내 것을 두 장 정도 추가해도 되잖아? 그래서 도레판 왕을 위해 하나, 사이돈 왕자를 위해 또 하나의 기념비를 만들었다. 사실 커미션 밖의 일이었지만… 그들의 승리는 이정도 대접을 받을만 하다고 믿는다! 그런데 왜 여기서 멈춰야 하나… 진짜로 말이다! 내 업적도 확실히 기억이 될만 하다. 이렇게 하나의 커미션이 10개가 되었다. 물론 기념비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놓을 장소를 찾아야 했는데…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도 가치가 있다! 내가 기념비에 서명하는걸 잊지만 않으면 내 이름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럴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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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da: BotW]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문서 시리즈] #7 족장의 일기 (0) 2017/04/16 PM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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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 시리즈의 번역은 영문판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 문서 시리즈는 조라족의 기념비 하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외 문서는 스토리 이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8을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족장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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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킬라리주(Makeela Riju)의일기-

게루도(Gerudo)의족장


페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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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아라

오늘 불리아라(Buliara)가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더 좋은 곳으로 떠나셨다고 했다… 그녀 말이 어머니의 죽음이란 이제 내가 게루도 사람들의 족장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래도 어머니가 여기 계셨으면 좋겠다. 우리 둘이 떨어져 있는 곳이 어떻게 더 좋은 곳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페이지 2

내가 족장이 된 이후로 도시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게 훨씬 더 좋아졌다. 하지만 유심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그 눈 속에서 근심을 볼 수 있다. 어머니가 족장이었을 때보다 훨씬 일반적이 된 것 같다… 어머니… 당신처럼 나도 훌륭한 족장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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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나보리스

페이지 3

잠들어 있었어야 할 신수 바 나보리스(Vah Naboris)가 갑자기 깨어났다. 어머니는 나보리스가 게루도 사람들을 보호하는 신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그런 것 같지가 않다… 내일 조사해보기로 했다.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


페이지 4

신수 바 나보리스를 조사해보니 이것이 게루도 시로 들어오면 속수무책이 될거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내 모래 표범 (Sand Seal) 패트리시아(Patricia)를 사용해 가까이 갔을 때 모래바람과 번개 때문에 밀려나고 말았다. 패트리시아를 집쪽으로 돌렸지만 몬스터 하나가 패트리시아를 놀래켜 다시 나보리스쪽으로 도망쳐 버렸다… 다음으로 기억나는 것은 불리아라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내 옆에 서 있었다는 것이었다.


페이지 5

신수를 조사하러 다녀온 시점부터 불리아나는 내 곁을 절대 떠나지 않았다. 게다가 지금은 도둑들이 소중한 유 산을 훔쳐가버린 바람에 한 순간도 떨어지기를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불리아나는 비난을 스스로 감수한다. 책임에 대해 무엇도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나는 내가 족장이 될 준비가 되지 않아 도난이 발생한거라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병사들이 유산을 되찾기 위해 쉼없이 수색하고 있다. 누구도 내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들 족장이 얼마나 힘이 없는지 증명한거라 생각하고 있겠지.


페이지 6

병사들의 쉼없는 노력 덕분에 도둑들의 은신처를 발견했다. 그런데 이들은 분명 단순 범죄자들이 아니었다. 우리는 은신처 근처에 접근조차 못 하고 있다. 천둥 투구(Thunder Helm)이 그곳에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직 되찾지는 못 했다… 어머니… 우르보사님… 저를 인도해 주세요…


페이지 7

내 기도가 응답 받았다! 오래 전 용사 중 하나가 나타났다! 불리아라는 경계하고 있지만 우리 유산을 되찾고 나보리스를 진정시킴으로서 스스로를 증명해냈다. 불리아라도 그의 능력을 신뢰하는 듯 하다. 심지어 그가 남자(voe)라는 것도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불리아라는 집중하고 신중하다. 항상 교과서 적이다. 그녀가 그 남자에 대해 OK라는게 놀랍다.


