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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기] 퇴직고민 하다가... (8) 2017/12/17 PM 11:03

구인광고 90분 쯤 검색하다

게으름이 파도처럼 밀려옴에

예능프로그램 과 소주 한잔으로 

나는 또 장기간의 고민으로 부터 도피한다.

 

(근데 맘 잡고 회사 다니면 좋은 자리 떡 하고 나오는건 나만 겪는 일인가...)

 

싸이X드 다이어리에나 어울릴 만한 문체지만

내 고민(퇴직)은 여러분들과 다를바 없는 궁서체.

 

관심 받고 싶어서 마이피에 끄적이고

툭 하고 던져주는 관심 또 쿨 한척 하면서 

속으로 좋다고 끌어안겠지...

 

 

 

 

 

 

 

 

 

 

 

 

 

 

 

 

아 사회인들 내일 출근을 위해 다시 화이팅.

 

 

전 이만 문제적 남자 보러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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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친구신청

아 취업하고 싶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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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화이팅!

윙위니    친구신청

저두 고만고만한 직장 다니는데 저번에 오너 갑집로 인해서 짤린 사람이 몇 일전
저보다 연봉 900만원 더 높고 처우도 약간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한 것 듣고 멘붕옴.
퇴직 욕구 급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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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맘 너무 이해되요.

도꼬데모이쇼    친구신청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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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 출근을 위해 이만 잠자리로~
감사합니다.

도미너스    친구신청

이래저래 짜증나서 나왔는데 이직처가 안구해져서 백수네요.
어찌하면 좋을런지... 나올땐 나오더라도 준비 단단히 하고 나오시길...
회사 생활 더러워도 기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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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도 사직서는 프린트되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회사일기] 어느 시니어가 어느 주니어에게... (2) 2017/11/21 PM 06:58

애초에 사람을 잘 믿진 않지만 (의심의 정도가 아닌 믿는다란 개념자체를 배제한다)

누군가에게 마음 준 적도 손에 꼽는다.


팀장으로 부터 너의 퇴사입장을 들었을 땐 분노와 배신감의 감정이 아닌 살 한쪽을 베어내는... 마치 실연의 감정이었다.


7년만에 느끼는 감정이라 스스로도 당황스러웠지만 뒤돌아보면 난 너에게 마음을 주려고 부단히 애쓴거 같다.


그럼으로써 나는 힘을 얻었던거 같다.

아무리 일이 밀려도 나보다 일찍 나온 너의 아침인사가 에너지드링크 마냥 피곤을 씻어주었다.


내가 조금 더 힘들면 넌 더 좋은 환경에서 좋은 작업을 할 수 있겠지란 막연한 믿음이 한 몫 했다.


마음이란게 채무관계처럼 딱 떨어지는게 아니여서 너에게준 걸 달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내가 좋아서 준거니깐 그걸로 된거다.


없는 돈 쪼개가며 밥과 커피사주고 없는 여유 쪼개가며 마음 주었다.


마지막날 너에게 매정했던건 떠나는 사람 마저 챙겨 줄만한 여유있는 사람이 아니여서 였다.


지금도 웃으며 보내줄껄 하고 후회 중 이다.


이런 후회 할 줄 알고 있었지만 난 단품 작업과 내일 있을 컬렉션촬영의 무게에 이미 짖눌려 있었다.


나같이 나이 먹지말고 너가 바라는 미래가 꼭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


17.08.01 매우더운날에 어는 시니어가 어느 주니어에게

 

혹은 어떤 형이 어떤 동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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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630123045    친구신청

후임을 아끼는 선임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후임도 알고 계실꺼라 믿습니다 ㅎ.
그나저나 3편 부탁드립니다~!

121_IMAGE    친구신청

따뜻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3편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기대에 못미쳐 실망이 크실까봐 걱정이에요 ㅜ_-
[회사일기] 남자가 여성의류브랜드 에서 일하는 일기 (2) (6) 2017/11/20 PM 08:05

사고의 온도차.


공사를 떠나서 조금이라도 섭하거나 기분이 불편한 일이 발생하면 바로바로 면전에 이야기한다.


남자는 참았다 터뜨리는거라는,

내가 받아왔던 교육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약간의 불편한 감정은 조금 눌러놓고 업무 부터 마무리하는게 좀 더 효율적이라 생각했었는데 적어도 우리회사(대다수의 직원)는 감정의 골 부터 해결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하는거 같다.


