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의 게임이 없어요. 솔직히 뭐 했는지 기억 나는 것 자체가 거의 없네?
몇 년 전까진 내안의 고티니 뭐 주접떨면서 그해 한 게임들 한 30개 정도 나열해서 소감이랑 점수도 내고 그랬는데
올 해는 진짜 뭐 했는지 떠오르는게 몇 개 없습니다…
뭐 몬헌 와일즈…바난자…실크송…요테이…?? 뭐있지 신작?
아 뭐 33원정대는 출시 직후 소란스러울 때 뭔가 하고 영상 봤더니 인물 모델링에 크게 불쾌감을 느껴 이후로 화제될때마다 정도만 보는 정도로 허고 그냥 구입도 안 했습니다.
그래서 뭐 대충 왜 이걸로 시상식이 불타는지는 알아도 얼마나 좋은 게임인지는 전-혀 모릅니다. 끝.
뭐 바난자는 튜토리얼 하고 멀미오길래 중단하고…데스스2는 엔딩볼때까지 언제 재밌어지나 하다가 허탈했던기억에 스킵…
요테이, 실크송 정도 제대로 엔딩 본 것 같네요? 제 입장애서 둘 다 기대이하여서 이제 실크송에 대해 분노를 했었다 정도의 기억 뿐입니다.
개인적 최고 기대작이었던 루미네스 어라이즈는…그냥 못 하는 게임 돼서 나타나 없는게임인 셈 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없어ㅠㅜ
올해는 래트로 게임구입에 빠져서 휴대기에 잠시 집중한 시기도 있었고 그랬는데 솔직히 최신게임이 더 재밌다는걸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외에 전년도에 나온 게임 할인이라 구입을 해서 켜보기만 하고 껐다거나 스2에디션 젤다 재밌다 정도.
그래서 결론은 지금 하는 중인 유니콘 오버로드가 최고로 좋네요. 작년에 플스로 재밌게 하긴 하였으나 앞뒤로 할 게임이 많아 쫓기듯 해서 그런지 이번에 스위치판 사서 제법 꼼꼼히 파는 시늉이라도 하고 있는 중인데 엔딩 보는게 아쉬울 정도로…너무 재밌습니다. 머리가 나빠 게임을 원하는 수준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게 빡이 치고요.
이 좋은 게임에서 별로인게 그저그런 스토리 뿐인데 작년 goty부분에 시뮬부문 후보로 나오고 끝인게 진짜 제일 어처구니 없고요. 음악이랑 그래픽은 후보정도는 올라야 되지 않았나 싶은 기분.
저에겐 근 십년간 신작 게임에 뭐 없었다 싶은 해가 올해만했던 때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내년은 뭐 괜찮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