페이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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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투구를 쓴 리주

그가 돌아왔다. 가문의 유산 천둥 투구를 필요로 하는 듯 보였다. 생각할 것도 없이 선뜻 그에게 빌려줄 수도 있었지만 이는 나 자신과 우리 백성에게 매우 값진 물건이다… 그냥 넘겨줄 수 없어 도시에서 겪고 있는 소소한 문제들을 도와줄 수 있는지 그에게 물었다. 재밌다… 내 백성에 대해 혹은 지도력에 대해 고민하느라 시간을 엄청나게 들이곤 했었는데… 지금은 매일 매일을 기대하고 있다… 이 영웅이 고민에 도움을 준 것이라 생각한다. 언젠가 그와 내가 모래 표범 경주에서 겨룰 수도 있겠지.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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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da: BotW]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문서 시리즈] #6 로비의 회고록 (0) 2017/04/16 PM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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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 시리즈의 번역은 영문판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로비(Robbie)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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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1

처음부터 시작하도록 하지. 100년 전이었다… 칼라미티 가논은 이미 젤다 공주를 삼켜버렸다. 푸라 박사와 나는 링크를 이미 부활의 사원으로 데려가 회복할 수 있도록 남겨두었다. 푸라 박사와 나는 임파(Impa)님을 떠나온 카카리코 마을을 향해 출발했다. 물론 우리 셋은 함께 머무를 수 없었다. 칼라미티 가논이 우리 셋을 한 방에 처치할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된다면 링크가 회복되어 깨어났을 때 젤다 공주의 메시지를 전달할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되니까… 최소한 우리 셋 중 하나는 링크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푸라 박사와 내가 최대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여행을 떠났다. 우리가 운이 좋았지… 네클루다(Necluda)와 아칼라(Akkala) 지역에서 엄청난 고대 에너지를 발견했다. 연구를 계속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는 하이룰 성에서처럼 칼라미티 가논을 봉인할 방법을 찾도록 준비할 수 있었다. 누가 어디로 떠날지 공정한 방법으로 결정했다: 가위 바위 보. 나는 곧 아칼라로 출발했다.


페이지 2

아칼라로 출발할 준비를 모두 마쳤지만 일단 일단 푸라 박사와 네클루다에 있는 고대 에너지원으로 가기로 했다. …사실 내게는 별 선택권이 없었다. 푸라 박사에게 혼자 가라고 이야기 했더니 여행길에 엄청난 죄책감을 지워줬다. “지금처럼 위험한 세상에 진정 나보고 혼자 여행하라는 거야?” 정말이지 뻔뻔하다… 어쨌든 푸라 박사는 임파님께 둘이 언젠가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푸라 박사와 나는 카카리코 마을을 떠났는데… 푸라 박사가 하이룰 성에서 사용하던 가이던스 스톤을 수레에 실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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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랫체리 평원

 페이지 3

꽤 오래 여행을 했다. 레비아(Levia)의 기둥 남부, 시엘라 호수(Lake Siela)를 건너고 블랫체리 평원(Blatchery Plain)을 지나… 그리고 우리는 하테노 요새(Fort Hateno)으로 왔다. 링크가 그곳에서 가디언 부대와 전투를 벌였으며 그곳이 그가 쓰러진 곳이었다. 젤다 공주의 기사가 될만큼 로암 왕에게 인상을 남긴 링크 같은 마스터 검사가… 그런 이들도 한계는 있는 법이니까. 미안하구나, 링크… 가디언 연구에 내 인상 대부분을 바쳤는데… 내 지식내에서는 네가 성공하도록 할만한 무기나 힘을 줄 수가 없었다. 하테노 요새 주변에 천지인 가디언의 망가진 껍데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페이지 4

생각에 잠겨 푸라 박사가 뒤쳐진걸 알아채지 못 했다. 하테노 마을이 길을 따라 그리 멀지 않았고, 이 지역은 재앙의 손길도 거의 닫지 않았었다. 그래서 푸라  혼자 여행을 이어가도록 하는게 위험하지 않다고 느꼈다. 우리는 잘가라는 인사도 없이 각자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행동을 옮겨 카카리코 마을로 돌아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페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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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칼라 다리