그래서 회사는 늘상 소통을 외치지만 아이러니 하게 잘 안되는 것이기도 하다.


장 시간의 회의를 통해 그네들의 반려동물의 안부 말고는 새로운 논점이 없는거 보면 그들의 소통은 내가 생각하는 소통은 아니라는건 확실하다.


만 3년이 지나서야 그녀들과 함께 별 탈없이 지네는 방법을 나름 터득한거 보면 내 생각보단 나에게 사회성이 많이 결여되어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외동아들이라 사회성이 떨어지는건 진작에 알고있었는데 ...


이해하지 못 할거, 다르다는걸 인정하고 공생의 길을 찾아나선다.


조금 오래 걸렸지만 늦지는 않았으니깐.


근데 직렬이 다르면 상하관계를 떠나서 예의차리는건 남녀노소 불문의 덕목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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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SOPMODII    친구신청

헤헤 또 써주세양
근데 반려동물의 안부 말고는 새로운 논점이 없는거 보면..어 음.. 어떻게 소통하는건지 상상이 잘 안되네여 ㄷㄷ

121_IMAGE    친구신청

주제 보단 서로의 근황이야기로 시작해서 회의 5분 남기고 기존의 결정된 상황들을 한번 더 확인하는 정도 입니다.
주관적으론 메신져로 단톡방 열고 공지사항으로 올리는게 좀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지만,
회사는 인간관계의 따뜻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티타임이 필요하다는 것 같은데 이 또한 '온도의 차'라 생각합니다.
적응은 했는데 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 못 해서 듣기만 합니다.

아 저 진짜 재미없는 사람인가봐요...

썬더치프    친구신청

흐흐 친신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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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친구신청 정중히 받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베르군    친구신청

2편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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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관심 감사합니다. :-)
날이 많이 차네요.
베르군님 감기조심하세요.
[회사일기] 남자가 여성의류브랜드 에서 일하는 일기 (1) (10) 2017/11/20 PM 06:56

나는 조그만한 여성의류 브랜드에서 포토그래퍼 일을 하고 있다.

 

하는 일은 많은데 '근본없는 일반사원'이다.

 

보조직원은 없고 혼자 스팀질 부터 촬영 및 기본보정까지 혼자한다.

(더불어 제고관리도 하고 컨셉도 짜고, 남자라 힘쓰는 일도 하고 등등...)

개인사업자 회사가 돌아가는거 대부분 비슷하지...

 

회사 특성상 여성직원이 대부분이라 남녀간 사고의 온도차에서 많이 어려워 했는데

만 3년차가 넘어가니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는게 대다수다.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간의 문제지... 단지 여자가 많을 뿐이지)

 

근데 나 이거 계속 안 쓸거 같은데 왜 시작 한거냐...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을 것 같다.)

퇴근시간 앞두고 일은 하기싫어서 그냥 끄적이는게 정답인 것 같은데...

 

아씨 메기솔5 엔딩 보고 현타온게 마이피 까지 오게 된거 같은데...

 

혹시나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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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쑤마졍이    친구신청

고생하시네요 추운날씨 감기조심 하세요

121_IMAGE    친구신청

엄청 춥네요 감기조심하세요.

나의청춘    친구신청

메기솔5 명작이죠. 완성못했다는게 너무 안타깝죠

121_IMAGE    친구신청

미완을 용서받을만한 게임성 덕에 2달은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LOVEFIST    친구신청

다음편도 써주세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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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배고픈데 먹을게없어    친구신청

저는 남초 회사 다니다 여성, 남성 비율 적정한 곳에도 다녔는데 여자가 많은 곳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계속해서 이어가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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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이 남녀비율 딱 반이었는데
조화로울 때도 있고 남녀 갈라질 때도 있었는데 boss의 영향이 컸던거 같아요.

유미링    친구신청

저도 여자 뿐인 곳에서 일했었는데 진짜 힘들더군요
다시 돌아가기 싫습니다

121_IMAGE    친구신청

신체적인 것 보다는 사고의 온도차가 많이 어렵죠...
저의 경우에는 남중, 남고, 군대 트리도 한몫 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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