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입장에서는 지금 파업 안하면 협상할 길이 없습니다.
민주당 180석이고 어떤 법이건
민주당이 하겠다 하면 그냥 되는 겁니다.
파업 말고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이죠.
정부가 정말 국민을 생각했다면
이 시국에 이 카드를 던져선 안되었던 겁니다.
하다못해 의사가 파업을 고려하면
코로나 끝나고 이야기 하지거나 아니면
협상을 진행했어야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고 있죠.
국민을 볼모로 딜을 하는 건 정부입니다.
의사들은 선택권이 없어요. 180석이라 가만히 있으면 그냥 끝입니다.
눈뜨고 코베이게 생겼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습니까?
이시국을 이용해서 국민들 생명을 담보로 의사들 욕먹게 만든 건
정부가 그린 큰그림입니다.
지금도 사안에 깊은 관심없이 자극적인 뉴스만 보고
의사만 욕하는 사람들이 지천에 널려있죠.
정부는 이걸 노리고 이 시국에 이 카드를 던진겁니다.
만약 이번 파업으로 인해서 생명을 잃은 사람이 있다면
그건 정부를 탓해야한 게 맞다고 봅니다.
이 시국이라서 파업한겁니다 의사들은. 왜냐면 환자를 볼모를 하고있으니까, 그리고 합의문보면 알겠지만, 그냥 얘기 자체를 하기 싫은거에요. 딜이 정당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님. 이게 당당하고 정당하다면 의사 파업 하는데 동참하는걸 숨기지 않죠. 얼마전에 들은 라디오에서 내일 파업참여 하시나요 할때 웃으면서 노코멘트하는 의사를 보고 저는 정말 갸웃 거렸습니다. 저게 떳떳하고 정당한 권리 행사면 욕먹더래도 소신 발언하면 되죠. 근데 욕먹는걸 이렇게 까지 의식하면서 아예 코멘트를 안하는데 스스로도 정당성에 대해서 확신하는가 질문하게 됩니다.
문자 안오면 별거 없다고 보심 될 듯