푸라 박사를 하테노 마을로 안전하게 “에스코트” 해줬으니, 이제 새로운 집 아칼라로 향할 때가 됐다. 카카리코 마을로 돌아와 남은 가디언스 스톤을 모아 즉시 아칼라로 향했다. 라네이루 습지(Lanayru Wetland)를 지나 테르니오 트레일(Ternio Trail)로 향했다. 일단 아칼라 다리(Akkala Span)을 지나가면 실제 아칼라에 들어서게 된다. 그림자 오솔길(Shadow Pass)을 지나 오르도락 채석장(Ordorac Quarry)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중 가을 잎사귀들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칼라는 길게 뻗은 지역에 아무것도 없는걸로 유명하다. 여전히 그렇기를 바라면서 출발을 했다… 이동하는 곳 여기저기서 가디언에게 공격을 받지만 내 평생 이들을 연구해왔다는 걸 기억하자. 각개로 처리하는건 문제도 아니다. 시간에 맞춰 아칼라에 있는 등대에 도착했다. 괴물들을 지켜보기에 딱 좋은 장소이다. 가디언스 스톤을 내리고 새로운 집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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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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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독한 연구의 삶을 시작했다… 링크를 위해 고대 병사의 무기를 계속해서 연구해야 한다… 링크가 언제든 깨어날 수 있으니까. 재빨리 일상에 들어갔다. 일단 툼레아 고지(Tumlea Heights)에서 푸른 불꽃을 가져왔겠지. 다음으로 고대 재료를 녹여 정제하고 고대 병사의 무기 모양으로 만든다. 연구에 얼마나 진전이 있었는지 말하기가 어렵다. 일상은 매일 매일 더 많은 집중을 요했다. 그러다 똑똑한 생각을 하나 해냈다! 정제 절차 전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할 일이 많았지만 가디언스 스톤을 리모델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노력의 결과로 어떤 고대 재료든 집어 넣어 뭔가 얻어낼 수 있게 됐다. 내 첫 사랑의 이름을 따 기계의 이름을 체리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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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혹은 고대 아궁이)

체리를 만든걸로 내 연구는 절대 끝난게 아니었다! 깨닫게 된 것이 체리가 고대 재료를 정제할 수 있다면… 고대 병사의 무기를 만들지 못 할 이유도 없지 않은가! 누구든 고대 장비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말을 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줄 수 있기를 원했다. 의욕이 충만했지만 내 꿈을 실현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제조 공정의 자동화는 엄청나게 어려웠다. 만들어내는데 수십년을 보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의 세부사항은 알려주도록 하겠지만… 체리를 리모델하려는 욕구를 잠시 접어두어야 할 만큼 복잡했다는 건 얘기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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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날들이 지나갔다. 알아차리기도 전에 90세가 되어 있었다. 그 때도 나는 일에 파묻혀 있었는데… 그 즈음 제린(Jerrin)이라는 젊은 여성이 도착했다. 제린은 일단 푸라 박사에게 훈련을 받았고 그 후 임파님께서 나를 보조하도록 보내주셨다. 그녀의 금새 능력을 검증받았다. 제린은 툼레아 고원에서 푸른 불꽃을 옮겨오고 체리에 대한 내 설계를 다시 작업해 개선시키기도 했다. 카키리코 마을에서 홀로 이곳까지 여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지능, 정신력…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결혼에 이르렀다는 것이 과연 놀랄만한 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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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 아내 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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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린의 재설계 덕분에 체리는 곧 고대 병사의 무기를 완벽하게 만들어내고 예쁘게 말하기 시작했다. 체리는 여지껏 들어본 기계들보다 훨씬 말을 잘 했다. 하일리안 현지인이 아니라 말하기 힘들 정도였다. 내가 “좋은 아침”이라고 말하면 “좋은 아침이예요, 로비”라고 귀엽게 대답했다. 게다가 도움이 많이 됐다! “체리, 내가 책을 어디 뒀었지?” “두 번째 칸 오른쪽에서 세 번째 책이예요, 로비”. 또한 필요한게 있으면 부타할 줄도 알았다. “로비, 아궁이 불을 조금만 올려주실래요?” 나는 언제나 개인적으로 툼레아 고원으로 가서 푸른 불꽃을 더 가져다주곤 했다. 이런 소통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 그 누군가는… 제린이었다. 아마도 동명의 이름 때문이었겠지만, 체리와의 소통은 제린에게 상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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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가 기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여전히 내가 체리와 소통하는 부분을 불편해 했다. 내게 이야기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다지 말이 안 된다는걸 알면서도 감정은 어쩔 수 없었던거다. 엄청난 충격이었다. 내가 주고 있던 고통을 전혀 알아채지 못 했었다. 제린이 체리를 설계하긴 했지만 이제는 그녀가 만든 체리에게 상처를 입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체리를 원래 기계음으로 돌려놓기로 했다. 전환은 내가 스스로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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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기계를 체리라 부르지 않으려고 주의를 기울인다. 그렇게 부르면 내 아내가 화를 낼테니까. 대신 체리를… 고대 오븐이라 부른다. 얼마 후 제린이 자기 엄마를 쏙 빼닮은 예쁜 아들을 낳았다. 우리는 아이를 그란테(Granté)라 부르기로 하고 아칼라 고대 기술 연구소 (Akkala Ancient Tech Lab)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함께 지냈다. 불행하게도 일시적인 평화일 뿐이었다. 젤다 공주가 온 힘을 다해 칼라미티 가논을 막고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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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테가 3살이 되던 즈음 푸라에게서 편지가 도착했다. 그 내용은 충격이었다. 지난번 편지는 카키리코 마을에서 온 쓸모없다 느낀 조수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거였었다. 이번 편지는 Stasis같은 룬의 능력을 높이는 연구를 끝냈다고 알려주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들으니 고대 병사의 무기 연구에 대한 관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페이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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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와 제린의 아들 그란테

그란테는 빠르게 자라 오래지 않아 내 키를 훌쩍 넘어버렸다! 그란테는 툼레아 고원에서 푸른 불꽃을 옮겨오는걸 좋아했고 몸을 단련하는 기회라 여겼다. 그 눈에서 호기심을 볼 수 있었으며, 원하는 대로 세계를 여행하라고 장려해 주었다. 그는 항상 독립적이었다. 하지만 내가 여행하라고 이야기 한 바로 다음 날 떠나버린 것 아직도 놀랄만한 일이다! 그란테의 수련에대해 쓰자니 떠오르는 것이… 그가 떠나기 며칠 전 그란테가 푸라 박사에게서 수학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라에게 이런 생각이 어떤지 물어보려 편지를 보냈는데, 그녀는 그저…”아무도 여기에 보내지 마!”라고 편지를 보내왔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런 소리를 하는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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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da: BotW]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문서 시리즈] #5 푸라의 일기 (0) 2017/04/16 PM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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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 시리즈의 번역은 영문판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푸라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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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룬에 대한 연구 일지.

기밀문서푸라만 볼 !


페이지 1

날짜: ???

안티에이징 룬에 대한 작업을 드디어 시작했다. 모두 계획대로 된다면 노화작용을 효과적으로 역전시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기술은 은퇴한 전사들을 다시 젊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하이룰 군대의 전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다. 칼라미티 가논의 부활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준비를 해둬야 한다. 우리의 공격은 굳건할 것이며, 방어는 뚫리지 않을 것이다. 본 기술의 필요성은 날 괴롭게 하지만, 진심으로 모두를 위한 영구적 평화를 달성하는데 사용하길 바란다.


페이지 2

날짜: ???

안티에이징 룬의 베타 버전이 완성됐다. 내가 제작한 시카 슬레이트에 이미 추가해 두었다. 내가 본 실험의 테스트 대상이기 때문에 시민(Symin)이 룬을 부팅하고 광선을 내 몸에 직접 비췄다. 20초간 노출된 후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열이 나기 시작해 어쩔 수 없이 실험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깨어있을 수가 없어서 바로 침대에 들었다. 내일 뭐가 잘 못 된건지 알아봐야겠다.


페이지 3

안티에이징 실험 시도

2일 째

내 몸 전체의 극심한 피로는 약간 좋아졌고, 그 자체로도 감사한다. 아직까지 거울 속 내 얼굴을 알아보지 못 한다. 머리카락은 다시 굵어지고 바닥에 닿을 길이가 됐다. 한 때 도랑마냥 깊이 패어있던 주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역전이 무섭도록 빠르게 나타날 줄은 생각지도 못 했다. 오늘 아침 시민을 발로 차 깨우고 내 몸 전체를 검진하도록 했다. 키, 몸무게, 시력, 골밀도, 심장, 혈액… 우리 한계까지 밀어부쳐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테스트 했다. 깜짝 놀란만한 점을 알아냈다. 결과는 전형적인 시카 여인의 50대 초반으로 나왔다. 다른 말로 하룻 밤 사이 70년 이상 노화가 역전 된 것이다. 그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갓난아기의 육체가 되어있지 않기를 바랄 뿐…


페이지 4

안티에이징 실험 시도

3일 째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깨어났다. 이렇게 잘 잔게 수십년은 됐다. 일어나자마자 거울을 확인 했는데 젋은 버전의 나 자신이 반겨줄 뿐이었다. 시민의 검사에 따르면 30대 시카 여성의 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서른이라… 대재앙 이후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됐을 때가 이 나이 즈음이었다. 처음으로 한 일은 시카 센서의 기능을 확장하는 법을 알아내는 것이었다. 확장을 마쳤을 때는 내 나이가 여든 가량 됐었다. 이 기술을 잠든 영웅에게 물려주려는 생각이다. 젤다 공주를 통째 삼켜버린 재앙을 물리치는데 그가 도움이 되어주기를 신께 바랄 뿐이다.


페이지 5

안티에이징 실험 시도

4일 때

오늘의 정기 검진 이후 내가 20대 시카 여성의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백여년 간 이렇게 개운한 것 느껴보지를 못 했다! 대재앙이 벌어진 시기로 돌아간 것이다… 가논은 10,000년간 동면에 들어 있었다. 아마도 그동안 힘을 축적해 왔었을 터. 뒤따른 살육은 무작위적이고 무자비했다. 완전히 파괴 되었다. 모든 것을 잃었다… 하이룰 성, 젤다 공주… 아, 아마도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백년 전, 온 몸에 부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에 다가선 링크라는 이름의 젊은이를 내게 데려 왔었다. 링크… 아주 젊고, 아주 용맹했다. 그는 가장 나이 어린 나이에 하이룰 성 근위병에 임명된 기사였다. 또한 젤다 공주의 개인 경호대장으로 선택된 재능있는 검사였다. 링크의 기술은 영광스럽게 가논을 물리칠 수 있을만큼 충분할거라 생각했는데… 고대로부터 하이룰 왕가와 우리 시카 연구자들은 끈끈하게 연대하고 있었다. 왕가의 고통은 우리의 고통이었다. 우리는 검사와 젤다 공주가 남기고 간 시카 슬레이트를 부활의 사원으로 데려갔다. 회복의 숙면을 완전히 테스트하진 못 했지만 그 검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숙면에 들게 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페이지 6

안티에이징 실험 시도

5일 째

뭔가 끔찍함에 눈을 떴다… 붉은 뾰루지가 또 다른 어려진 얼굴에 나타났다. 이 흉측한 것을 분석한 후 단순 여드름으로 결론내렸다. 아주 커다란 놈이었다. 오늘의 신체 검사에서는 내 몸과 마음이 10대로 돌아갔음을 알게 됐다. 시민이 나를 바라보는게 달라진걸 느낀다. 그래서 짜증이 난다. 나 대신 자신이 피검사를 해야한다고 했을 땐 화가 났다. 진짜다! 이건 뭐! 나 혼자도 할 수 있다고! …어쨌든, 다음엔 어떤 실험에 촛점을 맞춰야 할지 궁금하다. 밖에 아궁이에 푸른 불꽃이 날마다 약해져 간다. 가디언스 스톤이 작동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페이지 7

안티에이징 실험 시도

6일 째

노화 역행이 계속 진행됐다. 이제 모습이 6살 정도이다. 키 역시 퇴보해서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이 더 이상 닿지 않는다. 이거 정말 짜증난다. 그나저나 회복의 숙면에 들게 했던 천재 검사는 어디에 있는걸까? 어서 일어나라고! 만약 곧 깨어나지 않는다면 시카 센서의 확장 기능은 버려지고 말겠지. 하지만 어떻게 일어나 있다 해도 이곳에 있는 나를 찾아오리라 어떻게 확신할 수 있지? 직접 가서 링키(Linky)를 발로 차 깨우고 싶지만 시민이 도와줄 턱이 없다. 어쨌든 6살짜리 몸뚱이로는 힘든 일이겠지. 대신 노화 진행 역전을 돌릴 룬에 대한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페이지 8

안티에이징 실험 시도

7일 째

오늘 아침 검사 결과에서 어제와 동일하게 아직 6살이라고 나왔다. 아마도 노화 역전이 끝난 것 같다. 우연히도 오늘 노화 촉진 룬의 베타 버전 개발을 끝나쳤다! 성공 한다면 안티에이징 룬의 효과를 역전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랬으면 좋겠다. 출력을 높이고 빛에 나 자신을 노출시켜야 한다. 하지만 내가 만든 시카 슬레이트에 이 기능을 추가하려고 했을 때 가이던스 스톤이 멈췄다는 걸 알게 됐다! 게다가 밖에 있는 아궁이의 푸른 불꽃도 꺼져버렸다! 시민을 고대 아궁이로 보냈는데, 서투른데다 비까지오고, 계획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도와주러 내려갔는데 마을의 한 여자아이가 날 보고 말았다. 망했다… 이대로라면 연구를 계속할 수도 없을 뿐더러 가스등불로 작업을 해야한다. 어쩌지…


페이지 9

날짜: ???

믿을 수가 없다… 우리의 영웅 링키가 100년의 숙면에서 깨어났다! 생각했던 대로, 기억을 잃었다. 회복의 숙면… 먼저 테스트 기동을 했어야 했는데. 뭐, 살면서 배우는거지. 어쨌든, 링크가 고대 아궁이를 작동시켜 다시 한 번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마침내!! ⭐︎ 링크처럼 진정 재능있고 영웅다운 검사만 이런걸 해낼 수 있는거지. 말하자면… 링크한테 다른 심부름도 시킬 수 있는 기회같단 말이야, 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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